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
페터 한트케 지음, 윤시향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읽다가 중도작파한 게 세 작품이다. 셋 다 12월에 나왔다. 연말을 참 아름답게 맞는구나.
폭탄 맞아버렸다. 135쪽에서 항복. 개의 썩은 시체같은 냄새가 나지만 날 것에 소금과 올리브유만 뿌려도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그물우산버섯일 수는 있겠지. 그러나 시식을 하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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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5 16: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글이 뭔데 이렇게 웃기죠. 저 핫도그 먹다 더럽게 흘림 ㅠㅠ 폴스타프님 연말 액땜이라고 생각하시고 로또라도 하나 번호는 1 3 5 골고루 넣어서요 ㅎㅎ ~

Falstaff 2021-12-15 18:56   좋아요 2 | URL
에효, 정말 로또 한 번 사야겠습니다. 이거 영 쫄려서 말입죠. ㅋㅋㅋ

coolcat329 2021-12-15 18: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저도 왜 이리 웃기는지요 🤣

Falstaff 2021-12-15 18:56   좋아요 3 | URL
흑흑... 재미나셨어요? 전 화딱지가 와장창, 속으로 잠자냥님 백자평을 안 읽은 죄다, 이랬는데요. ㅋㅋㅋㅋ

청아 2021-12-15 19: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56페이지까진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 폴스타프님 대신 한잔 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

Falstaff 2021-12-15 19:19   좋아요 2 | URL
에효, 제가 벌써 마셨습니다요. 딸꾹!
퇴근이 다섯 시라서리, 동태탕 2인분 포장해 가서 벌써 한 병 꿀꺽, 해잡솼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음이 느므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