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5
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 꿈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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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출판사의 토론시리즈가 또 한권 추가 되었다.

아이가 중학생이 된후에는 출판사별 시리즈를 자연스럽게 선호하게 된다. 특히나 이렇게 단행본으로 추가되는

시리즈 도서는 연계해서 읽으면 다양한 분야를 고루 접하게 되니 더 반가울수 밖에 없다.

토론 시리즈가 사회, 문화, 환경, 과학에 이어 이번에 한국사 까지 출간되면서 각 분야의 9가지 쟁점들을

토론 형식으로 접하게 된다.

영어에서 Debate라는 형식의 수업들을 선호하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토론이라는 형태의 수업은

생각보다 쉽게 접할 기회가 없고, 아이들도 그런 수업을 낯설고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길어진 학교생활로 실상 아이가 다양한 이슈나 체험들을 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형식의 책은 개인적으로 참 반갑다.

토론 시리즈는 역사의 사건들 중에 이슈가 될만한 시대별 쟁점들을 제시한다.

각각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필요에 따라 읽는 순서를 달리 해도 상관없다.

필요에 따라 시대별 한국사조를 함께 읽으며 이책의 시대별 쟁점들을 따라가도 참 재미있는 접근이 될거같다.

한창 신문지면과 뉴스에서 언급되었던 동북공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최신간의 장점인  최근의 이슈와 사건들과 접목된 사례나 예시들을 접하게 되니 시사적인 접근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문에서 궁금할만한 내용이나 참고자료들이 주석으로 달려있어서 참고가 용이하다.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토론 시리즈답게 이책의 토론주자들은 각각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실제로 토론을 통한 학습을 위해서는 각각의 준비과정을 통해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 지는 장점이

있는데 어떤 자료를 어떠한 상황에서 제시할지 생각하고 찾는 과정이 참 중요할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이 토론만큼이나 이 시리즈의 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각의 주제들에 관한 이슈를 제시하고 나면 토론형식의 서술로 찬.반에 관한 자료제시와 함께 양측의 의견이

제시된다.

아이는 책속내용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토론에 간접참여하게 되는 방식이다.

각 쟁점의 말미에는 이렇게 <생각정리하기> 코너를 통해 찬. 반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하도록 유도한다.

실제로 책의 말미에는 이 파트에 관한 참고자료가 수록되어있으므로 참고하기 용이하다.

토론시르즈의  참새방앗간같은 명화코너이다.

각 쟁점들에 어울릴만한 명화들을 각각의 쟁점이 정리된 말미에 제시하여 준다.

장황하지 않게 짤막하게 소개된 이 코너는 차한잔의여유같은 쉬어가는 코너이다.

인문학적 다양한 접근을 유도하는 이 코너가 개인적으로 참 좋다.

각각의 쟁점들에 덧붙여지는 쉬어가기 코너는 어떤 여행CF에서 들었던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같은 이슈관련 가십같은 코너이다. 딱딱하고 머리아픈 이야기만 줄줄이 나열한 방식이

아닌 쉬어가기같은 말랑말랑한 코너들도 이책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다.

한국사는 쉬운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고 오랜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과목이다. 특히나 배경지식이 될만한

독서를 얼마나 곁들였는지에 따라 이 과목이 재미있고, 없을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나 한국사가 대입에 적용되는 비중이 생기다 보니 녹녹치않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한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면 참 좋겠다.

각각의 쟁점에 대해 참고할 만한 목록들이 친절하게도 정리가 되어있다.

 

"토론"이라는 방식이 참 좋은 학습법이지만 실질적인 학교교육에서 이루어지기 힘들기도 하고,

 기회도 부족한데 간접 참여방식으로 이런 토론의 형태를 접할수 있는것이 참 반갑다.

 토론시리즈의 다음 주제가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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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애 지음 / 센추리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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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랑 카테고리들이 꽤 시선을 끄는 책 한권이다.

작년에 아이학교에서 학부모대상의 독서모임을 운영을한다고 해서  학부모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평소에 나는 아이학교의 엄마들과의 모임을 선호하지 않지만 어쩔수없이 참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원하지

않아도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 모임의 성격이 독서모임이었는데 의외로 일년에 책을 한두권 읽으신다는 분들의 참여가 많았다;;

독서모임은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일거라는 나의 선입관이 깨진순간이었지만 그런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자 하는

분들의 의도도 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은 의도하지 않아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필요한 시대이다.  나무가 나이들어 나이테가 생기듯 삶이란게

학습을 통하지 않아도 연륜이라는 경험이 쌓이긴 하겠지만 어차피 의도적인 본인의 노력이 깃든 삶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늘 마음한켠이 부산하다.

오히려 나는 좀 느긋해지는 삶을 위해 다독다독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할때가 있음을 느낀다.

 

선물받은 운동화 한켤레가 일흔이 넘은 할머니를 대륙횡단하게 만들었다는 일화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역사적인 사건중에 의도하지 않았으나 얼마나 큰 사건사고들이 있었는지를 돌아보며 과히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사실 8년이상의 놀이연재를 썼던 나의 시작도 새로 장만한 디카가 계기가 되었던걸 생각하면

세상에 의미없고, 쓸데없는 일은 없다는 생각도 든다. ^^

시도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말은 참 많이도 들었고, 참 많이도 공감하다.

실패건 성공이건 그 시작은 "시도"하는것!!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사람들의 열망은 성공신화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선망한다.

각각의 경우와 상황이 다르니 그 어떤것도 해답이 될순 없지만 그런 사례들을  참고하고 나만의 전략과

방향을 세우는것은 참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습관에 인맥관리라는 항목을 추천한다.

우리 속담에도 주위의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사례들이 많은것 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는 예전보다 더 인맥이 중요한건 사실이다.

'상식이라고 다 실천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주어지는 기회를  우리가 다 알토란 처럼 챙기지 못한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성공과 더불어 실패의경험들이 쌓여 더 큰 성공의 열쇠가 될거란 긍정적인

마인드는 중요하다. 의기소침한 마음이야말로 가장 큰 적이 아닐까?

아이처럼 나도 독서기록을 참 오랫동안 하고있다. 늘 뭔가를 읽고있지만 돌아서면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또 가끔 펼쳐보면 기대보다 훨씬 내게 큰 선물이 되기도 한다.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은 아이가 초등1학년때 읽다가 잠든 머리맡의 책을 보고 내가 뒤따라 읽은 책인데

이 이야기를 접하면 그때 그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원더우먼 + 퀴리부인 + 마더 테레사를 합쳐놓아야 가능하다는 엄마라는 이름.

아이가 어릴때는 그 타이틀이 참 자신있었는데 점점 아이가 커갈수록 그 엄마의 역할이 익숙해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막막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다.

아이가 어릴때는 일하는 엄마로서 늘 시간이 부족할거라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그토록 원하던 전업주부가 되어 아이와 함께 있어보니 그것또한 만만하고 만족스럽기만 한것은 아니다.

한때는 온통 아이에게만 내 시선이 멈춰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그간에 나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속에서도 내 시간은 여우같이 챙기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유아시기를 거쳐 어느정도 엄마와 분리되는 시간이 생기고 난후 부터는 의도적으로 나는 내 영역을

챙긴다.

"엄마가 좋아야 아이도 좋다."

내 육아의 기본적인 원칙이기도 하다.

훌륭한 성과의 성공을 위한것이 아니라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는 엄마!

그게 내가 지향하는 육아의 그리고 엄마인 내 삶의 목표이다.

우주의 중심까지는 아니라도 내 삶의 중심은 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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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화학 : 개념편 - 미치도록 재미있게! 라이브로 즐겁게! 클래스가 남다른!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서
이희나 지음 / 들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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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에 화학은 원소기호부터 시작해서 머리가 슬슬 아파오는 파트이다. 학교다닐때 외우던 원소주기율표부터

시작하여 시작할때는 재미도 있었는데 원자, 분자, 화학반응등등 점점 어렵고 낯설었던 과학의 한 파트이다.

<미라클 화학>이라는 책 표지의 문구는 (치도록 재미있게!), (이브로 즐겁게!) (래스가 남다른!) 화학을

표방하고 있다. 제발~ 부디~ ^^ 

인류의 불씨 이야기로 시작하는 도입부분이 뭔가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반가운건 이 책의 흐름이 짤막한

소주제별로 책읽어가며 문제에 적용해가며 풀어가는 방식이라 일반적인 독서형식으로 템포를 살짝 늦춰서

따라가다보면 설명이 참 쉽고 자세하다.

인류가 사용하던 불씨에서 시작하여 기호로 표시하기 시작한 원소의 기원부터 돌턴의 원소기호를 거쳐 지금 사용하는

스웨덴의 과학자 베르셀리우스의 알파벳으로 표기된 원소표기법이 탄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직화학교사이기도 하고 교육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는 저자는 오랜 경험에 의한 화학적인 개념과

문제들을 통해 책을 읽으며 강의를 듣는것 같은 생생한 지식전달을 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꽤 오랫만에 학창시절에 배우던 분야를 접하니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실제로 머리가

띵해지기도 한다. ^^

문제풀이에 대한 해설이 꽤 상세하고 꼼꼼하다.

하나의 키워드에 대한 유래와 문제풀이와 해설을 마치면 미라클키워드라는 코너를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요약하고 있다. 이부분을 모아놓으면 하나의 요점정리 노트가 되겠다.

이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중의 하나가 문제풀이에 대한 상세한 해설만큼이나 다양한 실험제시와 그림이나

도안들이다. 시각적인 포인트가 되어서 집중도와 이해도가 높아진다.  글만 뺴곡한 과학책은 생각만해도

더 어렵고 지루할것 같다. 금속원소의 불꽃반응 실험은 아이와 간단하게 어릴때 놀이를 통해 비슷한 실험을

했던터라 더 반가웠다.

화학의 원소기호들을 따라가다보면 뭔가 암호같기도 하고, 싸인같기도 해서 간단한 개념원리만 잘 이해하고나면

오히려 재미있고 쉽게 참여할수 있다. 아무래도 이 책이 개념을 중점으로 다루기 때문에 기초적인 화학의 원리를

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사실 아이가 학과에서 화학분야를 초등이나, 중등 일부 과정에서 접하기는 했어도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학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 좀더 탄탄하게 기본원리를 다지면 좋겠다.

탄산수소의  일종인 에텐이 식물의 필수호르몬인데 다양한 화학재료들의 성질을 이용해서 설익은 바나나르 익히고

철의 절단이나 용접에 사용하기도 하는 예들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실생활에 적용되는 화학의 원리를 통해

좀더 이해도나 재미가 높아지는것 같다. 생활속에 묻어있는 화학이야기 정도가 되겠다.

산성의 세기에 따라 수용액속의 반응을 통한 실험은 간단하게 아이와의 놀이로 많이 해본 실험인데

책속에서 발견하니 아!! 반갑다. 역시 실험을 통한 경험은 오랫동안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요소이다.

다양한 지시약의 성분에 따라 발현되는 색이 달라지는 실험도 재미있다.

마치 마술같은 재미있는 실험들을 통해 암기가 아닌 이해와 경험을 하는방식인 실험은 과학의 꽃이 아닐까싶다.

친숙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위주로 설명되는 화학개념들이라서 이렇게 익히 알고, 평소에도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 식문화의 가장 중요한 김치는 어느이상 익어버리게 되면 찌게를 끓이기에도 과할만큼 숙성이

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베이킹소다를 활용하여 중화시키는 이야기가 나와서 무척 반가웠다.

어머니에게 전수받아 알고있던 상식이었지만 이렇게 화학으로 접하고 나니 역시 옛어른들의 생활속 지혜들은

과학적이라는데 공감!!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생활은 과학이고, 과학은 생활이다."라는 생각이 모 예술가의 예술에 관한 정의를 떠올리게

한다. 생활속에서 발견하는 과학의 원리들을 통해 좀더 쉽게 과학을 이해해 보고자 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역시 독서는 학습도 놀이처럼 만들어주는 징검다리가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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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 성적의 저항선을 뚫고 비상하는 힘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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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이라는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던 저자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도미노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

                      http://yeonv6.blog.me/220433067042
 

공부법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정작 초등4학년을 필두로하는 저학년용 도서에 비해 중등이상의

고학년용 방법론적인 책이 드문편인데 그런면에서 반가운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이번책의 제목은 <도미노 공부법>의 한 꼭지를 인용한 제목답게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꼭 등장하는 말이 바로 오답노트를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틀린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반복되는 실수를 하는 본인의 학습태도를 진단해 보라는 이야기인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않다는데 있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오답에 관한 개개인의 스타일부터 분석하고 있다.

오답노트를 많이들 작성하고 있지만 정답과 해설지를 보고 정리하는 방식을 가장 지양하라고

하고있다.

스스로의 개인적인 오답을 기록하고 체크하라는 이야기이다.

그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바른 학습태도를 구사하는 방법이다.

틀린문제를 접하면 일단 속이 상하고, 다시 보고싶지 않아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쌓이다보면 반복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부분에서 틀린문제를 회피하게 되는 경험들중 아이의 성적에 민감해하는 엄마의 태도에 대한 언급은 살짝 아이의 학습결과에 반응하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역시 공부하는 아이도 

엄마인 나도 쉽지않은 부분이다.

학습이라는 것이 주어진 정보들을 지식으로 꿰어주는 생각의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은 이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설명을 듣고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었을경우 온전히 내것이 되지않으면 반복적인 실수를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객관식처럼 선택문항문제들을 풀때는 어설프게 공부를 해서는 더 헷갈리고 난감한 경우가 생기곤했던 기억이 있다.

실상 나도 아이에게 잔소리하게되는 부분이 집중해서 학습해주길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은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는 학습문화이다 보니 책상에 오래앉아있는 아이 모습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시험을 치르고 오답들을 체크하다보면 실수로 틀린 문제들을 발견한다.

더 정확히 알고있는 자시있는 문제들을 놓친경우는 너무 익숙한 문제 패턴에 아이의 사고가 고정되어있거나 습관화 된 문제들을 다루고 난 부작용이기도 하다.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그만큼 사고의 정형화가 미치는 부작용들이 간혹 우리의 시야를 좁게하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역시나 학습에서도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스스로의 학습패턴을 파악하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점 집중해서 학습해야 한다는 점, 소소한 성취들을 이루어 자신감을 up시키는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 쉽지않은 항목들을 위해서 그만큼 노력이 뒤따라야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는것이라고 다 실천하는 것이 아니듯이. 그만큼 뭔가를 이룬다는것은 뼈아픈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공부시간을 확보하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들은 수업을 통해서는 '정보'라는 영역으로 밖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 차분하게 자신만의 정보들을 꿰어서 지식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것은 학습자들이 익히 알고있는 이론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저자의 책서두에 제안대로 <도미노 공부법>의 구체적인 실천요소들을 꽤 상세하게 과목별로 정리해 놓은 이책은 사실 읽으면서 쉽질않고 머리가 무지 아프기도 했다.

각 과목별로 예시문제를 풀어가며 오답율이 발생하는 사례들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놓은 방법들을 쫓아가니 고개가 끄덕여 지면서도 '아;; 쉽지 않구나'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분석해 놓은 방식들을 접하다보면 스스로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방향을 잡아나가는데 도움이 될것 같고, 무엇보다 구체적인 사례문제들을 다루는 후속편을 또 준비하고 있다고하니  좀더 구체적인 방법예시가 될것 같아 기대가 된다.

 

공부하기 너무 팍팍한 요즘,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아이가 조금이라도 빨리 터득하기를 바라는 엄마마음에는

이책이 어쨌튼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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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Do Dream - 영웅들의 성공 비밀
MBN Y 포럼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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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발한 제목이라니!

요즘 종합편성채널이 주목을 받고있고, 기발한 프로그램으로 이슈가 되곤하는데 이책도 종합편성사의 Y포럼이라는

주제로 젊은세대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기획으로 제작된 책이란다.

근간에는 학교에서도 진로에 관한 특강이나 수업들이 많이 활성화되어있어서 참 반갑긴 하지만 진로라는것이 여전히 막연하고 쉬운 주제는 아니다.

점점 더 어린나이부터 진로에 관하나 고민들을 하게되는 현실이 참 팍팍하지만 그런면에서 이런책들의 출간이 반가운것또한 사실이다.

이책도 아이와 함께 읽어볼 목록에 추가해본다.

 

꿈을 실천하는 목록으로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늘 해마다 연초에 빼놓지 않고 하는 일중 하나이다.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인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올가미를 목에 두른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차 처형했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그만큼 절실하게 이루고 싶은 목록을 칭하는 말이다.

그 Bucket list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르게 생각하기! 참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는 남과 다른것을 망설이는  눈치다.

조금 더 아이보다 많이 경험해본 엄마눈엔 참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이또래의 내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그것이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아니긴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의 명연설은 한창 TV광고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유명한

일화이다.

남들이 가는길을 따라가는 사람보다 조금 외로울수 있으나 다른길을 과감히 도전해볼수 있는 청춘이길 바라는 인생선배로서의 내 마음을 아이도 알아주길!

 작년가을 정동진의 기차박물관에서 아인슈타인의 시계를 본적이 있다.

시간의 상대성.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일에 집중하는것은 시간도, 어려움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관심있는 일에 몰두하는 재미를 느끼다보면 성공은 덤으로 따라오는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좋아하다보면 잘하게 되고, 좋아하는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의 반복을 경험하다보면

더 크고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힘이 될것이 분명하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성취를 반복해서 이루어 가는것을 추천하고싶다.

 

두드림을 읽으며 크게 공감했던 부분이 바로 스스로의 성취를 단정짓는 부분이었다.

이만큼만 하면 됐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짓는 일은 자칫 마음을 비운다는 허울을 쓰기도 하지만

힘들어질것을 미리부터 겁먹고 비겁하게 도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성공의 열쇠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1%의 노력이 부족한 경우 아쉽게도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스스로의 목표나, 능력의 한계를 섣불리 규정짓는 실수를 피하는것 또한 중요한 몫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허황된 꿈과 스스로의 능력의 한계치를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 또한 두드림(Do Dream)이 쉽지않은 이유이다.

이 책의 취지는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한 행동수칙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임을 알수있다.

그런데 성공의 성취를 이룬사람들을 영웅이라는 호칭으로 제시한부분은 독자의 입장에서 좀 불편했다.

노력에 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분명히 영웅이라고 불리울수 있으나, 성취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노력의 여부와 상관없이 영웅이 아닌것일까?하는 결과론적인 단정이 씁쓸하다고나 할까?

실패는 불필요한 전혀 헛된 일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초석이 될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어쨌튼, 책의 말미에 <두드림 실천법>으로 제시된 여러가지 목록중 금지 목록은 한번 시도해보고싶은 항목이다.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자투리시간을 줄이는 목적으로 참 유용한 방법같아서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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