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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토토 2006-05-2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순서요? 아니면 방법이요? 순서라면 레이아웃잡고, 디자인컨셉잡고 만들면되구요. 방법이라면 플래시, 제로보드 최근글, 그리고 기타 악세사리같은 스킬들이 사용되겠지요.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는데요. 메인은 제로보드를 주로 사용했구요.
혹시 커뮤니티 사이트 샘플로 알아보시는 중이세요?

안녕, 토토 2006-05-2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 늦어서 죄송해요. 주말동안 놀러갔다가 월요일 출근하니 멍하네요.
비용은 글쎄요. 업체에다가 말하면 견적은 다들 알아서 부를텐데, 다른 업체에서 얼마하는지야 저는 모르겠고, 음.. 견적페이지 기준으로만 말해본다면 작업량이 많은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소스- 제로보드 관련된 소스 수정하는게 일이 많을거같아요. 디자인, 프로그램 둘 다 할 줄 아는 사람이 들어가던가 두 명 모두 투입되던가 그렇기땜에 비용이 비싸질것같은데요.

안녕, 토토 2006-06-10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이 많이 다치셨나보네요. 사랑하는 것도 내 몫, 상처받는 것도 내 몫, 누군가를 존경하고 실망해서 얻는 상처와 회의도 모두 내 몫이라지만 그게 쉽기만하겠어요.
토닥토닥.... 에고....
 

때가 되었다는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스스로가 가장 잘 아는 순간이겠지.

때가 되었나보다.
다행히 DB는 11일자로 마지막으로 받아둔게 있고, xml 로 전체다운받아둔것도 있고해서 별로 걱정은 안되는데 다시 셋팅하고, 설치하고.. 깜깜하겠네.

그래도 여태까지 잘 썼던 거고, 별 문제 없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니요. 라는 소리 못하는 내게, 과분한 계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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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토토 2006-05-2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프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관계로~
온은 이사는 했는데 아직 짐정리.. (테터 버젼 바뀐뒤로 적응이 안되고있음다. ㅠ.ㅠ)
 

음....

새벽까지 글 올려놨던게 연결안된다.
아마 삼사일전에 DB는 백업받아놨고 FTP로 연결해서 첨부파일은 받아놓고 고민...

어쩔까, 이참에 네이버까지 확 문닫아버릴까..
계정 세 개 모두 문 좀 닫아두면 딴 생각 좀 덜할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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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님의 "정작 나는...."

추석에 동기녀석 만나서 술 마시다 그렇게 물어봤어요. "내가 너한테 우는 소리 한 적 있었니?" 들어본 적 없다 하더군요. 그냥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언제부터 그렇게 괜찮아진 얼굴로 돌아다닌건지, 이제와서 얄팍하게 우는 척 해보려고해도 잊어버린거같아요. 우는 소리같은거.. 그러니까 우는 것도, 기대는 것도, 위로받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란거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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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바람구두 >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발걸음
사진가와의 대화 2 사진가와의 대화 1 2
폴 힐 / 눈빛 / 1993년 9월
평점 :
품절


<1권에서 이어받음>

개인적으로는 "사진가와의 대화" 1권 보다는 2권이 좀더 감동적이었다. 그 이유는 2권에서 다루고 있는 사진 작가들 가운데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진 작가 "유진 스미드"가 있기 때문이다.(2권에서 다루는 작가들 목록 - 브레트 웨스턴, 마누엘 알바레스 브라보, 유진 스미드, 라우라 길핀, 이모겐 커닝햄, 윈벌록, 마이너 화이트, 뷰먼트 뉴홀) 유진 스미드는 제2차 세계대전에 보도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종군했다. 그런 와중에 그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다.

전쟁 때 입은 부상으로 2년간 사진을 찍지 못하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 입과 코에 서른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습니다. 탄환이 구개(口蓋) 위에 박혀서 혀가 거의 잘려 나갔고, 뼈의 구조에도 이상이 생겼지요. 그 파편의 일부는 지금도 내 척추에서 1인치 떨어진 곳에 박혀 있습니다. 또 손, 팔, 다리, 가슴에 총을 맞았습니다. 내가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였지요. 내가 부상당할 때 첫번째 든 생각은 여전히 음악감상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스로 눈을 떴을 때(나는 안경이 깨져서 그 유리조각이 눈 안으로 들어간 것도 몰랐습니다.) 어두침침한 하늘을 보았고, 여전히 사진을 찍을 거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두 번째 든 생각은 카메라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사건을 찍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 자신보다 사진이었습니다. 내 필름을 누구에겐가 주어 사용할 수 있도록 글을 쓰려고 했지만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요. 알약을 먹으려 해도 그것을 삼킬 수조차 없었습니다.

회복된 후 찍은 첫번째 사진은 무엇이었습니까?

- 좋은 사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내가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였지요.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내 얼굴의 탄환 자국으로 인한 고름이 카메라 안쪽으로 스며들어갔고 또 신경도 ... 이승과 저승을 오르락거리는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나의 두 아이만 남기고 가족을 모두 집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두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했습니다. 이번 사진이 내가 마지막으로 찍은 전쟁 사진에 비견될 훌륭한 작품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 뒤를 쫓아 걸으면서 그들이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투르지만 초점을 맞추려고 애를 썼지요. 결국 나는 그 사진을 완성했고, 또 굉장히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제목을 어떻게 붙이셨습니까?

-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발걸음(The Walk to Paradise Garden)>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종교적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델리우스(Delius)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 일부가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발걸음"이라 불리는 음악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애매모호한 제목을 붙여 각자가 생각하는 대로 보게 했지요. 그것은 이른바 음악과 인간성에 보내는 나의 찬사입니다.

선생님은 카메라를 든 도덕주의자라고 불리는데요?

- 나는 정이 많은 냉소주의자에 불과합니다.

<사진가와의 대화 2권, 42-43쪽> 중에서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발걸음(The Walk to Paradise Garden)

혹시 위의 대화가 조금이라도 감동적이었다면 그것은 진실이 주는 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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