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밋빛 인생 - 2002 제2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정미경 지음 / 민음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난 빈약한 진실보다 화려한 허위를 사랑한다. 여기에 반표를 던진다. 안돼, 이런 게으른 편안함은,안돼, 이런 위험한 고요는,안돼 이런 몽롱한 어둠은,지독히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간 이말들은 나에게 무서움으로 다가왔다. 고요한 속의 불안감,,써야 한다는 긴박감,.스토리 구성은 다소 불완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간 중간 머릿속에 들어오는 말은 많다. 언제나 제목과 반대로인 소설의 내용들, 나도 사십대가 되면 이러한 소설을 쓸 수 있을까?작가의 말중에서 이러한 말이 있다. <문학과 치정에 빠져버린 그 스무살에>라는 말,이성을 잃은 남녀간의 애정이라?글쓰기의 소재로는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십대인 그녀, 지금은 뭐에 빠져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