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수영을 하게 된 에밀리는 곤경에 빠진다.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넘 포근하고 너무 좋았는데 어느 순간 자신의 다리가 뻣뻣해짐을 느껴서 놀라며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선생님이 가서 구조하며 쥐가 났다고 이야기를 한다.
선착장가의 배위에 살고 있는 에밀리는 수영시간에 너무 놀라서 물속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한다.
하지만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이 몰려온다
"대체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그 해답을 알기 위해서 에밀리는 수영복을 입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물 속으로 들어가니 다시 평안함이 감싸고 물속으로 잠수해서 들어간 순간 다시 '그 일'이 벌어진다. 겁에 질려서 곧바로 선착장으로 헤엄쳐 갔지만 사다리에 손은 닺지 않고 쥐가 났을뿐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좋아, 다리가 붙으라면 붙으라지, 뭐. 아예 사라져 버렸네? 그것도 괜찮아. 그래서 뭐? 아주 좋아. 괜찮다고.'
라고 걱정을 멈추자 움직임도 멈추고 평온이 찾아온다...그리고 돌고래가 되어 온전한 기쁨을 맛보며 바다 위를 헤엄쳐 간다. 인어가 된 것이다.
그렇게 한 참을 놀다가 물밖으로 나오니 다시 다리는 사람의 다리로 돌아온다.
그러면서 자신이 물속에 들어가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몰래 한밤중에 수영을 하다가 다른 인어를 만나게 된다. 그 인어는 사람인줄 알고 놀라지만 에밀리도 인어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가 된다.
어느날 인어친구 쇼나와 함께 쇼나의 학교를 구경하러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고 확인을 하게 된다.자신의 아버지가 인어라는 사실....자신의 엄마와 아빠와의 이야기...그리고 아빠는 지금 어디에 갇혀있는지를 알게 되고 ..아빠를 찾으러 간다.
엄마에게는 인어세계의 사실을 모르게 하려고 기억을 잃어버리는 약을 투여하며 근처에서 다른 인어가 항상 감시를 한다. 사람의 모습을 한 남자 인어가...
그러한 과정속에서 엄마도 결국에는 에밀리로 인해 기억을 되돌아오고 아빠와의 멋진 만남을 기리게 되는 이야기~~
와우~`넘 재미있고 신난다. 영화중에도 가끔 이런 영화가 있었다. 인어에 대한 이야기...이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인어들의 이야기도 넘 흥미진진하다.
완전히 인어세계만으로 된 이야기라면 여러가지 상상과 다른 세계를 바라보며 상상을 하느라 머리가 복잡하겠지만 이건 아주 가볍게 내용을 이해할수 있도록 현실과 인어들의 세계가 적절히 배합이 되어 있어서 상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미니시리즈에 확~~빨려들어가는 것같은 기쁨과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공부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로 갈수 있는 행복한 구실이 될것이다.
우리 딸아이도 너무 너무 재미있단다..빨리 후속편이 보고싶다고...어쩜 이렇게 천재적이냐구 한다..^^
그렇게 재미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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