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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남 아직도 헷갈린다. 여자가 화성에서 왔는지? 남자가 화성에서 왔는지? 그런데 친구가 금녀 화남으로 외우면 된단다. 금녀가 화나면 무섭다는 말인가?하면서 혼자 중얼거린 기억도 있다.
이 책은 97년에 읽은 책이다. 심리에 한참 빠져있을때,.그리고 친구로 지내는 애가 남자로 느껴져서 고민에 빠져있을때이다. 그러나 큰 덕은 보지 못했다. 이책으로 인해 말을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지 걱정하다 더 관계가 이상해지고 있다는 기분이 잠시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남자는 칭찬이나 치켜세워주는 것을 좋아한다길래 한번 그애의 장점을 고민고민하다 발견해서 칭찬을 한 기억이 있다. 그애의 반응은 좋았다. 그러나 계속 사랑과 우정사이를 왔다 갔다하다 결국은 친구도 되지 못하였다. 이러고 보니 나의 옛사랑의 기억이 되내, 쑥쓰럽군.
'무엇이든 좀더 낫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금성인(여자)이라면 -관계를 좀더 친밀하게 만들고 싶어하는게 여자이지 싶다.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고치지 않는게 화성인(남자)이라고 한다. ' -관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한 처음의 정성을 들이지 않는게 남자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