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에게 희망을 - 엄마와 딸이 행복한 세상
오한숙희 지음 / 가야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는 표지의 모습.......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아름다움이...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하니 그 아름다움이 눈에 보입니다. 그것은 내가 아는 사람들에 대한 정으로 인해 그 사람이 아름다워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리라 봅니다.

 

주위에서도 보면 처음 보는 아이들을 보면서...재 왜 저렇게 생겻지? 저 사람 왜 저렇게 생겼지? 하다가도 한번 두번 만나다 보면 거기에서 새록새록 정이 쌓이고 그 사람의 아름다움들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눈에 들어오는 단계가 되든 것이지요. 이 책 딸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도 내용을 보기 전에는 안보이던 아름다움이 책을 다보고 덮은 후에 비로소 아름답게 빛을 발합니다.

 

오한숙희~~제 이름에도 희자라는 글자가 들어가요 . 그래서 저도 싫을때가 종종 있어요. 이제는 그러려니 하며 살지만....가끔 생각이 머리를 들며 왜 희자야? 하필이면...그럴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러한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딸들에게 희망을.....사실 같은 여자이면서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관계가 되는 경우가 참 많죠?

저 여자가 나보다 이뻐서...저 여자애가 나보다 잘나서....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얼마전 제 친구가 이혼을 햇어요. 전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서 내 친구 참 속상하겠다 하지만......객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정말 객관적으로 바라보지를 못하더라구요.

네가 무언가 흠이 있는거야. 맞아.....이혼 당할일을 했겠지...라는 등의....상대방의 심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말들...생각들......

 

이 책을 보니....내 친구를 참 위로해주고 사랑해 주어야 겠구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혼 하려고 나섰더니......모든 여자들이 쌍기를 들고 여성단체건 인건위원회건........남편의 원을 들어주는 형국인 우리나라 이혼 문제.....아이도 당연히 잘 챙기지도 않는 남편이 데려가도...참.....

 

우리 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줍시다. 나에게 내 주위에 있는 여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줍시다. 서로 으르렁 대면서 삿대질하지 말고 서로를 깊은 사랑으로 감싸안아 줍시다.... 글을 읽는 내내....가슴이 저리고 아프더라구요. 한편으로 오호라~~잘했다~~하고 신나하기도 하고~~~

한편 한편이 삶가운데에서 애뜻한 이야기들....

 

몸이 불편한 조카를 대하면서 대하는 그 의연함들....저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무조건 품안에만 끼고 있는 것이 다는 아니구나~~당당하게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려면 당당함을 갖출수 있도록 많은 노력들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들....세상의 탁한 부분들에 그냥 저냥 녹아들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자는 이야기들......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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