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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ㅣ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평점 :
대2때 한 남자아이의 손에 이 책이 들려 있었다. 참고로 이 남자아이는 책을 읽는 것을 1년중 추석과 설에 대 목욕을 하는 것처럼 대행사로 생각하고 있는 아이이다. 난 호기심에 가득찬 눈길로 책을 보면서,,,“ 무슨 일 있니?” 그러나 그아이의 말, “이거 좋은 책이래..너 줄까?” 하는 거였다, 그래서 난 두말하지 않고 선물로 받았다. 절대 갈취아니었음,,^^
그래서 내 손안으로 들어오게 된 책, 솔직히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유의 책이다. 아이들이 읽기 편한 책은 그리 내 취향이 아니니. 그래서 눈이 뚫어져라 책을 바라본 결과 건진 한마디의 말..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나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된다는 뜻이지. ** 나 아닌 것 들의 배경이 되어,.,그저 배경으로만 묻히게 되면 어쩌나 ?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