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로 올해 5월쯤인것 같다.

올해 5월에 그동안 13년간 함께해왔던 정훈이 만화가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씨네21을 통해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정훈이 만화가 씨네21을 구독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인 독자로서 더이상 정훈이 만화를 씨네21을 통해 볼수 없다는 애기를 듣고 너무도 서운하게 생각했었다.

허나

2008년 9월 23일 671호로 그가 다시 돌아왔다.우리의 남기남이 말이다.

컴백작품은 신기전으로 돌아왔는데 어쩌면 이리 재미있고 유쾌하고 맛깔스러운지.

이제야 다시 원래의 씨네21 다워졌다고 해아하나.

물론 우리 정훈작가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기에 장작 13년 매주마다 발간해오던 카툰작업을 그만두셨는지 짐작이 간다.그 또한 수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으리라. 

허나 작가님이 고생하신 13년동안 정훈이 만화에 길들여온 수많은 독자들은 정훈이 만화 공백기간 (3~4개월) 동안 씨네21에 실려진 다른 분의  진정 너무도 낮설고, 공감되지 않은, 동떨어진 정서의 카툰을 보아야만 했다. 이는 정말 씨네21의 구독자에게 잡지에 대한 구독력을 떨어뜨리고, 퀄리티를 낮아지게 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씨네21만의 고유하고 유니크한 참신성과 재미를 잃어버리게하는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해 해주었다.

나같은 독자들이 많았는지,클레임또한 만만치 않았는지, 결국 그가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씨네21 편집장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을 것이다.평상시에는 씨네21을 받아오면 편집장의 얘기는 서두부분의 몇줄만 읽고 넘겼으나 어찌된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면서 공감도를 자극함과 동시에 마무리부분에는 내가 기대치 않았던, 아니 생각도 못했던, 바로 그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약속한대로 정훈이 만화가 돌아왔다' 라는 메시지가 있지 않은가!! 오호!최고였다.

앞으로 이 편집장 글 자주 읽어줘야겠다.

오늘 읽었던 편집장의 마무리 문구로 인해 그에게 그동안 없었던 정과 신뢰와 믿음이 갑자기 마구마구 쌓이기 시작했다. ^^;;

기념으로 오늘 울 정훈작가님의 컴백 작품을 실어본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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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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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듯 하지만 결코 가벼이 볼수만은 없은 유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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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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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지 못했던 엉뚱함과 유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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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 700년 역사에서 찾은 7가지 혁신 키워드
스티븐 존슨 지음, 서영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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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에 도움을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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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펭귄클래식 135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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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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