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 때의 일이다. 어떤 군사령관에게 연락 병이 급히 당도하여 주요한 요새를 적에게 빼앗겼다고 보고하였다. 군사령관은 몹시 화가 나 눈에 쌍심지를 돋구고 있었다. 그러자 부인이 사령관의 방으로 불러들여 말하였다.
[나는 지금 당신보다 더 안좋은 일을 당했어요.]
[대체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 표정에서 당신의 당황한 기색을 읽을 수 있어요. 요새야 다시 싸워 빼앗으면 되지 않아요. 하지만 사령관인 당신이 용기를 잃는다면 그것은 군대 전부를 잃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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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남의 웃음을 사지 않는다. -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객 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을 외부로부터 냉정한 눈길로 살필 수 있는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이 우스꽝스럽다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는 셈이 된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남과 같이 냉정한 입장에서 바라보지를 못한다.밖을 보는 눈은 있어도 안을 볼 수 있는 눈은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남을 보고는 웃어도 남이 자기를 보고 웃으면 화를 낸다.

자기의 어디가 우스운지를 모른다.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점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고칠 수 있고 또한 남에게 웃음을 사더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사람은 누구나 웃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그 대상은 즐거운 것이다.

웃는 것은 여유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일은 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타인에 대해 웃을 때도 점잖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 대해 웃었다고 해도 그로 인해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기를 철저하게 궁지로 몰아넣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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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집에 간다고 하여 선인이 악하게 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악인이 예배당에 간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는다. -

이 속담은 앞의 속담과는 모순되는 점이 있다.
흔히들 속담을 예로 하여 설교를 하지만 이런 속담을 진리로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기가 하는 말을 정당화하는 데에 속담을 인용하는 것만큼 편리하고 쉬운 것은 없다. 그래서 결혼식이나 설교에서는 속담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유태의 꽁트 하나를 보자

어느 마을에 독실한 신자인 듯이 예배당에 나가고 있는, 그러나 품행이 좋지 않은 사나이가 있었다.

랍비가 하루는 그를 불러서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주의를 주자 그 사나이는 말했다. [나는 정해진 날은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당에 나가는 충실한 신자인데요.]
랍비는 그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보게, 사람이 동물원에 매일매일 간다고 해서 동물이 되는 것은 아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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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이스라엘의 벤 엘라이더는 폴란드에 살았던 이 름난 유태인의 사상가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사람이 물가에 서서 물속을 들여다보면, 처음엔 자기 모습이 크게 보인다.그러나 차츰 허리를 굽혀서 보면 모습은 점점 작아져 보인다.

어떤 인간이라도 가까와지면 작아지기 마련이다.˝

왕이고 독재이고 알고 보면 보통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였을 때 작아 보이는 것은 자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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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머리로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 나온다.

*웨이터의 매너가 좋으면, 나쁜 술도 아름다운 술이 된다
.
*악마가 사람을 방문하기에 너무 바쁠 때에는 자기 대신 술을 보낸다.

*포도주는 새 술일 때에는 포도와 같은 맛이 난다. 그러나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맛이 좋아진다. 지혜도 이 포도주와 똑같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혜는 더욱 빛을 발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낮에는 술을 마시며 저녁엔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면, 인간은 일생을 간단히 헛되게 보낼 수 있다.

*포도주는 금이나 은 그릇으로는 잘 빚어지지 않지만, 지혜로 만든
그릇으로는 매우 잘 빚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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