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유산 - 세상을 보는 16가지 지혜
켄트 너번 지음, 공경희 옮김 / 체온365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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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띠에 공경희 선생님, 지금까지 100여종이 넘는 책을 번역하면서 같은 책을 다시 번역하기는 처음인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삶의 지침서 같은 책이었는데, 절판된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라는 글이 이 책을 정말 정말 읽고 싶게 하더라구요....그래?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내용이 뭐지?

그래서 책이 봤더니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그런데 내용은 위의 글들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성경책 같이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이네요. 세상을 보는 지혜...

 

이책을 보면서 맞아~~맞아~~싶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배움이라는 것, 그리고 정규교육이라는 것 이 속에서 우리는 많으 세상의 가치를 배우기도 하고 서로에게 좋고 나쁜 영향력을 끼치기도 하구 그렇지요. 이 책중 지식과 지혜중 어느 것이 더 휼륭하냐는 질문에 대답한 어느 음악가의 대답이 걸작이네요 . " 지식이 없었다면 나는 바이올린 켜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며, 지혜가 없었다면 음악을 연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요즘 울딸이 피아노를 1학년때부터 배웠는데 지금은 5학년인지라 다른 아이들은 다 그만둔 상태더라구요. 다들 공부학원에 다니느라고....그래서 저희도 그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과연 피아노를 계속 보내야 할까...우리 아이도 다른 아이들이 그만두니 자기도 그만두고 싶어하더라구요....선생님도 오래 배우다 보니.....서로가 식상하기도 하고...오즉하면 엄마들이 그런 말도 하더라구요.

3년정도씩 돌아가면서 학원을 바꿔줘야지....안그러면 서로가 지겨워서 관계가 그리 좋지 않다...그래서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아이는 집에 와서 원장선생님 무섭다...다니기 싫다하는데 이걸 그냥 보내야할까 어쩔까...하다가 어느날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요즘 어떠세요? 하고 그래서 이야기를 할까 말까 하다가 이야기를 했어요...사실은 아이가 원장선생님 무서워하고 다니기 싫어한다~~우리도 이왕 시작한거 잘 배웠으면 좋겠다~~했더니....담부터는 선생님이 많이 부드러워지시더라구요.....

배움이라는 것 어디에서 그치고 어디서 계속 진행을 할지 고민될때가 참 많아요.

그러한 배움에 대한 이야기를 조용조용히 분명하게 하고 있네요..

 

소명을 발견해야 한다,,,돈을 따라가면 안된다...돈이 필요하다면 일을 해라 ~`그럼 자연스럽게 돈을 따로온다...

진정한 여행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그 순간에 내주어야 한다. 정말 맞는 말이네요...나의 생각속에 있을때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눈에 보이지 않을테니 말이죠. 여행자가 무릅써야 되는 모험을 감수하자.

 

요즘 노인에 대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여기에도 제 생각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네요.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노인들도 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는 달리, 노인들은 희망이나 장래성을 주지 못한다. 그저 무거운 짐이요, 골칫거리이고, 사람이 늙으면 죽는 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거울일 뿐이다. 너무 심하게 현실을 투영해서 오싹할정도입니다..저도 친정엄마가 근처에 사셔서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사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아이들이 자라서 변화를 하니 그것을 바라보는데 노인들은 본인이나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어떤 절차를 기다리는...순서를 기다리는.......이별을 기다리는....그러한 상황들인지라...많이 힘들때가 많아요...

그런데 뒷부분의 말을 보니 또 그말또한 맞는 말입니다.

 

노인들은 허약하지만 위엄을 갖추고 싶어하고, 또 위어을 가치있게 여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자치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세상과 얻은 지식이 무시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실 저도 요즘 많은 모임들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어쩌다보니 모이는 모임마다 제가 나이가 많은 측에 끼는 ....ㅡㅡ;;;그러면서 참 이러한 느낌이 확~~밀려옵니다...

노인들의 세계를 존중하고 존경하고, 그들만이 간직한 경험의 열매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소박하지만 다른 어떤 곳에서도 얻지 못할 선물을 받을 것이다.

인생을 껴안아야 겠습니다....내일의 영혼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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