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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모든 순간의 과학 - 내 방에서 우주 끝까지, 세상의 온갖 법칙과 현상을 찾아서
브라이언 크레그.애덤 댄트 지음, 이종필 옮김 / 김영사 / 2022년 7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y/e/yeonv6/dHLYM0xm.jpg)
학창 시절에도 과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과학책이다. 그림을 그린 애덤댄트는 예술가이자 영국 의회 공식 예술
가로 지정될 만큼 대형 그림과 판화 등 많은 작품들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기도 하고 다양한
국제적인 상들을 받은 작가다. 과학저술가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림 과학 사전.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y/e/yeonv6/JwwvuGJR.jpg)
책에서는 부엌부터 시작해 집과 정원, 과학관, 병원, 광장, 거리, 교외, 해안지대, 대륙, 지구를
지나 태양계, 그리고 대우주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각 영역의 과학법칙과 현상들을 다룬다.
그림작가 애덤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그림 속 장면을 숨은 그림처럼 찾아내고,
각 파트별 46개의 서로 다른 법칙과 현상을 보여준다.
우리 일상은 매 순간 수학과 과학적인 현상들이 빚어내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음을 새삼 알게
한다. 일상과 연결된 익숙한 장면들에 과학적인 법칙과 현상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과학에 대한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y/e/yeonv6/LP6JK2E3.jpg)
전체의 그림 속에서 부분의 그림을 찾는 과정부터 게임처럼 접하는 과정이 재밌다.![](#)
무심코 경험했던 순간들에도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도 재미있지만, 일상과 연결된
과학 이론을 습득하는 일은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알고 보니 나도 이미 과학자였네! 하고
발견하는 재미.
과학 원리를 차치하고라도 이 책의 활용 빈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그림을 매개로 한 이야기로, 연령대가 높은 경우 좀 더 세밀한 과학 원리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용도를 높인다. 각각의 장소별 그림 속 이야기가 가득해서 다양한 방식
으로 접근하는 재미가 있다.
그림책처럼 가볍게 펼쳐 든 책에서 과학 이론들이 생각보다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한편으로
놀랐고, 또 반가웠다. 수록된 장소가 달라지며 과학의 세분화된 물리학, 생물학, 지질학, 화학,
천문학, 기상학, 생태학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연령에 상관없
이 활용하기 좋은 책으로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보가 탄탄하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y/e/yeonv6/OrQIwPzO.jpg)
책의 말미에는 '판도를 뒤바꾼 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13명의 과학자를 꼽아두고도 했다.
참고로 <찾아보기>코너도 첨부되어 있어서 수시로 찾아보기도 편리한 구성이다.
글자만 빼곡한 이론서가 아닌, 일상과 밀접한 그림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과학적인 원리를
일상과 대입하며 접근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과학 이론의 척척박사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책으로 재미와 정보가 알찬 그림 과학사전으로 추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