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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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의 건강을 지켜줄 4인의 발효 레시피는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발효음식에 대한 레시피다. 내가 알고 있는 발효음식은 김치뿐인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고 싶었다. 발효 음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 않나,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접하는게 어려울뿐이지. 물론 김치는 빼고 말이다.

우리는 거의 매일 김치를 먹고 있는데, 이 김치도 여러 연구를 통해서 유산균이 살아있고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않았던가. 발효 음식, 그것도 맛있는 발효음식을 4명의 전문가들이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읽기전부터 기대되었던 책이다.

김치류는 한국 음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매일 찾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인 김치에서 부터 시작해서, 발효주, 장아찌등 내가 생각하는 발효음식들을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같다.

무엇보다도 발효음식의 대가들인 네분을 한권의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실제로 내가 음식을 잘하는게 아니라서 레시피대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하나 같이 다 따라해보고싶은 레시피들이었다. 발효 음식에 관심있는 분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같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치유의 음식'발효밥상'강영희

많은 전통 발효음식 중에서도 술 빚기를 하시는 명인님은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고 하신다. 특히나 발효음식은 우리 몸을 고치는 치유의 음식이다.좋은 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수행하는 듯해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고 한다. 발효음식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완성되는 것이라서 나도 나이가 들수록 발효음식을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든다.

탁주,석탄주(향기가 그윽하여 입에 머금으면 삼키기 아깝다라는 뜻),삼양주,전통누룩,활성누룩등 만들 방법을 기본 재료소개와 함께 알려주시고 있으면 전통주와 어울리는 육포,어포,송이백김치,문어포기김치,송이장아찌,참외장아찌,홍어전,홍어애탕등의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다. 거의 대부분 사먹는 음식으로만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시니 간단한 것들은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시작이 어렵겠지만 소개해주신 음식들이 한번은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림의 미학 '발효'권오경

식초는 초산균이 에탄올을 산으로 바꾸는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조미료다.수많은 요리에서감초 같은 역할은 하며 원재료가 가진 풍미를 복돋워준다.명인님은 식초 뿐아니라 발효음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통김치에 빠져있으시대다고 한다.

장백균쌀누룩,장백균푸른콩누룩,장백균알메주간장과 된장,장백균현미찹쌀고추장,장백균찍음장,시금장 다양한 장을 소개해준다. 이런 장들이 있는것을 새롭게 알수 있어서 좋았다. 또 토종배추 못난이 김치,천수무동치미,초롱무소박이동치미,채소모듬장아찌,쌀누룩윳젓,발아현미식초,생강편등 우리가 발효로 만들수 있는 음식을 알려주셨다. 내가 생각한것 보다 발효음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발효음식이라고 하면 단순히 오래두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발효음식'과 발효의 꽃 '김치'정선숙

발효음식은 면역이라서 다양한 전통 균을 활용해 발효음식을 만들면 장이 편안하지고 알레르기성 질환들이 줄어든다고 한다. 발효음식은 미생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내는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약이라고 한다. 명인님은 김치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김치에 다가갈수 있도록 발효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신다. 소고기포기김치,쌀누룩요거트청포도백김치,홍어김치,전통전국지,대하쪽파김치,키조개섞박지,천수무오징어빠개지,보리열무김치등 다양한 김치를 소개해주시는데 익숙하지 않지만 속재료를 다양하게 해서 김치를 안먹는 사람들도 쉽게 접하고 먹을수 있는것들을 소개해준다.나역시 보통김치를 너무 좋아하지만 명인의 다양한 재료의 김치를 만들어보고 꼭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김치의 다변화를 접할 수 있었다.

우리 몸에 이로운 '발효음식'황인숙

발효음식은 미생물들이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운 만들어주고 미생물들은 우리 인간에게 좋은 균을 만들어주고 있다.

전복김치,망고백김치,알타리조김치,배동치미,황과담저,가지김치 만드는 방법과 연안식해,호박잎송이구이,민어건정찜.편포,배추선,토란들깨탕,약과 만드는방법은 발효음식으로 다양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기전에 발효음식은 한정적으로 몇가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재료로 발효요리를 만드는데 나도 모를게 발효 우리의 음식재료에 빠져들게 되었다. 알레르기로 고생중인데 간단히 도전해볼수 있는 요리부터 시작해봐야겠다. 발효음식은 나를 건강하게 해줄 것 같다라는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4인 4색의 맛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김치의 종류는 정말 내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다양한 재료로 이렇게 다양하게 발효음식을 만들수있다는 것과 발효음식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 생각해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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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호밀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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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을 방문하는 방문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그렇게 많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일본이다.

테라출판사에서 출간된 <2024~2025년 최신판 디스이즈 오사카>는 최신 버전의 오사카여행 가이드북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도시중 한 곳이 오사카가 아닐까.

나 역시 코로나 전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다. 생각보다 볼것도 먹을 것도 많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올해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책은 그런의미에서 정말 정독 할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상당히 기대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가본 도시이기에 익숙하면서 낯선 느낌의 오사카. 가보지 못한 몇년 동안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이책은 당장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도 될정도의 완벽한 일정, 관광지 순서를 나만의 여행 코스로 설계, 재미난 일본 문화 이야기와 풍부한 현지 여행팁, 맛집 대방출, 복잡한 현지 교통정보까지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인터넷검색에서의 한계에서 벗어나서 종이책으로 한눈에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일본은 여행해보면 알겠지만, 지하철도 노선이 너무 많고 대중교통비도 비싸기 때문에 패스권을 끊는다던지 미리 알고 가야 정보들이 진짜 많은데 이 책에는 최신 대중교통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등장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뿐인가 간사이 지방 명소에 대한 설명은 어떻고, 쇼핑스팟, 찐맛집까지 정말 여행객이 알고 싶어하는 것만 쏙쏙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오사카여행이라고하면 가자 먼저 떠오르는게 아마 도톤보리의 글리코상이 아닐까? 뭔가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랄까, 도톤보리의 글리코상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책에서 만나는 글리코상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오사카는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상업 도시이자 식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교토와 나라, 동서양의 매력이 한자리에 모인 항구도시 고베까지 간사이 지방 도시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오사카를 가게 되면 교토나 나라 정도는 까지는 다들 한번 둘러보고 와서 이렇게 한꺼번에 소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좋은 것같다.

교토 여행이나 나라 여행에 있어서도 이 책은 정말 필수인 것 같다. 오사카만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테라출판사의 <디스이즈 오사카>는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와카야마까지 간사이 지방의 유명 도시들을 거의 다 다루고 있을뿐만 아니라 생각외로 명소와 먹거리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있다. 이 책 한권이면 오사카여행이나 교토 여행에 대한 계획을 전부 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간사이 지방의 명소인 도톤보리,오사카성,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기요미즈데라,산넨자카&니넨자카,하버랜드,나라공원까지 모두 다 가보고싶다. 이 책은 정말 간사이 지방 여행의 핵심 포인트만을 콕콕 집어주고 있어서 짧은 일정으로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계절별 추천 명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사계절과 함께 명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인데, 정말 책을 읽으면서 빨리 오사카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봄 :오사카성,히메지성,마루야마 공원,철학의 길

여름 : 오사카 텐만구,고야산, 나라 공원

가을 : 산젠인,에이칸도, 반파쿠 기념공원

겨울 : 구거류지,나카노시마 공원,미도스지거리

한국에도 사계절이 있고,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고, 계절마다 도시의 풍경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사계절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책에서는 이렇게 계절별로 명소를 나눠 소개하는 걸 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건 좀 유용한것 같다.

책을 보면서, 뭔가 사계절에 맞춰서 일본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드는데, 일본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볼것이 더 많은 것같다.



여행의 묘미이자 미식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먹거리일텐데, 책에서는 간사이 명물요리,간사이 추천간식, 간산이풍 양식,도시락, 일본의 술,편의점 간식, 프렌차이즈 식당까지 사진과 함께 다양한 음식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찐맛집도 270곳이나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오사카여행을 할때도 먹을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뭘 먹어야할지를 고민했었는데, 책에는 꼭 먹어봐야할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다.

오사카 여행과 교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테라출판사의 <디스이즈오사카> 추천하고 싶다. 일본 여행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만큼 다양한 가이드북이 출간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가장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있고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전달하는 가이드북이 더 좋지 않을까?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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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무슨 색일까? - 하루를 내 편으로 만드는 컬러 명상 수업 (올컬러)
김아라 지음 / 스테이블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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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회사생활이 너무 바빠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다. 주말에도 평일의 고단함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이틀내내 먹고 자고를 반복할 때도 많다. 이런 생활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있으면서도 쉽게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컬러가 가진 심리적 효과와 명상의 결합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 건강을 돌아보기 위한 책이라고 한다. 이 땅의 수많은 회사원들이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해본다.

 

나는 내 마음을 돌아볼 시간 조차 내지 못하고있는데, 결국 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 되어야하는게 마음의 건강인데 너무 신경을 못쓴게 아닌가 싶었다.

 

이 책은 카카오 마케터로 근무했던 저자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 동료들과 함께 진행했던 컬러 명상 40회를 담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혼자하다가 너무 좋아서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정말 출근전에 명상을 하면 하루가 달라질까라는 의문도 사실은 조금 들었다. 딱히 명상이라는 것을 해보지도 않았고, 내 마음을 위로하고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었던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색채심리를 공부한 저자는 컬러가 가진 힘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각자 좋아하는 색깔이 있고, 특정 색을 볼 때 기분이 좋다거나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고 할때를 떠올려보면 진짜 색깔이 주는 힘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컬러 믿어주는 초록색

명상 내 마음 알아차리기

초록색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다. 봄날의 새순처럼 파릇파릇한 연두빛의 아름다운 초록을 떠올리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나를 기쁘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것 같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사실 굉장히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웠다. 하지만 초록이 주는 그 느낌을 떠올리면 하루를 힘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10, 일을 시작하기전에 나도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명상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컬러 적격한 검은색

명상 내 안의 경험과 만나기

검정색하면 얼마나 더 가야 목적지가 나올지 모르는 캄캄한 밤, 가로등 하나 없는 무서운 어둠이 먼저 떠오른다. 칠흑같은 밤은 어둠 그자체를 나타낸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검은색을 내 안의 경험으로 표현했다. 내 안에 머물고 있는 깊이있는 경험들을 검은색으로 표현한 것이다. 저자의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검정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무조건 어둡고, 나쁜 느낌이 아니라 정말 깊이있고 심도있는 느낌이랄까. 내 내면속 깊은 곳에 머물러있는 나를 다시 만날 수있을 것같은 느낌이었다.   

 

컬러 다시 시작하는 다홍색

명상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 듣기

밝은 빨강 계열의 다홍색은 핏빛처럼 짙은 빨강보다는 덜 위협적이지만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색이라고 한다. 다홍색이라, 붉은 노을이 지평선 너머로 거의 넘어갈때의 그 남은 빛을 떠올리면 될까. 빨강보다 덜 강력해서 좀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다홍색이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평범하지 않은 색. 하지만 우리가 편안하게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색이라고 한다.

 

컬러 인정하는 귤색

명상 나를 존중하기

''하면 시원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바로 떠오르는데 컬러 자체는 포근한 느낌이다. 인정은 쿨한 마음이라고한다. 부족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살짝 넘어가고 남을 포용할줄 아는 따뜻함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나 자신을 인정하는게 아닌가 싶다. 나 스스로 나를 인정할 때 비로소 타인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게 될테니깐 말이다.

사실 색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컬러 하나하나가 지니는 느낌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끼가 되었던 것 같다. 컬러와 함께 하는 명상을 통해서 더 나은 직장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나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알 수있게 되었고,나를 인정하고 나를 다독일 수 있게 되었다. 상황별 맞춤형 컬러 가이드를 제공하고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나에게 딱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게 한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 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어떤 컬러를 선택하고 어떤 명상을 할 때 하루가 더 즐거워지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루 10, 10분의 컬러명상을 통해서 내 삶이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일상에 지쳐 힘들어하지말고, 먼저 차분히 명상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나의 내면을 먼저 돌아봐야겠다 다짐했다. 컬러가 주는 힘, 명상이 주는 힘을 이 책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다. 꾸준히 컬러명상을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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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200
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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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리말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말 일본어나 영어, 중국어에 비해서도 너무 어려운게 우리나라 말이 아닐까 싶다.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아마 성인들의 대부분은 국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이니깐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서 그렇기도하고, 어느 정도 틀려도 말은 통하기 때문에 그러는가 아닐까 싶은데, 나 역시 우리말에 대해서는 관심은 많았지만 실제로 공부하는 것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몰라서, 배워야할 양이 너무 방대해서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그러던 차에 만난 책이 <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200>이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읽어봐야지라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그런데 웬걸! 처음부터 전성어미가 어떻고, 명사형이 어떻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성어미라 고등학교때 국어문법시간에 배운거 전부였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어려운 말이 등장했다. 사실 네이버에서 하나씩 찾아가면서 공부할까 싶었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한번 읽어내려가고 다시 더 공부하는게 맞을 것 같아서 그냥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우리말을 맛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는 맛을 표현하는 단어조차도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말이 어렵고, 더 예쁜 것 수도 있는데 학습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우리말이 쉬울수는 없는데, 그래도 저자는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찾아보기 쉽게 페이지 맨 끝장에는 색인도 실어두었다. 그러니깐 이책을 순서대로 읽지 않고 내가 원하는 단어를 찾아서 읽어도 된다는 것이다.

나는 맞춤법도 사실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서 헷갈리는 것들은 자주 인터넷 검색을 해보곤 하는데, 이 책 역시 그렇게 쓰면 될것같다. 내가 찾아보고 싶은 단어가 있을 때, 찾아보고싶은 말이 있을 때 찾아보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한다고,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해야한다고 교육받아왔지만 정작 그것들을 제대로 접하기 많이 어려운데 이런 교양서들이 자주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크게 부담 갖지 않고 읽어내려가면서 우리말의 어원과 우리말을 제대로 배울 수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솔직히 책이 막 쉽다고 말은 못하겠는데, 그래도 예시도 많이 들어서 설명하고 있고, 실례로 어떤식으로 적용시켜야되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는 점은 참 좋은것같다.

한번 읽어서는 우리말은 온전히 알아가기는 어렵고, 옆에 두고 시간이 날때마다 펼쳐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기본적인 국어문법용어를 알면 좀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고, 몰라도 읽어내려가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알지 못했던 아름다운 우리말들을 알 수 있었고, 올바른 문법에 대해서도 알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말에, 국어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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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 - 아프리카 종단여행 26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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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프리카는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미비아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20대시절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사자며, 치타, 코끼리 정말 동물원에서나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을 직접 만나 볼수 있는 곳이 아프리카이기도 하고, 열대우림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대자연의 민낯을 만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기때문인데, 그 당시에는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혼자 준비하기는 너무 어려워서 가보지 못했는데 아직도 아프리카 여행을 가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잊고 있었던 아프리카 여행의 로망을 이 책이 일깨워줬다. 간만에 어떤 여행기를 읽어볼까 고민하던차에 만난 책이 <아프리카 이리재미날줄이야>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이 70에 나 홀로 무려 260일간이나 북아프리카부터 남아프리카까지 아프리카를 종단했다. 20살인 나는 아프리카 여행을 도전해보지 못했었는데 연세가 있으신데 이렇게 도전한 저자가 참 멋있어보였도 그 열정가득한 저자의 여행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것 같다. 70세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여행자가 아닌 날마다 여행을 다니면서 전해주는 생생한 리얼 아프리카 기대된다!

아프리카의 여행은 인프라가 열악하고 상단히 불편하고 여행경비가 비싸서 여행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 역시 그럴꺼라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한국에서의 한 달 쓰는 비용가 비슷하다고 한다. 아프리카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라서 충분한 여행 정보를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경제적이고 보람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시고 있다.

아프라카 11개국 260일 종단여행 70세라는 연세에 이렇게 긴 시간을 아프리카 여행을 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놀랐다. 아프리카 땅을 홀로 유랑하시 저자가 너무나도 멋있으신 것 같다. 260일 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생생하면서도 신기한 것들로 가득했다. 나의 환상속의 아프리카가 아니라, 실제 여행을 할때 현실적으로 마주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고있다.

#북아프리카 : 이집트

아프리카 여행의 첫 번째 나라인 이집트에서의 92일간의 여정, 장기 배낭여행자들의 블랙홀이 가득한곳 한번 가면 매력과 유혹에 빠져 쉽게 나올수 없는 그런곳 한인게스트하우수에서 만난 사람들고의 만남, 다이빙 천국에서의 승마 그리고 이집트 유적지인 피라미드, 스핑크스, 그리고 신전투어까지 꼭 가보고 싶었다! 너무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는 나름 새로웠다.

#동아프리카 :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동아프리카는 리얼 아프리카! 국립공원에서 2박 3일을 보내면서 직접 만나는 동물의 왕국인 동아프리카는 매스컴을 통해서 만났던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만날수 있는 곳인듯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수 있는 국립공원이라니 상상만해서 놀랍기고 하고 경이로운 것 같다. 자세히 알지못한 아프라카 곳곳을 알수 있고 아프리카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깰수 있었다. 나도 가보고 싶다 동아프리카로!!

#남아프리카 :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공, 나미비아

아프리카 여행중에서 나미비아라는 곳을 알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이지만 작은 유럽같은 느낌을 품고 있다고 소개되어서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독일의 식민지의 아픔을 간직한곳이라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미비아는 지구상 가장오래된 사막도 있고 그외에도 아름답고 즐길것들이 많이 있었다.

아프리카라는 곳이 이렇게 매력적이었던가! 혼자 떠났지만 떠난 곳에서 좋은 인연들을 만는 모습들이 너무 즐거워보였고 내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 오해, 편견 등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아프리카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도 언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가지, 숙소는 어떻게 하지, 회사는 어떻게 하지 한 100가지의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여행은 시작도 하기 전에 좌절되는 것 같다. 젊은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라서 하나도 무서운것이 없었고 여행이 주는 새로운것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너무 설레였고 여행을 다녀오면 또 어디로 갈지를 여행지를 정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들면서 좀더 현실적인 고민에 휩싸여서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우리는 나이때문에 뭘 못해 이런말을 많이하는데 그건 정말 중요한게 아닌것 같다. 특히나 이렇게 우리들에게 낯선여행지를, 그것도 아프리카를!! 70에 여행을 할수있다니 상상도 못할일이 아닌것이다. 청춘들만이 이런 여행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저자를 통해서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수 있었다.

멋있었다! 70살의 그 아름다운 도전하는 청춘이 부럽기도하고 나의 청춘은 지금 어디쯤 방황하는지 생각하게 되고 나의 지금의 청춘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아프리카는 확실히 매력적이었고,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임이 틀림없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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