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잃어버린 아이
고정욱 지음 / 에코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가수 우순실씨의 딸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지만....우순실씨의 마음도 상담한 짐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를 낳다가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다쳐서 아이가 장애를 입게 되엇다니....

엄마로서 너무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태어난 것도 아니고...더~`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딸 민지도..정말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 병수에 오빠에게 초첨이 항상 맞추어져 있을테니...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초등 3학년이면 우리 아들 같은 경우에는 라면도 못 끊이는데..아니....5학년자리 딸래미도 라면을 못끊이는데....오빠가 아프다 보니 무엇인든 홀로서기의 삶이 되어버리네요.

 

학교에서 엄마를 초대 가수로 불렀을때 엄마가 오지 못한 것으로 인해 얼마나 상처가 될지...참....가슴이 아픈 내용입니다...

 

오늘 울 딸이 서평을 쓰다가 책을 좀 찢었어요...그런데..서평 쓰는거 귀찮아 합니다..하지만...아이들에게는 서평을 쓰는 것이 더없이 필요한 일이기에 저는 되도록이면 쓰도록 하는데..이것이...하기 싫은 마음을 가지고 하다보니...책을 조금 실수로 찢었어요..그랬더니 울 아들 옆에 있다가 와~~누나~~책을 찢으면 어떻게 해? 하면서 내 눈치를 봅니다... 기회는 이때죠...마치 여유있는척 하면서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했더니...

아덜내미 하는말....우아~~내가 그랬으면 아마도...하면서....

그래서 제가 누나 기분 좋으라구 장난으로 그렇지~~네가 찢으면 200대 맞지~~했더니...급 삐짐...^^

 

이러니....오빠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컷을지...정말 주위를 둘러보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정욱님과 우순실님의 만남으로 인한 좋은 책...감사히...눈물을 젖시며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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