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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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도시에서 발견하는 삶의 변화는 더 많은 시선과 사색을 안겨준다. 여행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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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그림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문자를 위한 5분 교양 미술 어쨌든 미술 1
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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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 일상은 많은 부분이 예술과 닿아있다. 세계적인 미술관들의 소장품을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종종 마주하게 되는 전시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유명한 화가의 이름과 작품 한두 개쯤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예술은 이제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시대.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어느 날 신문광고에서 명화가 패러디 되고, 명절 선물세트의 포장에도 명화가 등장하고,매일매일 쓰는 가전에도 명화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는 시대. 예술이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반증이다.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도서의 개정증보판이다.

예술이 일상과 가까워진 만큼 대중의 눈도 높아졌다. 웬만한 아트북의 해상도는 이제 좀답답하게 보일 만큼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그림 속에 담긴 의미들을 알아가는 재미는 예술책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모나리자의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해왔어도 여전히 모나리자는 베일에 쌓여있다. 이 책에서만 해도 반전 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두 개의 챕터에 걸쳐 다루어진다. 그 밖에도 단 한점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쇠라, 여성 누드화의 시작,

모네의 건초더미에서 추상미술의 싹을 틔운 칸딘스키 이야기 등, 앉은 자리에서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어내게 한 이 책의 제목처럼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예술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정보부터, 예술 관련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그림 감상은 작품의 제목이나 작가를 몰라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저마다의 작품 속에 담긴 스토리를 알아가는 과정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기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인데, 생각보다 우리 화가와 그림에 대해 더 낯설게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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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르 플랜츠 B.plants - 괴근식물부터 아가베, 박쥐란까지 희귀식물에 대한 모든 것
주부의벗사 엮음, 김슬기 옮김, 고바야시 히로시 외 감수 / 북폴리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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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근 식물의 바이블로 불리는 <비자르 플랜츠 B.Plants>는 일본의 인기 원예전문지로 전 세계 식물애

호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책이다., 155개의 희귀품종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보며 느낀 첫인상

은 식물에서 느낀 것은 의외로 동물성이었다.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희귀식물들의

생태환경은 저마다의 특성을 띠며 컨템퍼러리 아트 작품들과도 오버랩이 된다.


괴근 식물은 코덱스 Caudex로 불리는데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팽창된 독특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척박한 환경에 순응할 수 있도록 수분을 저장하는 고도의 생존전략이 식물의

몸체를 결정하게 되는 과정에서 괴상하고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희귀식물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괴근 식물들 아가베, 박쥐 란, 파키포디움등을 중심으로

기초 상식부터 그 외 생장과 관련된, 재배까지의 정보들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은

아가베에 관한 것이었는데,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가베는 단맛을 내는 시럽의 대명사

로 불리었고, 우리 집에도 여전히 아가베를 사용한다. 선인장과의 식물이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다가

이렇게 책 속 정보로 처음 접해본다.

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온실의 기초지식부터 수경재배 루팅에 관한 체크포인트와 전문가들의 인터뷰까지 소개하고 있다. 작은 식물 하나에서 출발해 하나의 생명체가 생존해가는 과정을 스펙터클하게

마주하게 하는 책은 그야말로 아마존의 모험담이 따로 없다.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처럼 구성된 식물 매장부터 기묘한 식물을 다루는 매장들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에서 그들은 식물 가게의 고집스러운 주인장이자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세상의 각 분야에 존재하고 있는 사소함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에서부터 시작되어 이렇게 큰 세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또 한 번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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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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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역사를 다룬 피에르 르메트르의 3부작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으로 출간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프랑스를 탈출하려던 사람들의 다채롭고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한다. 벌써 1년을 훌쩍 넘기고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지속 중이고 전쟁 당사국과 주변국들마저 그 위태로움 속에서 또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전쟁과 폐허, 우리는 종종 그 테두리 안의 세세한 장면들을 간과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전쟁통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인 피에르 르메트르는 55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첫 작품부터 수상을 했던 그의 작품들은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추리소설의 장인의 반열에 오를 만큼 그의 작품은 방대한 통찰들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드러내는 탁월함을 보여준다.전작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전작들의 서사와 연결되는 스토리라고 하니 더 궁금해진다.


작품의 제목처럼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처럼 뭔가 꽃길만 이어지지 않은 삶의 축소판같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이 전쟁 같은 삶의 전선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태어나는것인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과장된 해석을 해 보게 한다.


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다소 과장된 해석을 해보게 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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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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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서사 속에서 삶의 세세한 민낯을 그려내는 작가의 시선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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