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선물입니다
엘리자베스 루카스 지음, 김하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하루 하루가 선물입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요즘 한 해의 끝자락에서 한 해를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이 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 '하루 하루가 선물입니다.'라는 책입니다.

먼저 하루 하루를 선물이라고 인정한다는 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다는 생각에서 책 제목에서 부터 느낌이 팍 온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니 신앙 서적이라고 보기에는 약간은 무리가 있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근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요법(Logotherapy)이라는 방법으로 해석해 놓은 것입니다.

 

저의 무식을 탓하면서 저는 심리학에서 의미요법이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게 된다면 의미 요법이라는 심리치료 방법을 개발(?)한 빅터 프랭클이라는 분이 쓴 책을 읽어봐야 겠습니다.

 

하루 하루가 선물이다라는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 한 편으로 그저 그런 책이라고 혹평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이 책은 6 쳅터(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쳅터마다 이 책을 쓴 엘리자베스 루이스가 상담한 상담 내용이 요약 정리되어 있습니다.

의미 요법을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 놓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의미 요법이란 무엇일까요?

프랭클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고 확신을 하고 나타난 현상이나 가정을 통하여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의미요법을 정의한 것이기 때문에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프랭클은 인간으로서 성공한 삶이란 요구를 마껏 채우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리는 삶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만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몰두할 수 있는 '의미 있는'행동으로 가득 찬 삶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의미에 답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다섯가지의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합니다.

그 첫번째가 자기 책임하에 결정하는 것이요 두번째는 자신을 넘어서서 사고하고 세상사에 다양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며, 세번째로는 주기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며, 네번째로는 기본 신뢰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의미와 인식과 정보를 합리적으로 추구하여 의식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때문인지-대부분 소유욕 또는 욕심때문이지만- 자신을 행복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의미 요법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불행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것이 심리치료의 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가정법을 제시합니다. 환자에게 현재 느끼고 있는 행복한 일들 중 가까운 과거로 되돌려 불행한 일들로 바꿔서 지금 현재가 행복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도 삶을 살아가면서 불행하다고 느낄 때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책에서도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고 결론을 맺습니다.

여기에서는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이야기와 레오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이라는 문학작품으로 우리들이 왜 모든 순간을 사랑해야 하는지와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한 세상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모든 사람에게 늘 열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이 땅에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선을 배풀라고 보내셨습니다. 이 책에서 하는 말로 하면 운명이 소개한 사람이야말로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이 목적 하나를 위해 인간에게 생명이 부여되었기 때문이죠.

 

선을 행하되 죽기 까지 행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오늘 하루도 선물로 받은 당신 기뻐하십시요. 그리고 기도하십시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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