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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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없는 이야기 실존하지 않는 용들을 그렇게 상상하고 써나갈수가 있는지....그것도 몇권씩~`한권에 500페이지...난 긴 책을 볼때마다 정말 신기하다. 작가 나오미 노빅~정말 얌전하게 생겼다. 호~~정말 이 사람이 머릿속에서 이러한 방대한 이야기들을 생각해서 썼단 말인가?

 

1편을 볼때는 마치 드라마 처음 시작하는 드라마 볼때 누가 누군지 감이 안와서 어색하고 조잡해보이는 것처럼 그러다가 한회 두회 이어나가다 보면 나름 대로의 맥이 생기면서 그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고 같이 호흡하는 것처럼 책도 그렇다. 1권을 볼때는 이게 누군지 가물가물~~대충 대충 일단 읽자 하다가도 2편부터가 감이 오면서 아하~~누구였지 하면서 스토리가 서서히 내 머리속에 그려진다.

 

황제의 용, 테메레르를 중국으로~`프랑스 군과의 전쟁에서 획득한 용알 속에서 나온 테메레르를 처음 보게된 로렌스. 그 로렌스와의 만남으로 테메레르를 연을 이어가게 된다. 해군인 로렌스를 지목하는 바람에 용과 한몸이 된 로렌스. 그들은 공군에서 다른 용들과 여러 전투들을 치루게 되고 서서히 새로운 세계로 접어들면서 적응해 나가는 로렌스.

 

그러한 테메레르와 로렌스가 중국 청나라의 왕자 용싱 왕자를 왕족인 테메레르를 데리고 가려고 영국으로 온다. 그러면서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험난한 몇개월간의 항해가 시작되고 도착한 중국에서 환대를 받는 테메레르와 달리 행복해하는 테메레르와의 헤어짐을 가슴하파하며 그저 지켜볼수 밖에 없는 로렌스. 그리고 중국 왕자 용싱의 음모에 휘말려들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싸움과 리얼하게 그려지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와~~정말 감탄이 끊이지를 않는다. 도대체 얼마만한 조사를 했기에 이렇게 리얼하게 그려낼수 있을까? 이러한 섬세함과 세심함이 책을 보는 독자로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철저한 완벽한 이야기들의 풀어냄에 가히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아닌 상상의 세계에 날개를 펴고 같이 날아가게 된다. 우리 아들 3학년짜리~~이 책을 보더니 군침을 엄청 흘리고 있다. 그래서 넌 아직 어리니까 네 수준에 맞는 책을 봐라하고 말하는데 넘 보고싶어한다. 학교에서 오는데 손에 테메레르 1권이 손에 쥐어져 있다. 재미있단다. 언제 다 보게 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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