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통하는 소셜 마케팅 7가지 법칙
김태욱.이영균 지음 / 다우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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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다.
 오전 일찍 알라딘에서 3권의 책을 구매하고 저녁늦게 배달된 그 책을 불을 끌수 있는 정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급한 마음으로 읽어내기 시작했다.
 사실 책의 특징도 대체적으로 그렇고,시간적인 여유도 없어 깊이 사유하며 읽지 못한터라 현재 느낌은  약간 희미하다.

 그래도 속독이든 정독이든 책을 읽었으면 자고로 티를 내야하는 법!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소셜 마케팅7가지 법칙을 나열해놓은 책이다.

 만약 그냥 <소셜 마케팅>이라 제목을 정했으면 사실 그다지 크게 와닿지 않았을 텐데 7가지 법칙이라 붙으니 뭔가 비법이 있는 듯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제일 먼저 읽게 된 책이다.

 

 소셜 마케팅.
 요즘 여기저기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s Service)를 하겠다는 애기가 나오는데 바로 그러한 서비스를 이용한 마케팅을 애기한다. 뒤늦게 들어온 아이폰의 보급으로 트위터, 페이스북등의 SNS 서비스는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지금이 바로 그 열풍속 한가운데에 있는듯 하다. 게임, 검색포탈, 기타  인터넷 서비스등 여러가지 면에서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진단에 성장가능성에 대한 한계성도 느껴지고 그로 인해 해외시장에 눈도 돌릴무렵 SNS 가 가져온 그 가능성은 그야말로 신세계를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이제 더이상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는 대형 포털에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서 그들의 뱃속을 채워줄 필요도 없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잠재적 구매자)와 직접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하여 신뢰와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어메이징하고 대단한 일인가.

 거대한 광고비에 의존하지 않고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SNS서비스를 활용하면 소자본으로도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등의 SNS서비스를 잘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덤벼들순 없는 법. 이 책은 도대체  SNS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그 사용법과 그것들을  활용한 소셜 마케팅 방식, 그리고 해당 마케팅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들을 보여준다.

 

 SNS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아직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개념적으로나 활용도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셜마케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것.

 

 트위터,페이스북등 의 SNS는 실시간으로 이야기할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하는것이니 진정성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항이며 그로인해 신뢰가 형성된 관계에서 통할수 있는것이 바로 소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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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서유기 세트 - 전3권
고우영 글.그림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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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 같은 책을 읽어도 보는 이에 따라 각자에게 각인되는 내용은 180도 달라지기도 하고 비슷해지기도 한다.

 서로 다른 성장 환경의 사람들이 생각 또한 다르듯이 동일한 것을 보더라도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갖는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도 같은데 어느 새 사람들은 '맞다 or 틀리다', 'yes or no', '블랙 & 화이트' 등 서로 상반되는 이분법에 맞춰 각자의 생각을 그룹화하고 일반화하여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것 같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에 대해서는 안일함과 편안함에서 나오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나와 상반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불편함과 이질감을 느끼며 날카롭게 대립의 각을 세우기도 한다.


 이러한 풍토는 정답이 없는 문제에 나름의 기준을 정해 답을 만들어버리고 일반화하는 사회풍속이나 문화에서 비롯된 것도 같은데 이것은 결국 사람들에게 창의성이 결여된 일반화된 사고를 하게 만들어  '나만의 유일함'이 없는 몰 개성화를 생산해낸다.

 
,,,,,,, 생각해보니 핑계인가?
이것저것 갖다대며 내가 이러는건 결국 이래서야라는.

내 창의력의 한계성에 대한 배경을 그다지 큰 개연성이 없는 사회적인 풍속을 들이대며 합리화하고 있다. (아니다, 어쩌면 영향을 크게 받았을 수도)
 

 

 반짝 반짝 빛나는 굿 아이디어가 필요했더랬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나 트위터를 만든 <비즈 스톤> 만큼은 못되더라도 그들의 발바닥에 묻은 때만큼의 아이디어라도 나오길 바랬더랬다.

 급한 마음에 이리저리 나름의 검색과 관련된 책3권을 몇 시간만에 읽어냈으나 위대한 아이디어는 고사하고 나름 쓸만한 아이디어도 떠오르지를 않으니 시간이 갈수록 나라는 인간의 '발상의 무능함'과 '우물 안 속에서 시간만 잡아먹은 경력'에 대해 한숨을 동반한 위축된 마음이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러다 '그래,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자'라는 심정으로 읽어본 <고유영>의 '서유기' 는 진정 창의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책이었다.

 특히 술에 만취해  죄를 지은 후 혀꼬부라진 말을 하는 외국 요괴로 환생해 벌을 받게된 사오정의 컨셉을 보노라면 정말 그 기막힌 재치와 독특한 창의력에 새삼 놀라 그것을 갖지 못한 나로선 허탈감까지 느껴진다.

 

 고우영은 정말 천재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그 뻔한 '서유기'의 내용을 어찌 이리 완전히 새롭게, 그리고 너무 웃기고 재치있게 만들었을까?

 그렇다. 완전한 새로운 것이 아니더라도 익숙하고 뻔한 것을 다르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도 참 대단한 창의력이다.
 어디 재미있고 웃기기만 한가, <고우영>식 화법으로 살짝 비틀고 흔들어서 풍자도 곁들였다

 

 만화는 아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렇게 실천하고 있었던 것을.
 왜 그때는 그렇게 일본만화에만 주력했고 국산 만화를 수준낮게 보았는지..(부끄럽지만 무지의 힘이다,ㅡㅡ;)
 그가 살아 있을때 팬이 되지 못한 것에 새삼 미안함을 느끼며 그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구독과 소장의 열의를 불태워 본다.
 이렇게 독특한 발상의 책을 읽다보면 굳어진 나의 창의력도 말랑말랑해지지 않을까 하는 티끌만큼의 가능성에 희망을 빌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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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발상에서 좋은 문장까지
이승우 지음 / 마음산책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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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소설을 쓰는데 있어 아주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듯 싶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글을 써야하는 목적과 이유를 알게 되었고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결국 이야기 꺼리는 구질구질한 현실에서 샘 솟는 것임을, 주변의 익숙한 일상을 낯설고 새롭게 가공하고 허구화하여 재탄생시키는 과정이 바로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단편적인 에피소드 조각을 모으는 작업에 착수했고 그것들의 적절한 배치와 구성을 통해 액자형식의 전반적인 내용 설계를 할수 있었다.

 그 설계를 통해 나는 비로서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글로서 끄집어내어 말할수 있었다.

 저자의 말대로 과거의 책들은 미래의 책들을 기억속에 품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과거의 책을 기억속에 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독서와 사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좋은 소설을 얻기 위해서는 그 독서와 사유의 자장안에서 살아야 한다.

  역시 그 부분에서는 한계를 느낄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는 마라톤 완주에 의미를 둔것과 같이 기한내에 완성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이라는 장르로 구별하여 이야기 하고 있지만 스토리 텔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글에 공통적으로 적용될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다.
 그 동안 읽어본 몇안되는 스토리텔링 관련 책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어온 책이고 추천하고픈 책이다. 

 
 

거울은 사물을 비추되 거울 자신의 욕망과 의도에 따라 비춘다. 욕망도 의도도 갖고 있지 않은 거울은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그럴 의욕이 없기 때문이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현실을 ‘있는 대로’ 베끼지 말고 ‘보는 대로’ 가공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다’는 것. 보지 않고는 쓸 수 없다는 것. 현실 경험을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충실히 옮겨 적으려는 작가의 욕구가 장황하고 진부하고 지루한 소설을 만든다.

 
 문학은 간접적이고 우회하는 방법을 택한다. 할 수 있는 한, 소통을 지연시키는 것, 그것이 문학이다. 
은유, 돌아서 가기가 없으면 문학이 없다.
 

 이걸 쓰면 소설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떠올랐을 때 우리가 할 일은 그걸 붙잡고 곧바로 책상에 앉아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막연한 생각을, 어떤 형체가 만들어질 때까지 만지작거리며 조형하는 일이다. 소설가는 신비주의자여서는 안 된다. 궁리하고 추리해야 한다.

 

 우리는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긴장이 없으면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읽거나 보지 않는다.

 감추기와 드러내기의 교묘한 게임이 소설 쓰기이다. 일어날 사건은 그 앞에서 어떤 기미를 보여주어야 한다. 요체는 궁금증을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 하나의 궁금증이 해결되는 순간 다른 궁금증이 생기도록 하는 것. 궁금증의 지속적인 생산이 중요하다. 우선 선택이 중요하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무엇을 배제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겹쳐있다.
선택은 취하기와 버리기의 작업이다.

압축과 비약에 대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압축되지 않고, 될 수 없고, 비약할 수도 없다. 강물 속으로 몸을 밀어 넣어야 한다. 그리하여 물이 당신의 몸 속으로 스미게 해야 한다. 그 길 밖에 없다. 

 
현실의 경험은 개연성을 초월해 있다.

소설 속의 사건은 직접 경험한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느냐 일어나지 않았느냐는 건 소설의 리얼리티와 아무 상관이 없다,
현실 속에서는 몰라도 소설속에서는 어떤 시시한 사건도 ‘그냥’ 일어나는 법이 없다. 역설이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더 소설 같고, 소설이 더 현실 같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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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은 절대 모르는 10가지 심리법칙
아서 프리먼.로즈 드월프 지음, 송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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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주로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교정하기 위해, 개선하기 위해 고른 책이다. 그래서 아마 읽는데 오래 걸렸나보다. 자신의 실수를 돌아보는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일단 책을
읽기에 앞서 스스로를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한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파악한 후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내가 저지르고 있는 실수의 유형을 찾아본다. (책의 서두에 자가 테스트할수 있는 항목이 있음)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10가지를 상세한 예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분류하고 그 실수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각종 부정적인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아..실수로 인해 겪는 상황들이 어찌나 리얼하고 실감나던지. 그리고  그 실수들은 결국 나의 성장배경과 성격, 그리고 가족들과  연관되어 있었다.
 또한 그것은 스스로가 뭘원하는지, 어떤 욕구를 성취하고자 해서 나오는 언행들인지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수 있게 해준다.


 

 누구나 행복한 인생을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데 지금까지의 그 방법과 표현은 유연하지 못한 생각과 얕은 사고로 너무 부족했던 것이다.

 

 10가지 실수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나의 실수는

 

 치킨 리틀 신드롬

 몇 년간 반복되는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지친 일상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회사를 지탱하는 20%의 사람 중 하나라는 오만을 가지고 살았던 나는 어느새  최악의 상황을 만드는 수많은 생각으로 긍정적인 기회마져 차단해버리는 비관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다.

 


진정한 보호책은 상황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대안적 결론을 기꺼이 시험하는데 있다.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잠시라도 멈춰서 자신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재고해보는 것만으로도 평생 지속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심 전심의 착각
 나는 사람을 좀 볼 줄 알아.
 저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군.


 그럴줄 알았어.

 등등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을 잘 파악한다는 거만한 생각을 갖고 나는 그들을 나만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추측하고 정의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책은 말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해가 크다.
 당신의 추축이 언제나 정확하지는 않다.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있다는 당신의 착각!
 추측하지 말고 직접 소통하라
 


 그리고 그 실수들을 개선하기 위한 행동 교정 지침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1. 나에게 묻기
 2. 증거를 의심하기
 3. 잠시 멈춰 생각하기
 4. 실수에 라벨 붙이기
 5. 문제의 등급 정하기
 6. 그래서?
 7. 다른 생각하기
 8. 시간 관리
 9. 질문하기
 10. 새로운 행동하기


 


 제시한 실수 개선 기법들을 평생 가져가야 할 도구라고 생각하고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자. 한번 문제를 극복했다고 해서 그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닦으면 다시 쌓이는 먼지처럼, 삶 또한 끊임없이 청소하고 정리해야하는 대상이다.



 중요한건 스스로를 들여다볼 시간을 갖는것이다.
 왜 내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것인지 생각하자.
 나를 들여다 보자.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한것인지.
 나의 근본적인 욕구를 파악하고 나면 그것을 얻기위한 방법과 수단은 그 전에 알았던것보다 훨씬 다양해진다.
 그리고.
 함부로 추측하지 말자. 사람속은 아무도 모른다.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자.
 또 한가지.

 좋은 생각. 긍정적인 면을 많이, 우선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인 좋은 생각이 진짜 긍정적인 일을 만들어낸다는것을 명심하자.
 긍정이 긍정을 부른다는 것을.

 

 우리가 희망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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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바니주생전 - 新 고전열전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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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고우영!
 사실 다른 책 구매하면서 적립금과 사은품 욕심에 5만원 채우려고 선택한 책인데 읽고나니 역시 '고우영!'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핏 보면 그의 그림은 참으로 성의없고 대충 그린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그렇게 최소한의 획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의 장기가 대단하다.

 눈빛도 눈썹도 얼굴형도 정말 대충 그린듯 한데 어찌 이리 표정과 그 상황을 잘 살려내는지.
 게다가 지루할수도 있고 흥미가 적어 손이 가지 않을 고전을 이렇게 만화로 재현하니 감사하기 까지 하다.

 덕분에 정말 손쉽게 <바니주생전>을 읽었다.

 

 사실 <바니 주생전>은 어찌보면 성인 고전이다.
 아이들이 보기엔 그 심정을 이해못할 부분도 있고 전달하기 민망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여체나 성적인 행위를 묘사하는데 있어 보는 이가 민망하거나 불편하지 않게끔 몇 개의 획으로 심플하게 표현한 점이나 노골적이지 않은 은유법을 사용해주
니 의미전달은 물론이고 웃음까지 선사해주는 그의 탁월한 재능이 정말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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