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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이산
김이영 원작, 박신식 지음, 홍남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영조의 아들 이산이 뒤주에 갇히다. 그리고 뒤주에 갇힌 그 아들 이산의 이야기.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은 치열하다.
왜? 사이좋게 살면 안되고 그렇게 싸우면서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하여 참 가슴 아픈 많은 일들을 알게 되었다.
영조와 이선, 그리고 이산....
그들의 숨막히는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 그늘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고민도 하고..이리 붙고 저리 붙고...결국에는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뒤주에 까지 갇혀서 죽게된 이선...
자신의 아들을 뒤주에 갇혀서 죽게 한다는 것은 참......있을수 없는 일...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사람들의 심리를 보면서....그럴수도 있겠구나...나의 눈을 귀를 가릴수도 있는 거구나...내가 아무리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있다 할찌라도 내가 열고 듣는 것이 보는것이 다가 아닐수도 있구나...정말 제대로 바라보며 제대로 인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옛날에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모략과...전술등...모든 눈에 보이지 않는 집착과 욕심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이고...아무리 좋은 뜻을 펼치려 해도 눈과 귀과 가려져 있다면... 제대로 된 길을 걸을수 없다는것....
우리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과연 선생님이 잘못인지...내 아이가 잘못인지....그 아이가 잘못한 것인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
그 것의 비밀을 모든 일들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산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들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영조., 이선,.이산...모두들...그리고 그 주위에 구름같이 포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주위에서 포진하고 있다가 막아서 싸우고 알아내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고....권세를 얻기도 하고...
인간 세상 모든 사람들 있는 곳은 하나도 틀리는 곳이 없다. 거짓과 진실과, 욕심과, 모든 것들이 섞여서 도대체가 무엇이 정답인지를 알수 가 없는 것이다.
이산의 숨막히는 살아남기 위한 싸움.....알지못했던 권력의 쓴맛을 보게 되엇다.
이 책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왕족의 비애를 보게 되었다.
우리 삶의 진실을 알아가는데 한발짝 더 다가간 것일까?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 밖이라고 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수 잇도록 사진과 정보를 알려주어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