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 총무원장님이 세수 64세로 세상의 연을 다 하시고 떠나셨습니다.
큰스님의 열반은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불교교리로 봐서는 그다지 놀랄일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놀랄일이 있습니다. 슬픔중에 웃을일이 있습니다.
그분은 가셨지만 그분의 마음은 영원히 산자들의 마음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살아있는 흔들림....
산자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도 따뜻하게 흔들리는 요즈음 입니다.
지난학기 수강하였던 예쁜 학생이 교수님 보고싶었다며 달려와 얼싸안았을때보다....더욱 흔들리는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큰 스님....큰사랑 속에서 영원히 흔들리시옵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