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국사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3
이정범 지음, 유남영 그림, 김용만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역사는 내일을 비추는 거울...정말 맞는 말이다. 사람 사는것이 어찌나 다 똑같은지...내일은 오늘과 같지 않지만 비슷하다. 어제는 오늘은 아니지만 오늘과 비슷하다. 정말 거울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우리 아이들 키우면서 부모들의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을 하듯이 부모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은 바뀌는 것이다. 그런것처럼 역사도 어찌나 어제나 오늘이나 비슷한지...그러므로 우리는 역사를 제대로 알고 갈 필요가 있다. 책을 통해서 경험하지 않는 일들을 연습하는 것처럼 역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앞날을 예측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말에 더욱더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극이나 역사책들을 보면서 어찌나 지금과 닮은 모습들을 많이 보는지....



이 책은 그러한 우리들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쉽고 편하게 접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한눈에 볼수 있도록 연대순으로 차근차근 정리를 하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개화기, 일제강점기 그리고 대한민국등...우리들의 지나온 길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밟아간다.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약70만년전부터란다. 그 후 오천년전 한반도와 만주 대륙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이 건국되고 고조선이 중국 한나라 세력에게 멸망한 뒤에는 고구려, 백제,신라의 삼국이 건국되었으며 7세기에는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통합하였다. 이때 만주에는 고구려 유민들을 중심으로 발해가 건국되었다.



10세기초 후고구려, 후백제가 일어나 후삼국시대가 열렸고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해 고려를 건국했다. 고려는 대외무역을 활발히 하였지만 몽골의 침략으로 쇠퇴한뒤 이성계의 혁명으로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되엇다. 이렇게 차근차근히 역사의 뒤안길을 인도하고 있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간략하게 쪼개어진 글들이 나뉘어 있어서 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시대마다 건국과 변천과정, 정치와 제도, 산업과 경제, 문화와 예술,풍속과 신앙들그리고 주요인물과 연표등이 하나하나 간단간단히 요약되어 잇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보다 보면 쉽게 설명해 놓은 이야기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렵게 형식적으로 만들어놓은 그저 그런 역사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번씩 더 걸려준 표현들과 재미있게 꾸며놓은 이야기처럼 정리해 놓은 글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이 책을 따라서 가다보면 지금 우리는 살고 있는 이곳까지 오게 되며 아하~우리의 역사는 이렇구나라고 감을 잡게 된다. 우리 학교 다닐때 역사선생님이 계셨는데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듯이 역사를 이야기하셨다. 그 선생님을 통해서 역사를 접하기도 했엇었는데....인생의 길을 가다보니...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가 역사의 뒤안길을 걷듯이 우리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이것 또한 역사의 한부분이리라....어렵기만 하던 역사를 쉽게 풀어준 이 책도 역사속에 남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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