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렸을 때 양치기 소년이라는 동화를 읽고 자랐다.
그 소년은 너무 양치는게 심심해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했지.
그러자 사람들이 양과 그 소년을 구하기 위해서 몽둥이를 들었어.
그러나 그 소년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되고...
진짜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도.. 그 소년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 소년의 말을 무시했지.  


자.. 여기서 교훈은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거야, 아니면... 거짓말이라도 믿어줘야 한다는 거야?

요즘 타블로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건... 우리가 배운 도덕이라는게.. 정말 시시하다는 거다.
타블로는 온갖 예능에 나와서.. 스탠포드와 관련된 온갖 거짓말을 일삼았지.
난 리즈 위더스픈과 친구다. 중국 최고배우 사정봉과도 친구다.
내가 첼시 클린터에서 새총을 날렸다 등등등....
미국에 대해서, 스탠포드에 대해서 무지한 한국 사람들을 속이는
이른바 예능드립을 자꾸자꾸 날렸다.

이 사태가 붉어진 6월에... 그때 나와서
내가 좀 예능드립을 했다. 미안하다. 그렇지만 나 스탠포드 나온거 맞다라고만 했어도..
(이른바 소통이라는 거다. 타블로야. 나보다 가방도 좋고 학벌도 좋은 너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꺼다.
그렇지만 늑대가 나타난거 맞다니까 라며 끝까지 우겼다.  (자신의 학력위조를 믿는 우리에게 장난하냐며 비웃었잖아!!!!)
그리고 이어서 형의 학력위조, 그 어머니의 수상경력 위조까지 밝혀지자,
타블로는 양치기 소년이 되버렸다.
(하물며 타블로는 형이 컬럼비아 대학원을 나왔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아주.. .자랑스럽게....)

거기다가, 92년에 캐나다 시민권을 딴 타블로가...
군대문제의 마지노선인 2002년이 되서야  한국국적을 포기했다.
미국국적 포기하고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기 위해
군대를 간, 앤디, 에릭, 토니 등등은 완전 바보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이 군대문제에 얼마나 민감한지.. 몰랐던 게얌? 강력한 대통령 후보를 낙마시키고, 유명 연예인이 입국불가가 되버렸는데 말야. (이제 타블로가 6개월간 겪은 일때문에 타블로의 군대문제도 묻히겠지만 말야...)

그리고 나선 이제 나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학력에 열폭하는 대한민국 찌질이들이 문제다라며
피해자 놀이에 한참이고.... 여론이 자신에게 동정적이 되자, 20명의 한국인을 고소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말이다.
(캐나다인이... 20명의 한국인을 범법자로 모는 순간이다. -_-+)

타블로.. 니가 MBC스페셜에서 한 말이 맞다.
니가 얼마나 밉보였으면.. 20만의 대한민국 국민이 너의 진실을 외면했을까 말이다.
그러니까....
니가 국적을 포기한 나라에서..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지 말고.. 너의 나라로 돌아가 줄래?
유승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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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스캔들 - 세계 최고의 영광 노벨상의 50가지 진실과 거짓
하인리히 찬클 지음, 박규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순히... 도서관에서 내가 찾는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ㅠㅠ 도서검색에서는 분명 있다고 했는데.. 서가에 없는 경우... 시망이당.
제대로 안꽂혀 있다는 거지. -0- 2000여권 남짓 되는 내 책꽂이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대략 난감인데.. -0- 도서관에서 잘못 꽂혀 있으면 그걸 어떻게 찾지? -0-)

그냥 달랑 한권 빌려오기 그래서... 구냥 서가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여 빌린책...
노벨상 스캔들이다.
이걸 읽으면서... 날 갸우뚱 하게 생각했던 건...
"나.... 늙은게얌?" 이다.

이 책은 세계 제일의 권위있는 상 노벨상위원회가 올바르지 않은 선택을 했던,  

이런저런 스캔들을 담고 있다.
세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학자라면.. 누구나...
문단에서 평가를 받는 작가라면 ... 누구나..
노벨상을 타고 싶어한다.

어떤 군더더기도 필요없이.. 단한마디로 요약되는 권위와 힘을 자랑하는 단어가 아닌가..

노벨상 수상자.. 

(아마, 스포츠의 올림픽 챔피언과 같은 위엄이다.  어쩌면 올림픽 챔피언보다 더 위엄있는 단어일지도..)

아마 이런 권위를 갖게 된 건.. 그 상이 주는 상금 때문은 아니다.
지금까지의 수상자들의 면모와 위상이 노벨상의 권위를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노벨상은 어떤 다른 상들보다 좀 덜 귄위적이고 좀 덜 정치적인 선택을 했다고 사람들은 믿어왔다.

그렇지만 노벨상 수상자들중 50%넘는 인간들이 백인 남성이다.

노벨물리학상은 그 유명한 퀴리부인외 마리아 메이어 여사 단 두명의 여성 수상자만 존재하고..
경제학상은(물론 60년대 신설될 수상부분이긴 하지만) 작년 오스트롬이라는 미국 경제학자가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상이 신설된지.. 무려 50여년만에.. 처음으로.. -0-)
노벨 평화상과 문학상을 제외하고는 노벨상은 백인 남성들의 전유물이다.
(원래 공동체를 통한 평화 부분 수립과 글짓기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뛰어나다
베스트셀러를 봐봐라. 문학부분에서는  여성작가의 책들로 가득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 문학상의 여성 수상자비율은 50%가 되지 못한다. )

보통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곧 잘 분노하고 가끔은 광분하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는 고요했다. -0-

노벨상 위원회가 좀 덜 권위적이고 좀 덜 정치적이긴 하지만 보수적임에는 틀림없고 기득권 세력으로 구성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백인 남성에게는 좀 더 관대하고 유색인종이나 여성에게는 좀 더 엄격하게 된다.
세상에 이러지 않은 곳이 어딨냐? 그래서 노벨 상 정도면 나은 거라고.. -0-
아마 노벨상 위원회가 노르웨이나 핀란드-평화상은 핀란드에서 선정한다- 가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이었다면 노벨상은 지금의 귄위를 유지하지 못했을껄? 구냥.. -0- 영미권들만의 잔치가 됐을지도....

이렇게 시니컬하게 읽으면 꼼꼼하게 조사해서 노벨상위원회의 잘못된 선택을 꼬집은 작가의 분노를 수용하지 못하는건... 노벨 평화상 수상자만을 배출한 국가에서 살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노벨상위원회의 보수적인 선택을 기.꺼.이. 받아드릴 수 있는 '기성세대?'가 된걸까??  유익하지는 않았지만 내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책이다. 
 

그러고보니... 노벨상 시즌이네.. 곧 노벨상 수상자들이 선정되겠군. 
고은 선생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원합니다. 
간디가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비폭력 저항운동은 역사상 딱 두번 성공했죠. -0- 인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꼭 비폭력때문에 성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폭력 저항운동의 힘을 알려준 사건인데.. -0- 간디가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니..   노벨 평화상도 별거 아닌것만 같네요. ㅋㅋㅋ    간디에겐 노벨상이 필요없지만, 노벨상의 권위를 위해선 간디가 필요할텐데.. ㅋㅋㅋㅋ 살아있는 사람만 탄다는 조약때문에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비폭력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티벳이 꼭 독립에 성공해서, 노벨 평화상을 받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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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너무너무 좋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글을 쓰지??  

정말 한장면한장면 너무너무 이뻐서....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와.  

한 3년전에.. 처음 이 책을 보고 펑펑 울어버렸는데...  

젠장... 볼때마다 운다.  

재주많은 샬롯도.... 순하디 순한 월버도.... 욕심쟁이 텀플턴도 

그리고 동물농장 식구들을 잊어버린 채, 남자친구를 사귀고 세상에 적응하는 펀도  

얼마나 이쁜지... 볼때마다 운다.  

잃어야.. 성장하는 것도 있고 잊지 말고 가슴에 새겨둬야 키가 자랄 수 있는 것도 있다 있다.   

나 버릴때 잘 버리고.. 새겨야 할 때 잘 새긴걸까?? 
 

 

세상일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그리고 또래 친구보다 작고 여린 동물들에게 관심이 더 가는 

 '펀'나이의 소년소녀에게도.. 잘어울리는 책..   

6세 소년소녀부터 40대 아줌마 아저씨에게 권하는 봄 꽃보다 고운 책...  

<샬롯의 거미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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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밀리언셀러 클럽 58
조지 펠레카노스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한마다로 표현하자면... 신.난.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들이,
데릭스트레인지라는 시니컬하고 매 앞에서는 용감하지만, 타인과의 관계설정은 겁쟁이인
 50대 흑인 뚱뚱보 탐정(난 이 아저씨가 왠지 뚱보로 읽히지? 이것도 인종차별인가?)을 이해하는 순간들이..
데릭 퀸이라는 매사 너무 용감해서 조금은 성급해보이는
30대 날씬한 전직 경찰(난 데릭이 왜 잘 생긴 미국 청년으로 연상되지? 난 인종차별 주의자얌..ㅠㅠ)을 보는 순간들이 신난다.

아마 작가는 군더더기 없이 빠른 속도로 사건을 전개시킨다.
내가 좋아라하는 데니스 루헤인의 영웅 켄지처럼 머리 굴리느라고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그냥 눈앞에 놓은 사건을 쫓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다보니 사건은 우리 앞에서 실체를 내보인다.

사건을 단순하다.
행패를 부리는 흑인을 보고 데릭은 생명의 위험을 느껴서 발포한다.
미국 대도시 슬럼가를 배경으로 언제나 벌어지는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 흑인이 경찰이란다.

어떤 사람은 징계를 받고, 어떤 사람은 위로금을 받고...
묻힐 줄 알았던 사건이 흑인의 엄마 레오나가 데릭을 찾아가면서...
사건을 진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오호.. 또 흑백갈등이냠??

많은 문학과, 영화, 랩 등등 서사를 다루는 이야기 속에서 다루는 흑백갈등이 조금은 염증이 난데다가,
단일민족이라고 자부하던 대한민국이 21세기 들어 외국인 이주민 내지는 노동자가 100만을 육박하는 시대에 이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보다 더 심하고 격렬하게 외지인을 차별하는 현실에서
이 넘의 흑백갈등 문제는 내게 좀 짜증나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이것보면서 어쩌라구...-_-+
대한민국은 더 심한 나라란 말야. '정'이네 뭐네 하면서 둘러치지만, 소수자를 위한 어떤 배려도 없는 나라에서 살아, 난.
인종차별이 사회에 중요한 이슈로, 문학, 영화 랩에게 떠들어 대는 너희들이 더 좋은 나라라고..
그러니까.. 그만해.
아마 우리나라에서 살면 니들은 미국이 얼마나... 좋은 나란줄 알게 될껄???

그들의 고상한 넋두리를 들어줄 생각이 전혀 없던 나에게 이 책은 신나게 욕설을 퍼붓는다.
18, 너 인정해.
잘난척 그만하고 니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걸 인정하라고.
지하철에서 자기들끼리 알 수 없는 언어로 떠들어대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싫다고,
늦은 밤 골목길에서 뒤따라 걷는 사람이 한국 남자일때보다 외국인 노동자 일때 100배쯤 더 겁이 난다고 인정하라고.
대한민국이 어째네, 뭐네 하면서 지성인인척, 그들을 우리와 똑같이 본다고 위선 떨지 말고..
인종차별을 인정하라고..

그걸 인정해야, 인종차별문제가 해결되는 시발점이라고.............

주먹질해대고, 욕해대고, 성행위를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총질해대며 이렇게 설교하는 것만 같다.

데릭의 다음 사건 '지옥에서 온 심판자'를 읽어 볼 생각이다.
이번에는 뭐라고 나에게 욕설을 퍼부어 댈지....
자뭇 기대중이당... >.<


(아직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도 보지 다 못봤는데... 정의는 무엇인가도 읽다 말았는데.. 또 다른 책에 정신이 팔리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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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플랜 모중석 스릴러 클럽 19
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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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우연이다.  

형과 함께 부모님의 성묘를 하던 길에 추락한 경비행기를 발견했고, 거시에 4백 40만달러의 현금, 그것도 일련번호가 전혀 같지 않은, 그야말로 헌 돈을 발견했다.  

자 당신은 어떻하겠는가?? 

경찰에 신고하겠는가? 

눈앞에 무려 4백40만달러가 있다. 그것도 현금. 주위는 나의 형, 그리고 형의 베스트프렌드, 루만 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이 돈은 내가 보관한다. 그리고 육개월 후 아무도 이 돈을 찾지 않는다면 1/3으로 나눈다. 그렇지만 만약 누군가 이 돈을 찾는다면 불태워 버린다. 정말 단순한 계획이다.  

그러나, 뭐든지 뜻대로만 된다면 세상에 범죄도, 소설도, 불행도 탄생되지 않는법...  

내(행크)가 우연히 그 비행기를 발견했듯이, 다른 누군가가 그 비행기를 발견할 수도, 그래서 그 안에서 나 혹은 나의 형(제이콥)의 흔적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한 육개월 후에 당첨될 로또의 번호를 미리 알고 있다면 당신의 삶이 얼마나 변하겠는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행운을 말하고 싶어 미칠테고.. 주머니에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싶어 안달이 날 테다.   

처음 단순한 계획으로 시작했던 작은 삶의 변화는 소용돌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범하고 훼방을 놓으면 점점 종말로 치달아 간다.   

'이 돈은 내꺼야.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여버릴꺼야.....'  

자 가장 이성적이었고 돈의 욕심이 없어보이던, 무사히 중산층에 편입하는데 성공했다고, 형보다루 보다 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자부하던 나는.. 내 안의 끔직한 괴물과 마주한다. '나 돌아갈래'를 외치던 <박하사탕>의 설경구처럼, 일상에서 탈출을 원했던 <슈렉4>의 슈렉처럼 일상에 만족하고 산다며 최면을 걸어 자신의 모자란 능력을 애써 감추고, 탐욕을 숨기며 이성적인 척 하던 중산층의 위선을 말이다.  

 늘 중산층 삶의 위선을 빗대며 가정 붕괴 속에서 묘한 공포를 만들어내는 스티븐 킹을 보고 자란 작가답게... 심플 플랜을 끝까지 중산층 삶을 끝까지 비웃으며 이야기를 한계까지 몰고 간다. 그렇지만,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을 때의 가슴 속의 서걱거림과 서늘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다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남자 셋의 권력의 이동이나 '삼'이라는 숫자가 내포하는 편가르기의 묘미보다는 폭력적인 방법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 나를 막으면 무조건 죽일꺼야...는 아니지 않나요???)  내가 미리 책 소개에서 상상하던 이야기보다는 단순해서.. -0- 마니마니 실망한 책.. 그래서 남들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그렇지만 600페이지 넘는 책이지만, 후딱후딱 읽힌다는 점에서.. 별 두개 줄려다가 별 세개.  

 

(사족으로 말하자면 난 스콧스미스의 폐허부터 읽어봤는데..  폐허에 대한 기억이 하도 안좋아-오죽하면 서평도 생략했을까..- 안보려했지만, 스티븐 킹이 하도 칭찬했다고 해서리.. -_-+ 낚였다. ㅠㅠ 아...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읽은게 억울하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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