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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rss기에 등록된 어떤 기자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발췌했다.

중*일보 기자라 조중동의 선입견을 갖고 해당 블로그를 삭제하려 하였으나 정치적인 이슈가 있는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마침 좋은글도 있어  두고 두고 기억하려고 정리하였다.아.그리고 중*일보도 관둔댄다.ㅋ

그가 최근에 어떤 모임에 참석하여 이외수와의 만남을 가진 모양이다.

  • 아래는 그가 최근에 출간한 "하악하악"관련 인터뷰(?) 내용이다.

“뭐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좋다 심지어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도 이해는 한다. 그런데 소나무는 휘어졌다고 욕하고, 대나무는 곧다고 욕하고 뭐하는 짓인가. 모든 것에 불만이 있으면 간단하다. 본인이 사라져 버리면 모든 불만이 없어지지 않나. ‘나뿐인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된다.” - 개인적으로 나뿐인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된다는 말, 조선일보의 현실과 매우 와 닿음.

“내가 예전에 쓴 책에서 사람의 눈에는 네 가지가 있다고 했다. ‘육안 뇌안 심안 영안’이 있다고 했다. 육안과 뇌안으로 하는 과학은 형이하학의 최고 학문이고, 심안과 영안으로 하는 예술(문학)은 형이상학의 최고 학문이다.”

“내 책 하악하악을 보고 글자 수 적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 글자수로 가치를 따지다니 그렇다면 전화번호부를 사 보던가. 여백의 미 있다. 글과 그림의 결합이다. 작가보고 책 전체를 다 채우라고 해서는 안된다.”

  •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내가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글 읽는 법>
“일반인들은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다독인가 정독인가. 뭐든 좋은 년 나쁜 년 이상한 년 있는 거 아닌가. 다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극과 극만 생각한다. 문은 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졌을까? 나가기 위해 만들어졌을까? 미친놈, 드나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책에 몰입해야 한다. 스스로 작중 인물이 돼야 한다. 소설은 작중 인물, 시는 작가가 돼야 한다. 나를 버리고 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 이것이 가장 좋은 독서법이다. 책 밖에서 일일이 내용을 따지면서 읽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대학에서 그런 걸 가르치더라. 뜯어서 분석하고 작품을 죽이는 작업을 한 뒤 아는 체한다. 많이 아는 것 보다는 많이 느끼려고, 많이 느끼는 것 보다는 많이 깨달으려고 하는 게 낫다. 글을 분석 하면 글이 죽어 버린다.”

“머리를 써서 살지 말고 가슴을 써서 살아라. 드디어 지성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감성의 시대가 왔다. 가슴으로 사는 시대다. 카이스트 최고경영대학원에서 나에게 감성 세미나를 두 번 받았는데. 이들은 돈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머리가 엄청 빨리 돌아간다. 그런데 그들이 가장 먼저 감성에 착안했다. 마케팅을 감성으로 했다는 식이다.”

“정독해야 한다. 밥도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CD는 한번 사면 10번씩 들으면서 책은 한번만 읽는 건 손해다. 많이 읽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글 잘 쓰는 법>
“글을 어떻게 쓰는가. 어떻게 하면 잘 쓰는가. 첫 번째는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글은 위대하고 다양하다. 적절한 말로 죄다 찾아 봐야 하니까 시간이 걸린다. 나는 젊은 시절에 단어 채집이라는 걸 했다. 다양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었다. 맛있는 요리 만들려면 훌륭한 재료와 재료의 특성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단어 채집을 어떻게 하냐고? 예를 들어 일단 몸에서부터 찾는다. 머리 하면 뭐가 나오나. 머리카락 머리 비듬 관자놀이 가르마 땜통 새치 떠꺼머리 등 머리에서만 노트 한 권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하찮은 것은 뭘까? 내 몸에 있는 것은 남의 몸에도 있다. 인간의 몸은 우주다. 모든 것이 다 있다. 집안 곳곳에 다 찾아봐라. 동네로 나가보라. 의식을 곳곳에 내 보내서 생각해 보면 안 되는 표현이 없다. 우주에도 없는 것을 표현할 필요도 없다. 단어 찾기에는 점층법을 생각해 보자. 단어를 찾는 것과 단어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온갖 사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문장이다. 정치법을 써라. 기본 문법대로 써라. 기교를 부리지 말고 하라. 일단 기본 문장을 쓰고 수식어는 나중에 추가한다. 문장에 하나만 써라. 두 개 이상 쓰면 유치하다. 심지어 나 같은 사람도 수식어 때문에 고민한다.”

“세 번째는 주제다. 주제를 표시해야 한다. 모든 글에는 휴머니즘, 인간애다. 내 글이 이를 보여야 한다. 글쓴이의 내면으로부터 아름다워야 한다. 글을 읽을 때 행복해지기 위해 읽는 다는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읽는다는 의미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너무 추상적이고 언뜻 듣기로는 느낌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역시 나란 인간은 휴머니즘이나 사랑,아름다움이라는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것인가?

 “7월 중에 이외수체가 폰트로 나온다. 감성마을에 세워 둔 많은 돌마다 글과 그림을 새길 것이다.” 

와우! 자기 글씨체가 정형화되어 폰트로 나온다 하니.개인적으로 대단한 성과와 위업이라 할수 있겠다.

6. 글 쓰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어떻게 쓸 줄 몰라서 고민한다. 쓰고 싶은 글 있는데, 현실 때문에 원하는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은 어떤 상황인가?

많은 젊은이들이 돈이 안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어서 고민한다. 그런데 실제 그럴까. 무슨 분야든 10년을 하면 상위 10%에 들고, 10%에 들면 돈을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 대개 40대에 들어서면 그렇게 된다. 사람들은 그게 싫은 거다. 실제로 20대에 골라 30대에 전력해야 한다. 어중간한 존재가 되면 안 된다. 투자도 안하고 투덜거리고 온 세상이 불만이다. 불평불만만 많은 사람에게 말하길, ‘10년 동안 병뚜껑만 주워라, 세상이 달리 볼 것이다’고 말한다. 온 세상 사람들이 주목할 것이다. 역사와 의미가 될 수도 있다. 하찮은 건 없다. 돈 안 되는 건 없다. 돈으로 만드는 능력이 없을 뿐이다. 젊었을 때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능력 고민해야 한다.

내가 지금의 업무를 한것이 어느덧 6년째다.누군가는 이제 다른일을 해야한다고 한다.나또한 그럴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 또다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아니면 전혀 다른 개념의 논리를 갖다대어 생각한고 있는것인가?ㅡ_ㅡ

8. 욕심이나 욕망이 많을 때 짐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
당연히 나도 젊은 시절 열등감 투성이었다. 열등감이 많으면 욕망 많아지고, 짙어진다. 욕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방법밖에 없다. 욕망은 내가 잘되길 바라는 것, 나만 잘되길 바라는 것이고, 소망은 나도 남도 잘되길 바라는 것이다. 욕망을 소망으로 바꾸면 아주 좋아진다. 하늘의 도움을 받으려면 욕망만 있으면 안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소망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다. 내가 성공해서 불행해지면 진정한 성공 아니다. 내가 성공해서 함께 행복해 질 때 진정한 성공이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으면 재산이 29만원이든 2억 9000만원이든 무슨 소용이 있나.

나의 지금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피곤함은 모두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 하악하악의 본문 중 일부이다.

연가시라는 생물이 있다. 일급수 이상에만 서식한다. 철사벌레라고도 한다. 실같이 단순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일정 기간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되면 곤충의 뇌를 조정해서 곤충이 물에 뛰어들어 자살토록 만드는 생물이다. 때로는 인간들도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쾌락의 늪에 뛰어들어 자멸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의식 속에 이성을 마비시키는 허욕의 연가시가 기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14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무섭다.그런 생물이 존재한다는것만 으로도 무섭다.@_@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을 천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하찮은 욕망이 그대를 눈멀게 하여 하찮은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제대로 구분치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나니, 훗날 깨달아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 p.55

돌과 다이아몬드를 구별하는 방법을 내가 알고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대개 돈을 욕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개 같은 놈의 돈, 원수 놈의 돈, 썩을 놈의 돈, 더러운 놈의 돈.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든 물건이든 욕을 하면 더욱 멀어지기 마련이다. --- p.75

맞는말이다.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말하자.

변명을 많이 할 수도록 발전은 느려지고 반성을 많이 할 수도록 발전은 빨라진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일종의 법칙이다. --- p. 48

반성이라면 빠지지 않는데..발전은 없는것 같다.반성을 너무 심하게 했나?

습관적으로 남의 의견이나 주장을 별다른 타당성도 없이 일단 부정부터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 p. 243

반성하자 ㅡ.ㅡ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 p.115

 전부터 두려워하던것이다.내가 시간이 지나서 그대로이거나 발전없이 멈춰있는 사람이라면?쓸데없는 자존심과 고약한 성질로 오히려 전보타 상태가 나빠졌다면?

발전하자.발효되자.썩지말자.부패되지 말자.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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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17권)

▲ 한국고전시가선                   

 

 

 

구운몽(김만중) 

 

 

 

 ▲ 연암산문선

 

 

 

 ▲ 춘향전

 

 

 

 

한중록

 

 

 

 ▲ 청구야담 ▲ 무정(이광수) ▲ 삼대(염상섭) ▲ 천변풍경(박태원) ▲ 고향(이기영) ▲ 탁류(채만식) ▲ 인간문제(강경애) ▲ 정지용전집 ▲ 백석시전집

▲ 카인의 후예(황순원)

 

 

 

 

▲ 토지(박경리) ▲ 광장(최인훈)


◇ 외국문학(31권)

▲ 당시선(이백시선.두보시선 포함) ▲ 홍루몽(조설근) ▲ 노신선집 ▲ 변신인형(왕몽) ▲ 마음(나쓰메 소세키) ▲ 설국(가와바타 야스나리)

▲ 일리아스.오딧세이아()

 

 

 

 ▲ (오비디우스)

 

 

 

 

 ▲ (소포클레스 등 포함)

 

 

 

 

신곡(단테)

 

 

 

▲ 그리스로마신화 ▲ 셰익스피어(Hamlet, Macbeth, The Tempest, As You Like it 등 포함) ▲ 위대한 유산(디킨스) ▲ 주홍글씨(호손) ▲ 젊은 예술가의 초상(조이스) ▲ 헉클베리핀의 모험(트웨인) ▲ 황무지(엘리엇) ▲ 보바리 부인(플로베르) ▲ 스완네 집 쪽으로(프루스트) ▲ 인간조건(말로) ▲ 파우스트(괴테) ▲ 마의 산(토마스 만) ▲ 변신(카프카) ▲ 양철북(그라스) ▲ 돈키호테(세르반테스) ▲ 백년동안의 고독(마르께스) ▲ 픽션들(보르헤스) ▲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 카라마조프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 체호프 희곡선

◇ 동양사상(14권)

▲ 삼국유사 ▲ 금강삼매경론(원효) ▲ 퇴계문선(이황) ▲ 율곡문선(이이) ▲ 다산문선(정약용) ▲ 주역 ▲ 논어 ▲ 맹자 ▲ 대학-중용 ▲ 제자백가선도 ▲ 장자

▲ 아함경

 

 

 

 

▲ 사기열전

 

 

 

 

▲ 우파니샤드

 

 

 

 


◇ 서양사상(27권)

▲ 역사(헤로도토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투키디데스)

 

 

 

 

 

▲ 국가(플라톤)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 군주론(마키아벨리) ▲ 방법서설(데카르트) ▲ 리바이어던(홉스) ▲ 정부론(로크) ▲ 법의 정신(몽테스큐) ▲ 에밀(루소) ▲ 국부론(아담 스미스) ▲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칸트) ▲ 페더랄리스트 페이퍼(해밀턴 외) ▲ 미국의 민주주의(토크빌) ▲ 자유론(밀) ▲ 자본론 1권(마르크스) ▲ 도덕계보학(니체) ▲ 꿈의 해석(프로이트)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 감시와 처벌(푸코) ▲ 간디 자서전(간디)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브로델) ▲ 홉스봄 4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홉스봄) ▲ 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하우저)

▲ 미디어의 이해(맥루한)

 

 

 

 

◇ 과학기술(11권)

▲ 과학고전 Anthology(On the Revolutions of Heavenly Spheres (Copernicus), Dialogue Concerning the Two Chief World Systems (Galileo Galilei), The Principia (Newton) 등 포함) ▲ 신논리학(베이컨) ▲ 종의 기원(다윈) ▲ 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쿤) ▲ 괴델,에셔,바흐(호프스태터) ▲ 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 ▲ 엔트로피(리프킨) ▲ 이기적 유전자(도킨스) ▲ 수확의 확실성(클라인)

(길리스피)

 

 

 

 

같기도하고 하고아니 같기도하고(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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