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사랑, 결혼, 가족, 아이들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근원적 성찰
울리히 벡.벡-게른스하임 지음, 강수영 외 옮김 / 새물결 / 199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은 지독한 혼란., 그러나 지극히 정상적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가장 흔한 질병이다. 우리는 더 이상 프로이트의 시대처럼 성적인 좌절에 직면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실존적 좌절이다. 오늘날의 전형적인 환자는.... 실존적 허무와 결합된 깊은 무의미함으로 고통 받는다.

책은 내용을 암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 제목은 내용 이상의 것을 담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배신감을 느끼기도..

해석상의 난해함은 차지하더라도 쉽게 내용이 들어오지 않았다.

***책안에 있는말
우리가 여자에게 매혹당하는 것은 감정적 따스함, 순진함. 신선함 때문이다.
-나의 대답. 일부의 남자들은 이러한 여자들에게 매혹을 당한다. 백치미의 여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것처럼, 자신의 의도대로 관계를 만들 수 있으니 더더욱.

과거의 여성들은 실망에 부딪쳤을 때 자기의 희망을 버렸지만 오늘날의 여성들은 자기의 희망을 고수한 채 결혼을 버린다.

나의 말- 이러한 현상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희망을 고수한다는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바보같이 보일 수도 있다. 그 까짓 희망 때문에 이혼녀라는 낙인을 찍히고 싶느냐고.. 그러나 참고 또 참고 그렇게 되면 결국에 그 안에 남는 건 무엇인지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게 뭐야?

나의 언어 표현- 여자들이 원하는거 남자들이 원하는게 그렇게 다른 것인가? 그리고 따로 있는가? 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심리학도 재미있고 사회학도 재미있고, 여성학도 재미있고 남성학도 흥미롭고 교육학도 재미있어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남자라는 의식을 조금만 벗고 여자에게 기대보기도 하고 이해해 보려는 노력도 해보는 남자.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대단한 것처럼 여기지 않는 남자.

이러한 남자라면 여자들에게 이러한 질문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특별한 사랑 - 이영애에세이
이영애 지음 / 문학사상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많은 이들이 이 책은 이영애의 얼굴을 보고 고른 책이었을 것이다. 나 역시 이쁜 이영애란 사람의 명성에 기대어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러나 에세이 종류의 책이 그러하듯,, 자신에 대한 지나친 얘기들 뿐이다. 내가 여자여서 일까? 아님 그녀에 대한 질투심이여서 일까? 소년 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서 이 책을 낸 것일까? 왜 이 책을 내야 한 건지? 나의 개인적인 책 읽기의 기준으로 봤을 때, 아니다 싶은 책이었다. 산소같은 여자라는 말로 더 잘 알려진 그녀의 삶, 멀리고 보는 신선한 산소일때가 더 좋았던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 집 앞
유희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김동률과 함께 시인의 감성을 가진 유희열.. 그의 책 역시 가슴이 촉촉해지게 만든다. 자신의 감성을 다 쏟아부어서 마른 몸이 되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나 책에 나오는 여자,. 선물까지 준비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헤어져 주지 못한 희열님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 희열오라버니 정말, 실망이야. 어떻게 바람둥이 여자를 좋아할 수 있지?? ?? 하는 거였다. 아무튼 희열님의 사랑에 대해 우리가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좋은 음악,. 가끔은 좋은 글이 담긴 책도 남기셨으면 좋겠다. 기차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 한번 경험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라카미류는 도대체
신해철 외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1998년 1월
평점 :
품절


난 하루키 보다는 류가 더 좋다. 이유는? 그의 글이 더 직선적이고 솔직하기 때문에. 물론 나의 느낌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류의 광적인 팬은 아니다. 대찬 인생을 산 류의 모습을 보면 , 아. 여기서 글이 나오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내가 이 책을 들고 있는데 과 선배가 (하루키를 너무나 좋아하고 류는 거부감이 든다고 말한 언니) 뭐 재미있는 책 없내고 물어보는 거였다.

그래서 내가 류 책을 읽어보라고 하니. 한없이 투명에가까운 블루를 읽고 더이상 못읽겠다는 거였다. 그리고 난 그런 류의 책이 아니고 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이야기한 류에 관한 책이니 더 색깔이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언니의 환한 얼굴,,'나 이제 류 책 다 빌려서 읽는다. '일류ㅡ 이류- 무라까미 류- 잼있고 하루키보다는 잘생긴 남자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전유성 지음 / 경당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내가 대학교 2학년때 읽은 책이다. 전유성 아저씨와 너무나 어울리는 제목,그리고 공감가는 이야기들..누구나가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거기서 착안한 전유성 아저씨의 여러가지 생각들,. 웃음이 계속 나온다. 그리고 뭔가 허를 찔린 기분 역시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