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과 더불어 조별 발표를 시키는 날이었다. 한 학생의 간다라 불상연구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에니메이션을 곁들인 발표였는데....너무 재미있게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대학원들 못지 않은 발표실력에 내심 놀라기도 했지만 평소에 그 학생은 그만큼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려불화 중 수월관음에 대한 연구도 괜찮았다. 너무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좋은 내용이었다.


이번학기에 못다뤄준 내용이 도자사에 대해서이다. 다행히 두 학생이 청자와 백자를 발표해서 아쉽지 않게 한학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았다.


종강이라고 음료수를 하나씩 나눠마시고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학생들 성화에 잠깐 짬을 내었으나 바삐 움직이느라고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주지 못해 미안했다.


이렇게 한학기가 갔다. 다음주엔 시험치루고 그다음시간부터는 내시간을 갖을 수 있다. 내년1월 15일 돈황을 다녀오는 계획말고는 아직 다른 답사계획이 없지만 ....올 방학도 바쁘기는 만만치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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