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한 나.

"엄마, 나 요즘 왜 이런 걸 보면 사고 싶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게지."

"이게 어떻게 정신을 차린 거야. 자꾸 돈을 쓰는 사태만 불러오는데."

"그래도 그 사태보다는 이 사태가 낫지."

그 사태(실속 없는 연애질) < 이 사태(그나마 물건은 남는 쇼핑질)

엄마의 마음에 쏘옥 드는 딸이 되고싶다.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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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4-1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실족 없는 연애질(?) 잘 합니다. ㅡㅡ;;;;

Kitty 2006-04-19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족 없는 연애질은 어떤 연애질인가요 히히

비로그인 2006-04-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그럼 저는..흐흑

Mephistopheles 2006-04-1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뒤늦게 들어와서는 제목만 보고 아롱사태를 생각했군요..
금육을 해야 겠습니다...

깐따삐야 2006-04-1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그러고보니 연애란 건 실족을 하는 일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

Kitty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서는 첨 뵙는 것 같네요. 반갑습니다!

Jude님, 님의 빼어난 안목만 같으면 저희 어머니도 저런 반응을 보이시진 않을 거에요. 저 자신조차 사람이나 물건을 보는 제 안목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으니 말 다했지요. ㅜ.ㅜ

메피스토님, 금육이라니요. 그 사태나 이 사태가 아롱사태처럼 맛있기만 하다면야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