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의 그림자 1
매튜 펄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에드거 앨런포우는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이며 1809년 1월 19일에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세살도 못되 고아가 된 포우는 어려운 유연시절을 보내고 양자로 자라게 되지만 그리 부유한 생활은 하지 못한다. 실존 인물인 포우를 쫓는 이야기...도대체 포우는 왜 어떻게 어째서 술을 마시다가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술을 마시다가 몇일만에 일생을 마감했는가? 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러한 소재를 채택하여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를 변호사인 클라크라는 사람이 알아내려고 자신의 업인 변호사일마저 내팽치고 쫓아다닌다. 그러다가 포우의 책에 나오는 뤼팽을 찾아 프랑스로 떠난다. 실재 인물을 포우의 이야기 책들속에서 탐정으로 나왔다는 그 인물 뤼팽을 찾아 클라크는 떠난다. 뤼팽이라 짐작이 되는 뒤퐁트를 발견했을때 뒤퐁트는 도대체 뤼팽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무너져 있다.그렇지만 클라크는 서서히 뤼팽이 확실하다는 결단을 내리고 포우의 죽음의 원인 찾자고 뒤퐁트를 끌어들인다. 그러던중 뤼팽이라 자처하는 변호사일을 하던 뤼팽을 만난다. 하지만 클라크는 뒤퐁트의 예리함을 보며 분명 뒤퐁트가 뤼팽이라 단정을 하고 그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기에 이른다.

 

클라크와 뒤퐁트는 포우의 죽음의 원인을 찾던중 뤼팽과의 꼬임과 여러가지 일들을 당하게 된다. 그러한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로 진행이 된다. 포우에 너무 심취해서 죽은 사람의 사망 원인을 찾는 것을 보고 주위에서는 반대를 하고 이해를 하지 못한다. 아무 상관도 없는 포우라는 사람의 일을 전혀 개인적인 문제도 아닌 일로 왜 네가 쫓아다니고 시간을 낭비하느냐고 주위에서는 모두 반대를 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헤이티 볼룸마저 떠나고 만다.

 

이 이야기의 결말을 떠나서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가를 필력한 그러한 책이다. 클라크에세 포우는 단지 좋아하는 작가일뿐....천재적인 작가일뿐이다. 세상의 눈으로 봤을때는 모두가 알콜 중독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살아 생전에는 빛을 발하지 못하던 사람을 왜 보호하려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한다. 하자미나 클라크는 자신의 인생이 중요한 만큼 포우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꾸고 싶어한다. 결코 그 사람이 그렇게 값어치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언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들을 포기한다. 사랑하는 여인 조차도 버리고 오직 선을 위해서 사람들의 잘못된 선입견들....편견들을 버리려고 열심히 찾아다닌다.

 

"포의 작품을 계속 읽다 보면 그의 표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아니, 받지 않는게 불가능할 겁니다. 사실 포의 작품을 지나치게 많이 읽은 사람은 그가 만든 놀랍고 복잡한 세상 안에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될 겁니다.........그의 펜 끝에서 나온 글이 아니면 읽을 수 없었습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문장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그의 음성이었습니다. 나는 그의 꿈과 그의 영혼 속에서 즐거워했습니다. 이 정도면 새로운 사실의 발견이라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안 남자의 인생을 망치기에 충분하죠.이럴 땐 그의 작품을 더 이상 읽지 않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난 드디어 그런 해결책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죠. 그를 기억 속에 가두었습니다. 완전히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 무엇을 위해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저들은 내가 그래 주길 바라겠지. 그래야 나를 아는 척 할 수 있고, 그래야 내가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열등한 인간이 될 테니까. 아니 나는 저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거야. 남들이 하는 말은 오늘부터 신경 끄겠어. ...."

 

이책의 주인공은 포우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가치들, 생각들, 개개인의 삶들이 각자 다른 색으로 각자 다른 역활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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