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기업편 - 2005년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09년 이전 9
신방수 지음 / 아라크네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야 될 세금을 안 내는 건 탈세요, 범죄행위지만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안 내는 건 절세이며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 따라서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세금 적게 내려고 궁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절세를 위한 기초지식을 다루고 있다.

흔히들 새로이 사업하려는 분들의 제일 처음 나오는 질문은 '개인명의로 사업을 할까,법인을 하나 만들어서 할까'이다. 그럼 정답은?  물론 <그때그때 달라요>가 정답이다. 그러나 그 '그때'가 과연 언제 인지를 알려주는게 이런 세법관련 책들이고 세법을 다루는 회계사나 세무사 같은 전문가집단이다.

세법은 돈과 직결 되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어설프게 이런 절세관련 책 한권 보고 직접 실행에 옮기다가는 큰 코 다친다. 그러면 이런 책은  필요도 없는 책이게?

그게 아니다.

세무서 직원들도 세법 잘 모른다. 아는 것만 안다. 세무사사무실 직원들도 세법을 전부 꿰차고 있는게 아니다. 따라서 전혀 세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무서나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 가면 자기 상식 내에서 '대~충' 대답해 주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러나 의뢰자가 어느 정도 세법 지식을 갖춘 채 상담을 요청하거나 세무서에 질의를 할 때는 긴장을 한다. 그리고 좀 더 성실하게 답변을 해준다. 그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책이라도 읽고 세법에 관한 기본지식을 갖추는 게 필요한 것이다.  세무사 사무실에 맡겨도 담당 세무사나 여직원들이 실수로,또는 몰라서 받아야 될 공제 못 받고 안 내도 될 세금 더 내는 경우 매우 흔하다. 따라서 의뢰자가 스스로 똑똑해져서 챙겨야 된다.

이 책, 그리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그림은 그려준다.  무난한 세법상식책이라고 보면 된다. 아마 이 정도만 머리에 담고 세무사 사무실 찾아가도 사람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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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10-10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뭐든지 모르면 당하는 세상입니다요..

야클 2005-10-1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맞아요,맞아. ^^

모1 2005-10-1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작은엄마...요번에 집팔때..고생했습니다. 세무서에 가셨다가 작은 엄마가 알고 있는 것들 세무서 직원이 몰라서....하루를 그냥 버리셨다고 하더군요.

야클 2005-10-1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원래 그 양반들이 그래요.ㅋㅋㅋ

sayonara 2005-10-2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무서에서 나오는 세금절약책들은 너무 교과서같아서 쫌 실망스러웠는데... 일단 보관함으로...(요즘 알라딘이 어렵답니다. 많이들 주문하시길.. ㅋㄷ)

야클 2005-10-2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yonara님/ 사실 세금 크게 줄일 수 있는 꼼수성 실전형(?) 전략들은 활자화 시킬 리가 없지요. 그저 건전한 수준의 상식만 가르쳐 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