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빌라이 칸...몽골의 군사작전이 성공적인 원인은 절대 우수한 기술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그들이 공격을 하면 적은 싸울 생각을 하지 않고 대부분 그냥 항복을 했다고 한다. 군사학자들의 주장으로는 '무적 군대'라는 명성을 든다. 병사들을 강하게 훈련시켰으며 모든 약탈품들은 공동으로 소유하였으며 전쟁터에서 동료를 포기한 병사는 반드시 처형하였다고 한다. 몽골군은 세심하게 준비하지 않고는 전쟁에 임하지 않았으며 상인이나 무역업자로 위장하고 첩보활동을 하여 모든 정보를 취하였다. 유대인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었던 것처럼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믿음과 열렬한 애국심이 있었다. 잔학 행위와 무자비함도 극에 달해서 요새나 도시의 방어군들이 몽골군에 맞서 싸우다가 방벽이 무너지면 몽골군은 그들을 죽이거나 노예로 만들었고 도시 또한 파괴하였다. 이 사실을 일부러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였는데 다음에 공격할 곳의 저항을 미리 꺾기 위해서란다. 할아버지 징기즈 칸이 죽었을때는 젊은 여성 40명과 말 40마리를 함께 순장했다.
쿠빌라이의 아버지는 징기즈 칸의 상속자에서 제외되었지만 쿠빌라이의 어머니 소르가타니는 매우 지혜로운 여성이었다. 당시 페르시아 사학자는 "세계의 어떤 여성보다 훨씬 뛰어났다"고 말할 정도였다. 쿠빌라이가 열다섯쯔음에 아버지 톨루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쿠빌라이의 어머니는 아들이 말을 타고 사냥을 하고 군사 기술을 익히는 모습등을 지켜보며 몽골오를 읽고 쓸 수 있도록 가르쳤다. 남편이 죽은 뒤 소르가타니는 칸에게 중국 허베이 지역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청하고 몽골의 생활 방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경제를 발전시킬수 있도록 북돋아 주었다. 착취하지 않음으로서 농촌을 더욱 번영시키고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수 있게 하였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쿠빌라이는 지방 관리들이 농부들을 가혹하게 착취해서 개인 재산을 늘리는 것을 보고 새로운 정책으로 농부들의 신임을 얻고 도망갔던 많은 농부들을 돌아오게해 그곳을 번영과 안정을 되찾게 하였다.
쿠빌라이는 지혜로운 어머니 덕에 열려진 사고를 할수 있었던 덕에 종교나, 타국인이나를 가리지를 않고 왕국을 다스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무조건 환영하였다. 우편제도를 발전키시고 행정 조직을 능률적으로 단순하게 정비하였다. 버마, 고려, 베트남, 자바등에 원정대를 보내 성공을 거두지만 일본과 베트남에서는 실패하였다. 이러한 재기발랄했던 쿠빌라이도 말년에는 가장 좋아했던 부인 차비가 죽고 뒤이어 후계자인 아들마저 죽자, 낙담해서 거의 움직이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러 세상을 떠났다.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수 없지만 역사학자들은 쿠빌라이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통치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기후 ,질병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아프리카는 번성하기 힘든 나라이다. 아프리카 역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했던 왕인 만사 무사. 만사는 '왕'이라는 뜻이다. 14세기 초에 말리 제국을 다스렷는데 만사 무사가 다스리는 동안 말리 제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국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만사 무사의 통치이후 사하라 사막 횡단 무역이 크게 발달했다. 만사무사는 무력으로 지방 열네 곳과 도시 스물네 곳을 정복해서 제국을 확장시키겠다고 선언하고 1만 명의 기병이 포함된 10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서아프리카로 갔다. 만사 무사는 아라비아의 성스런 도시메카로 성지 순례를 떠났는데 그 기간은 무려 1324년에 시작해서 1325년에 걸려 진행되엇다. 왕의 거창한 성지 순례에 아랍 작가들은 큰 관심을 보였으며 그 결과 만사 무사의 이름은 아프리카 중세 역사에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수행원들과 엄청난 양의 금을 가지고 갔다. 왕은 말을 타고 갔으며 앞에는 노예 500명이 각자 2.3킬로그램이 넘는 순금 자루를 들고 갔고, 뒤에는 907킬로그램에 달하는 엄청난 을 진 낙타 80마리가 따라갔다.
만사무사가 성지 순례를 하는 동안 무역과 상업이 번성하였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순례자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만사 무사는 엄청난 비용이든 성지 순례를 한 댓가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지만 메카 여행이 끝난 몇 년 뒤, 유럽의 지도 제작자들은 만사무사의 초상을 그려 넣은 지도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하고 유명한 왕으로 그려졌다. 만사무사가 죽은뒤 말리 제국은 서서히 기울어, 제국의 일부는 송가이 제국으로 넘어갔다.
이책은 세기적인 열명의 왕들에 대한 국가에 대한 설명과 왕들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있다. 그림고 마치 벽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 예전에 살았던 비운의 모습들을 그대로 담아낸듯한 색채와 터치들을 띠고 있다. 왕들의 삶의 험난함과 그 나름대로의 아주 독특한 성격을 봄과 동시에 왕이나 왕이 아닌 우리 개개인의 삶이나 약하디 약한 사람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이 강할때는 한없이 강하지만 약해졌을때는 자기 몸하나 추스릴수 없을 정도의 약함...이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