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있어서 마시멜로는 무엇일까? 참고 견뎌야만 되는 마시멜로... 내 나이가 마시멜로를 자주 접할만한 나이가 아닌가 보다. 군것질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이 책을 외국 사람들이 읽었을 때 느끼는 그런 감동이가 동감은 느끼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의 상황에 맞추어 생각해 보면 내게도 마시멜로가 있다. 흔히 말해서 잠이라고 해볼까. 잠이 많은 편이어서 동료보다 5~10분 지각도 자주 하는 편이고, 중요한 일을 집에서 하려고 가져와서도 잠이 들어 다시 아침에 회사에 들고가는 일도 많고, 약속도 깨는 경우도 있고, 보람찬 주말을 보내야 함에도 종일 내지는 반나절을 잠으로 보내서 학원 수업에도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고 보니 정말 잠이 내게 있어서 마시멜로같다. 그렇다면 이 소설로 적잖이 충격을 받았으니 이제는 잠을 확실하게 점려해봐야겠다. 자신의 잠을 점령해서 세계를 점령했던 나폴레옹 처럼,,, 용기를 얻었으니 이제 해보는 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