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큐큐클래식 6
미시마 유키오 지음, 정수윤 옮김 / 큐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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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예항 읽은 걸로 땡 쳤어야 하는데 시간 아깝게 다 읽었다. 미시마 유키오 하는 짓이 다 그렇듯 탐미주의를 빙자한 사드와 드 라클로 흉내내기. 극적 여혐. 현란한 단어의 남발. 돈 주고 산 분들 복장 좀 터질 듯. 명작을 못 알아보는 내 눈이 삐었을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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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09-21 1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골백작님 덕에 오후의 예항
갖춰놨는데 (이상하게 백작님이 우웩 하는 책만 관심이 감) 이 책은 착하게 안 사겠습니다ㅋㅋㅋㅋ

Falstaff 2023-09-22 08:35   좋아요 0 | URL
옙. 이 책 거르시는 편이 좋습니닷! ㅎㅎ

유부만두 2023-09-21 2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금’이 그 ‘금’이 아니네요? 한글 제목만 보고 golden color 생각했어요. 금각사 떠올리고요.

Falstaff 2023-09-22 08:37   좋아요 0 | URL
禁色 색을 금하다. 색을 끊다. 뭐 이런 뜻입지요.
이때 색은 사랑, 연애 아니고요 ㅋㅋㅋ 색을 밝히다, 색을 탐하다, 할 때의 색, 그러니까 허리하학적인 건데, 하여튼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반유행열반인 2023-09-22 08:38   좋아요 1 | URL
그걸 왜 끊는대요 끊는 거 좋아하니 자기 내장도 끊고 막 그러지....

잠자냥 2023-09-21 2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복장 걱정을 늘 해주시는 골드문트!

Falstaff 2023-09-22 08:38   좋아요 0 | URL
아, 이 책 사셨지요? 그럼 읽으셔야지요. 돈 아까운 것이 복장 문제보다 더 큽니다!!

잠자냥 2023-09-22 08:46   좋아요 1 | URL
네 ㅋㅋㅋㅋㅋ 아놔 그래도 읽어야죠 샀으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