와~~정말 커다란 책이다. 우리 아이들 이렇게 길다란 동물 책을 사준적이 있다. 그 책 지금도 집에 있지만...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책을 쫘악~~~펼쳐놓고는 그곳이 자기들의 은신처라도 되는 양 거기서 장난감가지고 놀기도 하고 그 곳에서 책도 보고 그것을 꼭~~펴놓고 그 안에서 놀았다. 책도 쌓아놓고...이 책 또한 그런 놀이를 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그림고 자세히 보니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다. 우리 아빠라는 책에 그림을 그린 작가인듯 싶다. 인물하나하나가 살아서 움직이고 터치하나하나가 살아서 펄펄 나는 느낌이다. 봄. 생동의 계절...만물이 소생하는 봄...갑자기 이 책을 보다보니 문득 봄이 그리워진다. 그런데 아직 눈도 제대로 못본 겨울이라..아직은 겨울을 꼬옥~~잡고 있어야지. 아직 펄펄 눈을 제대로 못봤잖아.
너무 이쁜 나무에 새들이 날아딘고 이 작가는 짝이어서 그리는 것을 참 좋아한다. 사람들도 새들도 ..^^책 뒷면을 보면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만프레드 아저씨는 어떻게 엘케 아줌마를 만나게 되엇을까?
지그린데 아줌마는 차를 잘못 세웠어요.
페터는 강아지를 줄에 묵어야 했어요. 지그리드 아줌마는 차 뒷문을 열고는 깜짝 놀랏어요등의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하고 잇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이름을 지어서 읽어볼까라는 생각을 햇는데...인물들의 이름이 다 나와있으니 그렇게까지 고민을 하지는 않아도 될것 같고...일단 이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마치 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것처럼 넘 신이나는 그림 책이다. 만프레는 아저씨는 열심히 운동을 한다. 달리기. 그러다가 신문가게에서 신문을 사고 엘케 아줌마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시키는 것일까? 가다가 뒤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만프레 아저씨가 누가 아무데나 버려놓은 바나나껍질 위에 쿠당탕~~넘어져있다. 바지도 조금 찢어지고...^^엘케 아줌마는 어머?하는 표정으로 아저씨를 쳐다본다. 친절하기도 한 엘케 아줌마는 넘어져서 다친 만프레아저씨의 손에 대일밴들?ㅎㅎ하여튼 밴드를 붙여준다. 그리고 둘은 매장에 가서 찢어진 바지대신 새로운 바지를 사고 아름다운 앨케아줌마와 만프레 아저씨는 공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데이트를 하는 것일까?^^
크~~~지그린네 아줌마는 주차위반 딱지를 받은 것일까? 뒤에 보니 차를 잘못세웠다는데...갑자기 우리차에 붙어 있던 딱지가 생각이 난다...ㅡㅡ;;;;
표지에 나온 아름다운 나무와 함께 멋진 집이 펼쳐져 있다. 이렇게 정말 집을 볼수 잇다면?ㅎㅎ 여러 집들이 여라가지 물건들과 함께 보인다. 부엌도 보이고.거실도 침실도 보인다. 지붕위에 까만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누구? 돼지, 닭, 오리, 소들이 사는 농장의 모습도 보이구 뚝딱뚝딱 카센타도 보인다. 그리고 부릉부릉 주유소도 있구...직접 수확한 듯한 야채와 계란을 파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정겹고 ...^^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페터는 공을 강아지와 열심히 공을 굴리며 친구들과 달려가다가 크~~그만 강아지가 공을 어린이 책방으로 던져서는 유리가 깨지고 만다. 그래서 목에 끈을 달아서 강아지를 데리고 간다.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반갑게 사람을 만나는 사람들..그리고 맨 위 꼭대기는 커피숍..와우~~멋진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수도 있겠는걸?
공사현장도 나온다. 공사하는 모습이 아주 자세히 그려져 있다. 설계도를 보는 아저씨. 시멘트를 푸는 아저씨,못을 박는 아저씨등,,,그리고 옆에는 도서관도 있고 공룡을 전시하는듯한 박물관도 있고..아하~~이곳이 문화센터이다. 싸우는 아이들도 있다. 물도 엎질러지고....
군데 군데 어찌나 볼거리가 많은지...정말 이 책을 보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겟다. 재미있는 그림에 폭~~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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