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에 앉아또다른 원을보아도하늘을 땅이라말하지 아니하고땅을 하늘이라 말하지 아니하니성인의 도가지극히 평범함에 있어라...
한숨 들이쉼에세상을 덮고한숨 내쉼에나를 버리니버렸다버렸다! 한들버리지 못함이라
사랑이란 마음 맑게 하는 것이요마음 맑게 함이 곧 사랑함이라.
어느 곳인들 사랑 없는 곳이 있으며누구인들 사랑함이 없으리요모든 마음 맑고 맑으니맑게할 마음 어디에 있으리요
본래 모두 청정한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모든 法과 經을 떠나며모든 분별함을 보데 분별하지 아니하고머무름 없으니 모든 사랑 벗어나네!
한나무가 꽃을 피우지 아니하면열매 맺을 수 없듯사랑함에 행함이 없으면꽃 피울 수 없음이라!
밝음이 흘러 밝지않음에 이르고밝지않음이 흘러 밝음에 이른다선함이 변하여 선하지않음에 다다르고선하지않음이 변하여 선함에 다다르나니다만 머무름이 없을 뿐이라.한 아버지의 아버지를 일러아내에겐 남편이 되고 한아이에겐 아비가 되면한가족에 가장이라 불리우니한본성에 붙는 이름은 수없이 많아헤아리기 어려움에오직 분별함이 없을 뿐이라.
지금여기머무름도 없고 분별함도 없으니번뇌가 곧 깨달음이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