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대로 미래는 이루어진다 - 국내 유일 트럼프 당선을 정확히 예측한 우종필 교수의 구글 빅데이터 기법 공개!
우종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big data) 에서 BIG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더 포괄적으로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21세기를 정보화시대라고 규정지었던것에서 벗어나 지금은 '빅데이터'라는 말이 익숙하고 자주 등장한다.

포털검색사이트의 이용이 생활화되고 다양한 소통들의 데이타베이스가 모두 빅데이터의 근거가 됨을 알수있다. 이제는 머리속의 지식의 중요성보다 다양한 자료들을 어떻게 잘 취합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많은 사회적인 현상들을 보는 시야가 달라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빅데이터는 우리가 소소하게 검색하고 작성하는 글들이 모두 데이타베이스의 자료가 되기때문에

사실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활용해야하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과거의 사소한 게시글이

사회적인 반향을 몰고 온 경우들도 이런 부분을 간과해서 생긴경우들이 대부분이다.

빅데이터의 자료를 참고할때 구글과 국내 포털과의 구조적인 차이를 염두에 두고 활용해야하는

부분은 나도 강하게 공감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포털의 경우 과다광고에 치이는 경우가 많고

선정적인 헤드라인 뉴스때문에 목적없이 마우스를 클릭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

점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예상하는 실례들을 책속에서 따라가보았지만 역시나

전문가의 입장이 아닌 개개인이 이런 자료들을 통해 분석하고 활용하기는 말처럼 녹녹치는 않아보인다.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야하는것 또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역량이 필요한 부분이기때문이다.

책속에서 제시하는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선거예측이나, 기업의 주가예측과 마케팅에 관한

분석등을 통해서 실질적인 활용과 비교예시를 따라가다보니 재미있고 의외의 사실들이 눈에 들어온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것과 달리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한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빅데이터의 활용이 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간에는 년초가 되면< 000트렌드>라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것 또한 급변하는 사회현상들에 대한 예견을

통해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야하는 우리들의 심리가 많이 반영되는 부분인것 같다.

현대의 점성술이라고 까지 칭해지는 빅데이터의 위상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이 단어를 보고 진짜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과학이라는 영역이 실제로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고 예민하게 연관되어있는지를 점점 실감하게 되는데 중요성만큼 활용하기가 쉽지않은 부분에서 데이터사이언티스트라는 직업은 미래사회의 가장 핫한 carrer가 될것이 분명하다.

"빅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이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엔진이다."라는

(가트너 리서치센터의 대표애널리스트 피터 손더가드)의 말처럼  빅데이터는 현재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들이 생활속의 하나의 채널로 잘 활용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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