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아주 차분하고 예쁜 책이다.
몇년전인가? 얼마전인지....텔레비젼 프로에서 양재천에 너구리가 산다고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정말 너구리가 살고있었다.
지금같은 이런 공해속에서 어떻게 너구리가 살수 있을까?
숲도 아닌데...그런데 정말 너구리가 살고 있었다.
졸졸졸 콸콸콸 흐르는 물소리가 있고 훙겹고 징검다리가 있는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나는 양재천~~질새라 새들도 지저귀고~~
'풀잎 배야, 풀입 배야.
내 소원 담고 가거라.
물살 빠른 여울 지나 느릿느릿 소를 건너
내 소원 남고 저 멀리 바다까지 가거라.'
풀잎 배도 띄우고~~
그곳이 바로 도시의 하천, 양재천이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골짜기에서 시작되는 하천.
과천시를 거쳐 서울 강남의 빌딩 숲 아파트 숲을 가로질러 흐르다가 탄천의 품에 안겨 한강으로 흘러드는 한강의 지류이다.
물이 흐르는 크고 작은 물길을 통틀어 하천이라고 한다.
서울에 있는 한강을 빼고는 청계천, 홍제천들의 천들이 모두 이에 속한단다.
물고기들이 요리조리 헤엄치고 하천가에 우거진 나무와 풀들,
곤충과 새들...그리고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이렇게 양재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
경제개발로 나몰라라했던 자연이 자신의 작고 소중한 그렇지만 아름다운 모습들을 나몰라라했던 사람들의 정성으로 다시 제모습을 갖추어나가고 있는 양재천~~아름다운 우리의 자연~~
우와~~잉어도 살고 있다.잉어가 올라오는곳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보여주고..
와우~~양재천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는 누구?돌고기, 베스, 밀어등...
양재천에 사는 쥐방울꽃, 애기부들, 금강아지풀등등...
소중한 양재천의 모습이 빼곡이 담겨있는 정성스러운 책이다.
그리고 정말 내가 가지고 싶엇던 주머니에 쏙~~~관찰카드...
관찰카드 항상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이가고 마음에 쏙 드는 아름다운 양재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자연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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