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 올림 - 황대권의 신앙 편지
황대권 지음 / 시골생활(도솔)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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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으로 옥게 갇혀서 여러가지 마음 고생이 많았을텐데 그러한 고통을 하나님을 만남으로 인해 하나씩 하나씩 아름답게 엮어가는 모습...참 보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옥에 갇혀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참.마음아픈 일일텐데...이렇게도 사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나의 삶을 감사하며 다잡게 살아가게 됩니다.

 

내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나의 생각의 덫을 좀 허물면서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저도 교회를 다니면서 여러가지 좋을 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이익관계 속에만 있다가 교회를 가려면 여러가지 걸리는 것들도 많아요. 왠지 그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꼭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마음 가운데 믿기만 하면 되지라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지만...마음이 있는 곳에 모든 것들이 있다구....정말 내가 마음 먹기만 할뿐 아니라 내 몸을 움직이고 내가 정말 그 속에 들어갈때 또 다른 체험들을 하게 됩니다.

세상속에서 계산되어지던 모든 것들이 교회를 가고 예배를 드리다 보면 하나같이 비슷비슷하게 마치 답안지를 받은 기분이랄까요?

답안지를 보며 이 문제는 왜 틀렸을까? 내가 왜 이렇게 풀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주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마음가운데 앙금과 함께 그리고 풀어가는 방법들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정의롭게 살아보고자 열심히 살다가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몰려 들어간 감옥 생활속에...많은 괴로운 억울함이 있겠지만...그걸 그렇게 내팽개치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잘 다스려 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끝에 가서 개신교에 대한 반론을 제기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도 또한 우리의 삶가운데에서 숙고할 일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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