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
폴 퀸네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4년 6월
구판절판


골짜기에 물고기들 많이 살아가는 이유란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강가에 머무른 탁한 물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아우름에 있다
우리네 벗님들 또한,
서로의 선함과 험물을 내려놓아
서로가 서로를 아우를 수 있다면
겨울밤에 내리는 눈처럼
따스하지 아느련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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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강의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밝음이 흘러 밝지않음에 이르고
밝지않음이 흘러 밝음에 이른다
선함이 변하여 선하지않음에 다다르고
선하지않음이 변하여 선함에 다다르나니
다만 머무름이 없을 뿐이라.
한 아버지의 아버지를 일러
아내에겐 남편이 되고
한아이에겐 아비가 되면
한가족에 가장이라 불리우니
한본성에 붙는 이름은 수없이 많아
헤아리기 어려움에
오직 분별함이 없을 뿐이라.

지금여기
머무름도 없고 분별함도 없으니
번뇌가 곧 깨달음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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