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미국 명문고등학교에 아들을 입학시켰다
민미란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미국 조기 유학에 성공한 한국 엄마의 체험기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줄곧 한국에서만 교육을 받고 자란 저자가 미국 학교에 두 아이를 보내면서

받았던 ‘충격’과 ‘극복과정’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커리큘럼, 캠프, 파티, 과외 및

봉사 활동 등 자녀들이 학교 생활에서 겪었던 모든 일들을 수백 컷의 사진과 삽화를 곁들여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선생님과 주고 받았던 서신들, 아이들의 상장과 메모,

독특한 시험 문제지, 식단, 강의계획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미국 유학 생활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내가 찾아낸 이 책의 진가는 우리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자녀 교육법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와 학원에서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

가정에서 사랑과 칭찬을 듬뿍 받은 아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인이 되고

세상을 리드할 수 있다고 저자는 전한다. 미국 가정에서 행해지고 있는 세심한 노력들이

지금의 선진 교육 제도를 뿌리내리게 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교육 환경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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