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몇몇 출판사들 책을 집중적으로 구입하고, 읽게 된다.
내가 원해서이긴 하지만, 이 출판사들이 이 분야의 전문출판사들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물론 그나마 책 수급이라도 원활해서 원하는 대로 구할 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한 소망도
품고 있지만, 너무 짜증이 나서 한 마디 안할 수가 없다.
문화이론서들을 주로 내고 있는 HYUN, HAN, COMM의 책들이 그것이다.
어떤 책은 책 날개도 없는 표지,
어떤 책은 그럴 바에는 속에 이미지들이나 넣지 말던가?
마스터 돌린 것도 아닐 텐데, 이미지만 보면 딱 마스터 인쇄다.
게다가 지질은 만화방 서적지를 쓰는 건지...
녹색평론처럼 환경을 고려해 재생지를 쓴다면
(그것도 종종 짜증난다. 나같은 인간은 환경마인드가 없는 걸까?)
몰라도, 책값은 오부지게 비싸게 받으면서...
지질하며 활자며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책 좀 잘 만들면 누가 잡아 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