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에 앉아
또다른 원을
보아도
하늘을 땅이라
말하지 아니하고
땅을 하늘이라
말하지 아니하니
성인의 도가
지극히
평범함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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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들이쉼에
세상을 덮고
한숨 내쉼에
나를 버리니
버렸다
버렸다! 한들
버리지 못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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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마음 맑게 하는 것이요
마음 맑게 함이 곧 사랑함이라.

어느 곳인들 사랑 없는 곳이 있으며
누구인들 사랑함이 없으리요
모든 마음 맑고 맑으니
맑게할 마음 어디에 있으리요

본래 모두 청정한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法과 經을 떠나며
모든 분별함을 보데
분별하지 아니하고
머무름 없으니
모든 사랑 벗어나네!

한나무가 꽃을 피우지 아니하면
열매 맺을 수 없듯
사랑함에 행함이 없으면
꽃 피울 수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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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밝음이 흘러 밝지않음에 이르고
밝지않음이 흘러 밝음에 이른다
선함이 변하여 선하지않음에 다다르고
선하지않음이 변하여 선함에 다다르나니
다만 머무름이 없을 뿐이라.
한 아버지의 아버지를 일러
아내에겐 남편이 되고
한아이에겐 아비가 되면
한가족에 가장이라 불리우니
한본성에 붙는 이름은 수없이 많아
헤아리기 어려움에
오직 분별함이 없을 뿐이라.

지금여기
머무름도 없고 분별함도 없으니
번뇌가 곧 깨달음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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