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주위의 소음을 차단하고 나자신에게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하고 집중력이 놀랍토록 높아졌다는데 나는 어찌하여 무의식상태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오로지 침대 생각만 간절하게 하는것인지.

전에는 이따위 감기정도는 문제도 아니었는데.그냥 나를 지나쳐버리거나 나에게 들러도 하룻밤 따뜻하게 푹 숙면을 취하면 거뜬히 정상컨디션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늙어서 그런가?

정상으로 회복되면 독감예방주사라도 맞아야 할까보다.

누구보다 병원들의 잦은 주사 처방에 불만을 품어왔는데 결국 이렇게 찾아가서 맞아야 하나? ㅜ_ㅠ 마음은 우울하고 몸은 패닉상태이고 칼바람에 쓰러지는 주위 동료를 보며 나또한 예외가 아닐거라는 불안감으로  오늘 하루를 간신히 이렇게 열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도 안쓰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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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로 올해 5월쯤인것 같다.

올해 5월에 그동안 13년간 함께해왔던 정훈이 만화가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씨네21을 통해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정훈이 만화가 씨네21을 구독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인 독자로서 더이상 정훈이 만화를 씨네21을 통해 볼수 없다는 애기를 듣고 너무도 서운하게 생각했었다.

허나

2008년 9월 23일 671호로 그가 다시 돌아왔다.우리의 남기남이 말이다.

컴백작품은 신기전으로 돌아왔는데 어쩌면 이리 재미있고 유쾌하고 맛깔스러운지.

이제야 다시 원래의 씨네21 다워졌다고 해아하나.

물론 우리 정훈작가님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기에 장작 13년 매주마다 발간해오던 카툰작업을 그만두셨는지 짐작이 간다.그 또한 수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으리라. 

허나 작가님이 고생하신 13년동안 정훈이 만화에 길들여온 수많은 독자들은 정훈이 만화 공백기간 (3~4개월) 동안 씨네21에 실려진 다른 분의  진정 너무도 낮설고, 공감되지 않은, 동떨어진 정서의 카툰을 보아야만 했다. 이는 정말 씨네21의 구독자에게 잡지에 대한 구독력을 떨어뜨리고, 퀄리티를 낮아지게 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씨네21만의 고유하고 유니크한 참신성과 재미를 잃어버리게하는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해 해주었다.

나같은 독자들이 많았는지,클레임또한 만만치 않았는지, 결국 그가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씨네21 편집장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을 것이다.평상시에는 씨네21을 받아오면 편집장의 얘기는 서두부분의 몇줄만 읽고 넘겼으나 어찌된게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면서 공감도를 자극함과 동시에 마무리부분에는 내가 기대치 않았던, 아니 생각도 못했던, 바로 그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약속한대로 정훈이 만화가 돌아왔다' 라는 메시지가 있지 않은가!! 오호!최고였다.

앞으로 이 편집장 글 자주 읽어줘야겠다.

오늘 읽었던 편집장의 마무리 문구로 인해 그에게 그동안 없었던 정과 신뢰와 믿음이 갑자기 마구마구 쌓이기 시작했다. ^^;;

기념으로 오늘 울 정훈작가님의 컴백 작품을 실어본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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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 애기할수 있겠으며 기회만 된다면 3번~4번 더 보고 싶고 고이 고이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다. 

이브가 너무 이뿌다.특히나 이브의 웃는 모습에 나는 반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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