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인의 노래 2 - 동부의 목소리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8
노먼 메일러 지음, 이운경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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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 여 페이지. 허, 참. 무지하게 길고 허무하게 지루하기만 한 이 책을 활자 하나 안 빼고 다 읽은 내가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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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7 20: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안 읽을 거였지먼 왠지 더 뿌듯합니다. ㅋㅋㅋㅋㅋ

Falstaff 2026-05-27 20:41   좋아요 2 | URL
이 책 ˝처형인의 노래 2˝를 읽고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은 민음사세계문학 시리즈 가운데 제일 두꺼운 벽돌을 격파했다는 것 말고는 없을 듯합니다. ㅋㅋㅋ

건수하 2026-05-27 2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먼 메일러 궁금하지만 읽고 싶진 않았는데 폴스타프님 후기 보니 역시 넘어가도 되겠습니다 :)

Falstaff 2026-05-27 21:41   좋아요 1 | URL
이 양반 책은 민음 세계문학에서 나온 세 권 읽어봤는데요, <밤의 군대들>만 읽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여간 한 작품 정도는 읽을 만한 좋은.... 작가 말고요, 좋은 기자 혹은 취재인 듯하네요. ㅎㅎㅎ (<죽은 자와 벌거벗은 자>를 쓰기 위하여 장교로 갈 수 있는데도 굳이 졸병으로 자원 입대해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니 골통은 골통인 모양입니다. 취미 생활로 자기 아내 두드려 팼다는 건 잠자냥님 포스트에서 읽은 바 있고요.)

건수하 2026-05-27 21:51   좋아요 1 | URL
<성 정치학>에 노먼 메일러의 작품을 분석한 챕터가 있었는데… 여성에 대한 상징이나 묘사 등이 별로더라고요. <죽은 자와 벌거벗은 자> 랑 <An American Dream> 이었네요.

페넬로페 2026-05-27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지하게 길고 허무하지만,
그것을 견디며 읽어내신 팔스타프님!
격파한 그것만으로도
진정한 독서인이십니다!

Falstaff 2026-05-28 04:58   좋아요 1 | URL
아이쿠,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냥 동네 도서관 첨지 정도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