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성지, 메카로 가요!
나이마 로버트 글, 발렌티나 카발리니 그림, 홍연미 옮김 / 그린북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울 공주님.. 어린이집에서 세계의 나라에 대해 학습을 하나 봅니다..ㅎㅎ

물론 이전에도 했던 것들이나.. 국기 모양 색칠하고.. 전통의상 색칠하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요즘 하는 것은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알아 보는 좀더 심도 학습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세계에 대한 관심이 있을 때 다른 나라에 대한 문화책을 쓱~~ 보여주어 봅니다..

우리랑은 너무나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 어떤 나라가 있을까요?

 

 

성지 메카로 향하는 사람들~

일단 이 책을 보려면 배경지식이 좀 있어야 함을 느꼈어요..

책 뒷부분이나 본문에 나와 있지 않아서.. 첨에 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인터넷 뒤적뒤적..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을 먼저 찾아 보았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중동과 아프리카쪽에 다시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이슬람에 대한 잠깐 상식

이슬람국가: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이란,이라크,레바논,바레인,카타르,예멘,오만,요르단,터키,시리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말레이시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타지키스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이집트,리비아,튀니지,알제리,모로코,모리타니,기타 등등,,(위나라들은 국민의 20%이상이 이슬람교도인 나라입니다.)

 

이슬람교를 믿는사람을 다른말로 무슬림이라고도 합니다.
 
기독교에는 성경,불교에는 불경이 있듯이 이슬람에는 쿠란이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이슬람교도는 세계인구의 3분의1정도됩니다.

 

이슬람교는 돼지가 더러운동물로여겨져 돼지고기를 못먹습니다,술도못마십니다.

 

이슬람에는 라마단이있는데 9월이되면 1달간 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 아무것도 못먹습니다.
이슬람에는 하지축제도있습니다.

 

이슬람교도는 아내를 4~5명까지도 둘수있고 친척과의결혼이가능합니다.
이슬람교는 수니파와 시아파로나누어집니다.

 

이슬람교도여자들은 얼굴을 차도르라고 하는옷으로 가리고다닙니다

 

메카 성지순례의 일정~~ 

책 뒷편에 나온 용어 설명만으로 잘 이해가 안가서..

메카 성지 순례도 찾아 보았어요.. ㅎㅎ 참 대단하다 싶어요..

평생에 한번은 꼭 하지를 한다고 하네요~

 

 

이제 책을 보자~~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일단 위에 지도와 이슬람에 대한 짧은 상식을 보시고 이 책을 접하시길..

책은 메카 순례의 일정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한 가족이 모두 떠나는 경우도 있다하네요.. 모두 같은 옷을 읿고 말이지요..

하연 물결이.. 모두 메카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랍니다..

 

이렇게 쭉~~ 메카에서 나와 미나평원 이리피트산 무지달리파를 지나 다시 메카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 한답니다.. 성지순례 구역은 사욷 아라비아에 위치해 있네요..ㅎㅎ

 

 

이게 다~ 사람이야?

공주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십니다..ㅎㅎ 맨날 예수님~~ 만나고 싶어요~라며 노래를 부르죠..

이런 공주님에게 이슬람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요..ㅎㅎ

책을 첨 보면서는 저도 배경지식이 없는지라 무어라 설명을 해 줄 수 없더라구요..

책 보고.. 지도도 보고 그 문화도 알아야.. 조금은 이해가 되지 싶었어요~

 

모두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곳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

사실 세계의 모든 종교가 같은 신이라는 설도 있지요..ㅎㅎ

네가 나님을 믿듯이 이 사람들은 무함마드라는 신을 믿는 거다~ 라고 했는데..

썩 이해를 하는 눈치는 아니네요..ㅎㅎ

 

 

참 독특한 주제의 책이었어요..

이슬람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너무나 먼 나라..

나무나 생소한 나라.. 하지만.. 세계 안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나라..

아이와 함께 책을 계기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많이 알게된 시간이었어요..ㅎㅎ

원작에다 부가적인 설명.. 이슬람에 대한 지식등을 넣어 주셨음 더욱 좋았겠다 싶었어요~

뭐.. 그래도 찾으면서 공부가 되긴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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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 노트 2 : 바다의 생물들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 노트 2
올리비아 쿠스노 지음, 이세진 옮김 / 달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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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 입학을 앞둔 지금.. 아이와 학습을 하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껴졌던 것..

그것은 바로 배경지식이었어요.. ㅎㅎ

국어 학습지를 하면서 꽤 느꼈던 점이죠..

아이가 어떤 사실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그 문제를 이해 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공주님은.. 특히 자연관찰쪽에 배경지식이 없는 듯 해 걱정입니다..

사실 전집이 집에 있는데.. 다른 책은 관심이 많은데.. 자연관찰쪽으로는 영 눈을 돌려

주질 않더라구요..ㅎㅎ 이러다 보니.. 자연관찰 쪽 배경지식이 많이 없지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짧고 재미나게.. 만나 볼 수 있는 자연이야기.. 찾아 보았답니다~

 

 

귀엽고.. 재미나게~

자연토트 시리즈는 짧막 스티커북처럼 되어있답니다..

장수도 그리 많지 않고.. 그림 또한 부담스럽지 않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첫 페이지에서는 고래가 장식을 해 줍니다.. 고래 주변에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있지요..

 

책의 귀퉁이마다 재미난 설명들을 해 주는데요.. 스티커를 어찌 붙이는지도 여기에

설명이 되어 있어요.. 뭉치면 세다.. 작은 물고기들이 여럿이 뭉쳐 지내는 것을 보여주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무리를 지어 다닌다는 것도 알 수 있고..

고래가 플랑크톤을 물과 함께 먹었다가 물만 뱉어 낸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알록 달록 색감으로 아이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색칠도 할 수 있더라구요..ㅎㅎ 스티커별로 페이지가 써 있으니.. 혼자서도 보고 할 수

있겠지 싶었어요.. 아.. 그런데.. 울 공주님.. 말미잘을 몰라 헤이메더라구요..ㅎㅎ

어서 배경지식을 쌓아 주어야지 싶었네요..

 

아이들이 흔히 니모로 알고 있는 흰동가리..ㅎㅎ

울 공주님 역시나 보자 마자~~ 니모다~~ 합니다.. 몇번이나 흰동가리라고 알려 주었는데도..

니모래요.. 이번엔 확실히 아시겠지요? ㅋㅋ

 

뒷 부분에 한번 더 짚어보는 부분도 있답니다..^^

 

 

책도 읽고.. 스티커도 붙이고~~

글을 잘 읽으면서도.. 스스로 읽기를 무척이나 귀찮아하는 공주님..

그러니.. 긴~~~ 글을 별로 안좋아 한답니다.. 요렇게 짧막 짧막 되어 있으니 스스로

읽어 보시기도 하는군요..  아직도 아기 같은 공주님.. ㅋㅋㅋ

스티커 붙이면서.. 진지한 것도 여전해요..ㅎㅎ

스티커 접착력이 좋지 않다며.. 승질을 내시기도 하였답니다.. 하하

 

 

처음만나는 나의 자연 노트.. 자연관찰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참 좋은 친구가 되어주지 싶어요..

시리즈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해 봄 참 재미나게 싶어요~

자연관찰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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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Into Reading 1 : I Like Stars (Paperback + Workbook + CD 1장) Step Into Reading Step 1 (Workbook Set) 8
Random House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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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화창한 날이 며칠 계속이네요..ㅎㅎ

하늘이 정말 높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잠자리도 어찌나 많이들 깨어났는지..

회사쪽에는 잠자리가 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니.. 제 마음에 압박감도 조금씩 꺼집니다..

공주님 나이 7세.. 몇달후면.. 흠.. 초등학교에 입학..

하.. 학부모가 된 다는 것은.. 참.. 부담이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ㅎㅎ

저희 동네는 워낙.. 학구열도 없고.. 노인분들이 많은 동네라..

영어 교육도 마땅히 시킬 곳도 없는 형편이랍니다..

이러니.. 엄마 선생님.. 출동해 주셔야죠.. 하하~

 

 

파닉스를 막 끝낸 아이들 이라면~

 게으른 엄마덕에.. 공주님 아직 파닉스를 완전히 끝내지 못했어요..

슬쩍 한번 해주고.. 다시 한번 해 줘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지 뭐예요..ㅎㅎ

배운거 간혹간혹 기억하는 공주님보면 의욕이 쑥~ 솟는데.. ㅎㅎ

리딩북 1단계.. 정말 재미나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스토리북, 워크북, 정리북, cd 요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짧은 두 단어를 연결한 문장들이 대 다수를 이루었어요..

요 책에서는 색에 대한 낱말을 읽어 보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색에 대한 것을 알고 있는 아이라면.. 책만 보고도.. 흉내를 낼 수 있겠죠? ㅎㅎ

 

리소스북은 책 전체에 대한 요약이라 보심 좋을 듯 합니다..

어떤 단어를 배우는지.. 또 책을 보면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 글과 그림을 통해서

표현해 보고..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워크북은 단어 학습을 하기 좋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단어를 따라 써보거나..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심 되것습니다..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어 즐겁게 할 수 있어요~

 

 

I like pink stars~

ㅎㅎ 공주님.  아직 리딩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아서.. 까막눈 이십니다.. ㅋㅋ

몇몇 익숙한 단어는 읽는 척 하기는 하지요.. 요즘 제가 참 손을 놓고 있었다 싶으네요..

딴에는 열심히 읽는척 해 주시는 공주님..ㅎㅎ

 

워크북과 리소스북이 참 맘에 들었는데요..

단어를 따라 써 보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재미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영어단어 쓰는 공책은 두줄 짜리가 좋겠구나.. 하는 점도 느꼈어요.. ㅋㅋㅋ

책의 한 부분을 그린다며. 열심히 그리고 계십니다~

 

가을도 왔고.. 이제 선선하니.. 독서의 계절이 오고 있지요..

놀러 다릴 생각만 하지 말고. 마음과 머리의 양식을 좀 채워줘야 겠다 싶었어요..

파닉스 얼른 끝내고, 리딩 빨리 시작해야겠다 자극도 받았네요..ㅎㅎ

첫 리딩책으로는 참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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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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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흉흉한 범죄가 무척 많이 생기고 있지요..

특히나 아이들을 상대로한 못된 일들이 연일 뉴스에 보도 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혼자  살며.. 이상한 동영상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따지고 들면.. 바로.. 혼자서.. 외톨이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그리고 나눔에 대한 이야기..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를 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 봅니다..

 

 

그걸 다 드시게요?

이 아저씨의 별명은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왜인지. 이유는 아시겠지요?

어느날 딸기가 넘 맛있어서.. 딸기만 먹기로 작정을 하시고는..

슈퍼에 있는 딸기를 몽땅 사 들이기 시작합니다.. 사고 사고 또 사고..

드디어는 사다리를 놓고 올려 놓을 정도로 자꾸 자꾸 쌓이지요..

 

수근 거리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동네에 있는 딸기를 몽땅 사들인 아저씨는..

드디어는 딸기 밭도 모두 사 버립니다..

이러니.. 마을 사람들은 딸기는 구경도 못하겠지요..

먹고 싶어도 살 수가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어요..

 

욕심껏 딸기를 사다 모은 아저씨는 하루 종일 딸기를 먹어 댑니다..

한번 먹고 두번 먹고..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 해도.. 그것만 계속~~ 먹으면..

질리게 되는거..ㅎㅎ 아저씨는 모르셨나 봅니다.. 거기다 딸기만 먹으니 배탈도 나지요..

어느 날.. 꼬마 아이가 아저씨에게 수박을 건네 줍니다..

수박을 건네주며 꼬마는 집안에서 풍겨오는 딸기 냄새를 맡고.. 나도 딸기 좋아하는데... 하죠..

하지만.. 사회성 부족한 아저씨.. 아이에게 선뜻 권하지 못했어요..

 

그러고는 밤새 궁리를 했지요..ㅎㅎ 그러다 아침이 되자.. 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커다란 솥에 넣고는 끓이기 시작합니다.. 달콤한 딸기 향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고..

동네 사람들이 함께 딸기쨈을 만들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함께 나눕니다..

혼자만 먹던 딸기.. 많이 먹으면 맛있었을 줄 알았던 아저씨는..

함께 나누는 것의 기쁨을 아셨는지.. 얼굴이 붉게 물들여짐을 느끼시네요..ㅎㅎ

 

 

딸기만 먹으면~ 배아플 텐데~

공주님도 딸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사실 한 겨울에도 마트에 딸기가 보이면.. 기어이 먹고야 말죠..ㅎㅎ

이러니..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공감이 갔을 수도 있겠어요.. 먹고 싶은데..

딸기 아저씨가 몽땅 다 사서 먹을 수가 없는 마음을 말이지요..

 

딸기 아저씨를 읽고 글을 요약해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내가 주인공 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에 대한 것을 써 보는 것이죠..

공주님이 쓴 것중.. 딸기아저씨는 무섭다.. ㅎㅎㅎ

딸기만 먹으면 배아프다.. 나도 그런적 있었다.. 뭐.. 이런 내용을 쓰시더라구요..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아서.. 오늘 저녁에 마무리를 하기로 했답니다..

 

 

딸기 아저씨는 자기만.. 많이 가지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나와 내 가족만.. 이라는 생각 말이죠.. 더 크고 넓게 생각해야.. 요즘같은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인데 말이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지만.. 나누면 그것이 가장 기쁨을 준다는 것..

울 공주님도 느끼고.. 마음에 담아 커주었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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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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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무엇이 되고 싶었던가..

현실적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이쁘게 무엇이 되고싶다..ㅎㅎ

대표적인 것이 훨훨 날아 다니는 나비가 아닌가 싶어요..

이쁜 날개에 자유롭게 여기저기 날아 다닐 수 있는 나비..

저 또한 그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볼이 발그레한 소녀가.. 나비가 되고 싶어합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이쁜 말로 만들어진..

나비가 되고 싶어~ 넘 이쁜 책이네요~

 

 

아름답고 자유로운 나비가 되고 싶어~

표지에 나오는 소녀가.. 바라는 소망이 나비가 되고 싶어~였어요..ㅎㅎ

이 소녀의 이름은 데이지~ 풀밭에 가만히 엎드려서 참 많은 것을 느낄 줄 아는 자연과

동화되는 아이다 싶어요~ 가만히 풀밭에서 기다리면 달팽이나 개미 같은 작은 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걸

볼 수 있고.. 가장 기다려 지는 것은 나비랍니다..

 

그렇게 나비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던 데이지.. 어머나~

드디어 나비가 되었어요.. 둥실둥실 가벼워진 몸.. 등에 날개가 달렸네요..ㅎㅎ

나비가 된 데이지의 모습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색으로 칠이 되어있어서 넘 이뻤어요~

 

나비가 된 데이지는 여러 친구들을 만납니다..

달팽이를 만나서 하는 이야기 중.. 넌 왜 그렇게  천천히 기어가니? 했더니..

달팽이가 한 말이 참 멋지네요..ㅎㅎ

언젠간 모두 집으로 돌아갈 텐데.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시간이 있잖아! 라네요..

무언가 아주 철학적인 말이 아닌가 싶었답니다..

아이의 학습진도가 빨리 나갔음 하지만.. 그 아이에 맞는 시간이 있는거.. 하하~

아이책 보면서 저도 느낄게 참 많다 싶어요~

 

 

나는 꿀벌이 되어 보고싶어~

따뜻한 색감이 이쁜 요책.. 당연히 공주님의 사랑을 받겠지요..ㅎㅎ

사실 곤충을 극히 실어하는 아이지만.. 그림책에서 나오는 곤충은 마냥 귀엽기만 한가봐요..

무엇이 되어 보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꿀벌이 되어 보고 싶다네요..

윙윙 날아 다니고 싶다는.. ㅋ

 

데이지처럼 나비가 되어 보는건 좀 자존심이 상하셨는지..ㅎㅎ 꿀벌이라고 대답하신 공주님..

책에서 벌은 항상 친구와 함께 다녀 그게 마음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에게 현실이란 때로는 참 힘이들고 버거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이겨내는 것은.. 희망이 있고.. 또 상상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데이지라는 소녀를 통해서 여러 곤충들을 만나보고..

그 곤충 나름의 철학도 엿볼 수 있는 이쁜 책이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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