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내의 한 식당에서 외사촌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 열한살배기 깜찍발랄한 동생 옆에 있으니 늙고 초췌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반면에 서로 정신연령은 비슷한 편이어서 어줍은 어른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선하고도 유익할 때가 많다. 우리는 영화 '플러쉬'를 보고나서 싸가지 없이 밀치고 들어오는 꼬마에게 마구마구 눈을 흘겨준 다음, 리마리오 롤과 어린이세트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나는 그녀가 옆에 있어 더욱 용감해졌고 그녀는 내가 있어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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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6-11-2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우십니다! 옆에 앉은 외사촌동생은 열한 살치고는 야무지게 보입니다. ^^

blowup 2006-11-27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사진보다 갸름해지셨는데요. 헤~.

마태우스 2006-11-28 0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깐따삐야님 원래 알았지만, 미녀시네요!!!!!!!

마태우스 2006-11-28 0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모르게 추천을....^^

깐따삐야 2006-11-28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일레스님, 네. 야무진 것 맞아요. 엄마가 항상 쟤 반만 닮아라... 하시니까요.

namu님, 얼굴만 좀 그래요. ㅋ

마태우스님, 님도 최근 사진 올려주세요. ^^

Mephistopheles 2006-11-2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썩...알라딘은 미남..미녀들만 서재를 꾸리는 곳인가...흑흑...
아무래도 전 신비주의로 밀고 가야 겠습니다......
(그런데 리마리오 롤은 뭐죠.?)

깐따삐야 2006-11-28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미녀는 무슨~ 그나저나 언제 얼굴 공개하실 거에욤?? 주니어를 보면 상당히 미남이실 것 같은데. (리마리오 롤은 아보카도와 새우튀김을 가운데에 넣고 슬라이스햄으로 돌돌 말아놓은 아삭바삭+고소느끼한 롤의 한 종류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