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흡연과 암

흡연과 암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2배, 심한 흡연자는 4배의 암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든 암에 의한 사망의 30%는 담배에 기인하며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이 됩니다.

담배에 포함된 발암 물질은 세포 내의 핵산(DNA) 변이를 일으켜서 암세포로 바꾸고 암세포의 발육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구강, 성대 및 기관지에 암이 호발함은 물론이고, 발암 물질이 흡수되어 대사되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방광 등 담배의 흡입과는 관계없는 장기에도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동시에 담배는 다른 요인과 상승 작용을 하는데 음주의 경우에는 식도암, 구강암, 성대암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석면을 취급하는 직장, 유기 화학물의 취급하는 직장에 근무하는 경우에도 암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에서 폐암의 증가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는데 폐암의 90%는 담배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1950년에 비해 250% 증가하였는데 이는 20년 전의 담배 소비의 증가와 일치합니다. 동시에 남자에서의 폐암 발생률은 1984년에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인데 이는 1964년에 담배에 대한 공중위생국의 첫 보고와 20년의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흡연에 따른 폐암의 발생은 하루의 흡연량, 연기를 마시는 정도, 흡연시작연령에 따라서 증가하는데 하루 2갑 이상 흡연하면 비흡연자에 비해서 폐암 발생률이 22배 정도 증가하며 1갑 정도 흡연시에는 11.2배정도 증가합니다. 담배연기를 마시지 않을 때에는 암발생률이 8배 정도 증가하나 깊이 마시는 경우에는 17배 정도 증가합니다. 흡연 시작이 15세 이전인 경우는 25세 이후에 비해서 4배 정도 증가하고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18.7배 증가합니다.

금연을 하면 폐암과 성대암 발생 위험성도 감소하는데 10년 정도 금연으로 폐암 발생 위험성이 50%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