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소헌 이벤트 결산

- 행사보고

알라딘 서재가 1주년을 맞이해서 서재지인들 사이에 이벤트 붐이 불었고, 저역시 때마침 10,000히트를 기록하였기에 그에 발맞춰 이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벤트란 것이 다분히 요행수에 기댄 것이고, 지나간 뒤에 보면 남는 것이 상품 외에는 별로 없는 듯하여 제 나름대로는 기억에 남을 이벤트, 제게도 도움이 되고,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가 무엇일까 궁리 끝에 추천도서, 음악 이벤트를 해보았습니다. 문제는 모두 3가지가 나갔는데, 추천도서, 추천음악, 그리고 제 서재 풍소헌에 대한 여러분의 소감을 묻는 것이었지요.

문제1> Book (5점)
이 책은 내가 무척 감동적으로 읽었다. 그래서 바람구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책을 5권 이상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1) 추천해주신 책 중에서 바람구두가 이미 읽은 책은 감점됩니다.
2) 품절된 책은 추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3) 추천사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문제2> Music (5점)
이 음악은 '바람구두에게 정말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라고 생각되는 음악을 곡목과 연주자 이름과 함께 5곡 이상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이것도 조건이 있습니다.
1) 제가 들어볼 수 있게 가능한한 음원을 복사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 음악을 추천하는 이유도 써주세요.
3) 음원을 복사해서 올리지 않으셔도 추천 사유만 적어주시면 감점 같은 건 없습니다.

문제3> 서재 (+ 5점)
바람구두의 서재 풍소헌에 대한 감상문을 300자 미만으로 적어주세요.
* 문제3의 경우 여러분의 글에 제가 감히 점수를 매길 수 없기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무조건 가산점 5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등 상품 : 바람구두가 만들어서 제공하는 서재 타이틀 이미지와 Ex-libris(장서 스탬프) - 1분
2등 상품 : 바람구두가 만들어서 제공하는 서재 타이틀 이미지와 양방언 or 정수년 CD 1장 - 2분
3등 상품 : 바람구두가 만들어서 제공하는 서재 타이틀 이미지 - 5분

와 같은 내용의 이벤트를 지난 2004년 8월 23일부터 시작해서 2004년 8월 30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이벤트란 건 말 그대로 뜻밖의 사건일 겁니다. 이벤트 개최자인 저로서도 뜻밖의 인물들과 추천도서, 음반, 소감들에 흥미진진한 한 주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여의 시간을 두고 참가해주신 분들은 모두 14분이셨습니다. 그중에는 만두, 스텔라, 바다, 마냐, 마태우스, 갈대님 같이 자주 찾던 분들도 계셨고, 이 이벤트를 전후해서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가자 : 만두, 스텔라, 명란, 마립간, 따우, 바다, 로드무비, 조선인, nrim, 마냐, 마태우스, 갈대, sandcat, urblue, 깍두기님 등(이상 15명)


- 여러분의 추천도서를 보면서 느낀 소감

이벤트는 제게 참 많이 남는 장사이면서 동시에 재정적으로는 이중 압박에 시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상품값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 책들 중 구미 당기는 것들을 읽으려면 아무래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겠더군요.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 도서들을 보면서 어렴풋이나마 여러분들의 개성과 지성,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만두님은 추리소설의 대가답게 추리소설 분야의 책들을 추천해주셨고, stella님은 제 성향을 미루어 짐작하셔서 골고루 추천해주셨습니다. 스텔라님의 섬세한 마음씨를 읽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다만, 본격적인 종교학 도서는 제가 좀 취미가 없어서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는 정말 꼭 읽어보고 싶더군요. 내니의 일기가 스텔라님의 진짜 취향일 거란 추측을 해보는데 혹시 어떠신지요? 명란(明卵)님의 추천도서들은 따스한 감성의 취향이 느껴지는 것들이었고, 동성애 코드가 그 안에 조금 있지 않나 싶더군요. 마립간님의 추천도서들은 제가 예전에 말씀 드린 적이 있어서인지 주로 이과 관련 도서들이 주종이더군요. 수학과 과학은 제가 무척 약한 부분이면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만 몇몇 입문서들은 저도 읽은 책들이더군요.

따우님은 외계인 Female이 지구 문제에 관심이 많더군요, 흐흐. 따우님은 문학분야의 도서들을 제게 추천해주셨는데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제가 나중에 사파티스타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한 준비 단계로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미겔란쏘 프라도의 섬은 저도 한 번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따우님에게 그만한 감동을 주었다니 저도 많이 기대됩니다. 바다님은 미국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 추천도서들 중 국내에 출판된 책은 2권이더군요. 나머지 책들도 번역되어 나오길 바라고요. 동화를 좋아하는 제 집사람에게도 추천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로드무비님은 제가 5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4권밖에 안해주셨어요. 인간교차점을 비롯해 절판도서들을 많이 추천해주셨지만 빌려주겠다는 성의가 가상해서 점수는 깍지 않았습니다. 흐흐. 낯선 연인을 알랭 드 보통보다 쿨하다고 하셨는데, 두고 봅시다. 알랭 드 보통보다 안 쿨하면 책임져야 할 겁니다.

조선인님의 추천도서들은 여성학에 대한 평소 조선인님의 관심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함께 드러난 추천서적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갈리아의 딸들에 대한 추천 사유가 더 재미있더군요. 흐흐. nrim님은 조선인님과 함께 기대가 컸던 서재지인입니다. 아무래도 성향상 저랑 비슷한 과라고 여겨진 탓이겠지요.(혹시 기분 나쁘십니까?)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트로츠키를 추천하셨더군요. 트로츠키 저서들은 저도 웬만큼 가지고 있는데 "연속혁명"은 제 동생 것 빼앗아 보려고 사지 않았는데, 딱 그걸 추천하셨습니다. 흐흐.(간신히 감점을 피해갔지요.) 세계다큐멘터리영화사는 누구 그렇게 보았을까 싶었는데, 역시 nrim님 같은 사람들이 읽고 있었군요(좋은 책이지만 역시 감점이죠). 호박과 마요네즈는 정확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생 녀석 덕에 보았습니다(역시 감점). 마냐님은 제가 좋아하는 분이죠. 흐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는 확실히 매깁니다. 마루야마 겐지에게서 제 어떤 면을 보셨다면 저야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마루야마 겐지는 제가 일본 작가들 한참 읽을 때 보았던 작가입니다. 국내 출판된 그의 전작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님! 마태우스님이 이벤트에 참가해줄까? 안해줄까? 하는 것이 저는 참 신경쓰이더군요. 한 눈에 보더라도 절 나름대로 의식(?) 혹은 불편해 하는 기색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제 불찰입니다. 감히 마태왕자님께 밉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거든요. 흐흐. 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마태우스님이 계시기에 제가 서재놀이를 하면서 많이 가벼워질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낮추는 몇몇 이들 덕에 다른 이들이 즐거운 법이죠. 그건 마태우스님이 말씀 안 하셔도 제가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제게 부담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자, 시키신 대로 코 파고 있습니다. 부비적부비적) 뭐 책에 관한 이야기는 리스트 편을 보시면 아실 거구요. 폴 크루그먼은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대님은 마립간님과 함께 과학서적을 집중적으로 추천해주셨는데요. 헉, 양자역학이라니욧. 흐흐. 제임스 왓슨의 책은 전부터 읽어보려고 하다가 손이 가질 않아고 있었는데, 이 참에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sandcat님은 제 홈피인 "문망"에서의 "joe"님이죠. 이렇게 알라딘 서재에서 만나게 되어 참 좋습니다. 게다가 문망에서도 가물에 콩나듯 글 써주셔서 더 잘 알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은 분이었는데 쉽지 않았고요. 서재놀이가 인연에 인연을 더해주는군요. 우선 환경분야의 책들은 전부터 한 번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이벤트 덕에 좋은 책 많이 추천 받아 기쁩니다. 제 친구가 낙향해서 전북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녀석에게도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학서적편에서는 허만하 시인 책을 3권 추천해주셨는데, 그중에 시집 두 권은 읽었군요. 모두 7권을 추천해주신 덕에 감점되고도 5점이군요. 그리고 어제 막판에 도전하신 깍두기님! 저보고 기억하느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기억 못합니다. 큰 기대는 안 하셨겠지요? 흐흐. SF판타지물들을 주로 추천해주셨는데, 잭 런던은 "마틴 에덴"부터 "잭 런던의 조선 엿보기"란 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마틴 에덴"이 가장 인상적이었죠. urblue님의 성향은 알듯하면서도 상당히 모호하더군요. 흥미가 생겼습니다. 엔더의 게임과 사자의 대변인을 읽어보면 구체적으로 그림이 잡힐 것도 같은데 책 구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여러분의 추천도서들을 보면서 제가 그간 등한했던 부분들에 대해 기분좋은 새로운 자극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누가 1등이냐일 텐데, 그건 리스트에 실린 감점 내역을 보시면서 윤곽을 잡아보시기 바라고요. 일단 감점과 플러스 요인, 그리고 음악 부분에서도 점수를 매기고, 그럼에도 동점인 분들은  소감 부분을 읽고 잠시 후 점심 먹고 발표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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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8-3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과가 기대되네요...
이벤트가 어려웠어요...ㅠ.ㅜ 그래도...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의 글이나 결과는 너무 궁금합니다.

조선인 2004-08-3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딴소리. 난 엔더의 게임을 마냐님에게 받았지요. 쿠헤헤헤

바람구두 2004-08-3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이 중요한 시기에(점수 매기고 있는 중) 그런 말을 하다니... 심판이 오심내릴까 두렵소이다. 흐흐.

마냐 2004-08-31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딴소리. 조선인님...거 보시구, 꼭 사자의 대변인까지 보세요....그리고 그것조차 좋으면 제노사이드까지...그럼 '엔더 위긴 시리즈' 끝!

로드무비 2004-08-3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일 교활하다는 점에 점수를 좀 더 주세요.
이벤트 뽑아주면 책 빌려주겠다는 미끼를 던졌으니까.
그런데 참가상, 노력상, 아차상 그런 거는 안할래요.
(누가 준다나? 흐흐흐)라고 댓글 다실 거죠?^^

바다 2004-08-31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만큼이나 결산하는일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두 낄 수 있었다는것만으로 즐거웠습니당.

stella.K 2004-08-3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음 비우겠습니다. 구두님 이미 누구를 시상할지 1위부터 3위까지 낙점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데요, 되신 분들 미리 축하드립니다. 전 바람구두님 2만 때 다시 도전하겠슴다.^^

nrim 2004-08-31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경계했어야 하는 것은... 다른게 아닌 바람구두님 동생분이셨던 건가요;; ㅎㅎ
이벤트 결산하는 것도 정말 머리아프겠어요.. 그래도 덕분에 참가하는 재미도 있었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보면서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

갈대 2004-08-3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이벤트를 통해 지금껏 모르던 양서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스텔라님과는 달리 저는 마음을 비우지 않겠습니다. 후후후~

바람구두 2004-08-31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rim님! 저는 트로츠키주의자는 아닌데(물론 좋아하는 것과 별도로 비판적이라는 이야기), 제 동생 녀석은 트로츠키주의자인 듯 싶더군요, 흐흐. 저는 뭐 동생녀석의 정치적 입장에 비판할 입장은 못 되고요. 형이 워낙 문제아였기에 이제와서 동생을 야단치지 못하는 거겠지만...
스텔라! 점수는 지금부터 매기는 중입니다. 미리 정해놓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흐흐.
로드무비! 교활하긴 하지요. 흐흐. 바다님! 역시 제 수고 알아주는 분은 ... 마냐님! 미워욧! 그런 좋은 책이면 절판되기 전에 알려주셨어야지요. 흐흐.

마태우스 2004-08-31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구두님을 불편해하는 거라기보다,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경외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게 불편해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존경스럽고 같이 놀기에는 너무 커 보이는 그런 존재라서요... 그러니까 제가 공부를 별로 못하는데, 님은 언제나 전교 1등, 그래서 전 님을 언제나 먼 발치에서 보면서 부러워하고 그러는 거랑 비슷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벤트 참가를 망설였던 것은 책으로 내공이 엄청나신데 감히 추천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였어요. 그래도 참가하기 잘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제가 추천한 책은 다 읽으셨군요. 흐흑. 1점이야, 1점!!

조선인 2004-08-3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절 무시하는군요. 엔더의 게임을 여지껏 내버려뒀겠습니까? 받은날 회사에서 땡땡이치며 다 읽어버렸답니다. 지금은 옆지기가 보고 있어요. 이거 진짜 대단한 겁니다. 울 옆지기가 생애 최초로 읽는 SF라죠.

가을산 2004-08-3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양~~ 바람구두님, 죄송해요.
이벤트 참가는 안하구 추천도서 리스트만 챙기는 얌체짓을 해버렸어요.
덕분에 제 보관함에 겨우 100권대로 구조조정한 책 목록이 다시 20여권 늘었답니다.
바람구두님의 추천도서도 궁금한데, 당첨자 올리실 때 같이 올려주시면 어떠실지요?

아아... 그리고 엔더의 게임, 저희 집에도 있습니다.
꼭! 반드시! 돌려주신다는 보장이 있다면 빌려드리겠습니다. ^^

urblue 2004-08-3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딴소리, 조선인님, 사자의 대변인도 꼭 보세요.

바람구두 2004-08-3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책은 어느 경우라도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흐흐. 글구 제가 무슨 추천도서를 올려요. 거, 점수 계산하는데 헷갈리게 하지 마세요. 흐흐.

물만두 2004-08-3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한줄의 멘트라... 나가리가 예상되는 상황... 쓸쓸히 발걸음을 돌리는 만두... 하...

로드무비 2004-08-3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 제안은 없었던 걸로.(책 돌려주지 않는다는 말에...)
그런데 가을산님이 한 말에 조선인님이라니!
바람구두님이 지금 무지 힘드신 모양이네요.^^;;;

깍두기 2004-08-3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제가 엔더시리즈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더 시리즈는 제노사이드가 아니라 엔더의 아이들이 끝입니다. 빌려드릴 수 있지요^^
제 감상을 말하자면 이 시리즈는 사자의 대변인 까지 읽으면 족하다고 봅니다. 그 이후는 여러가지 이유로 괴로웠습니다.

깍두기 2004-08-3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러고 보니 빌려가신 책을 안돌려주신다고 되어 있네요. 재고해보겠습니다.(농담이시죠?^^)
그리고 큰 기대를 안하다니, 아니예요. 전 기대했어욧!!!!! 그래서 지금 왕 실망이에요ㅠ.ㅠ
그냥 정답을 가르쳐 드리죠. '서있는 개' 아시겠죠?^^

책읽는나무 2004-08-3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벤트 응모는 커녕...
어떤책들이 나왔나??...그것만 훔쳐보고 있습니다...ㅡ.ㅡ;;
용서해주세요~~
우리 더불어 살자구요..^^

stella.K 2004-08-31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시간 한참 지났는데 왜 발표를 안 하시지? 궁금해서 원...컴퓨터 꺼야하는디.

바람구두 2004-08-3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려간 책은 안 돌려드립니다. 이건 아주 오래된 원칙이라서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