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소설, 맛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홍서연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주관적인 것... 맛!  물론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만큼 주관적이면서도 체면을 차려야 할 것이 있을까? 주인공은 화려한 말솜씨로 상위층의 식탁을 호령해 온 장본인이다. 그만큼 세상의 맛있는 대단하다는 음식을 먹어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가장 먹고싶은 음식은...? 반전인가? 이 책은 재미있고, 가벼운 듯 하면서도 절대로 무게가 있다. 이렇게 소설을 쓰는 것도 작가가 가진 역량이라는 생각이 물씬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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