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에서든 진실하라.

진실한 것이 더 손쉬운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 거짓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 보다는
진실에 의해서 해결하는 편이
항상 보다 직선적이며 보다 신속하게 처리된다.
그리고 남에게 하는 거짓말은
문제를 혼란시키고 해결을 더욱 멀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나쁜 것은
겉으로는 진실한채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그것은 결국 그 인간의 평생을 망치게 할 것이다.

-톨스토이의 저서에서-

명예란

명예란 엄청난 선행을 추구하는
젊은 혈기의 갈망에 불과하다.
명성은 획득되어야 하는 것이며
명예는 잃어서는 안 되는 유일한 것이다.
당신에게 명예가 오면 기꺼이 받으라.
그러나 가까이 있기 전에는
붙잡으려고 손을 내밀지 말라.
적합한 것은 명예롭고
명예로운 것은 적절하다.
부끄러운 재산보다 명예가 낫다.
자랑스럽게 사는 것이
그 이상 가능하지 않을 때
사람은 자랑스럽게 죽어야 한다.
자신이 더이상 명예롭게 살 수 없을 때
명예롭게 죽도록 하라.

-곽 광택님의 저서에서-

처음 가졌던 사랑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뎌지고,

처음 가졌던 사랑의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뎌지고,
한눈에 들어왔던 그 아름다움은 더 이상 예전의 것이 아닐 때,
사랑은 빨간 불이 켜진다.
하지만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다.
내가 그를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를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감탄사를 내뱉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 보았을 때의 떨림,
처음 그의 손을 잡았을 때의 그 심장 박동소리,
´사랑해요´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가슴 벅참....
사랑이 어렵고 힘겨워지는 순간이 오면
이것들을 다시 떠올려보라.
다시 당신의 혈관에 생기 가득한
아름다운 사랑의 피가 수혈되리라.

-박 성철님의 에세이집에서-


처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
그를 사랑하게 된 이유를 모두 써 놓아라.
그리고 사랑이 힘겨울 때마다
그것을 꺼내 다시 읽어보라.
그러면 순식간에
모든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희망의 끈

인생은 희망이 있다.
희망이 있는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오늘 내가 괴로움과 시련으로 희망을 버린다면
사람이기를 저버리는 것이다.
태어났기 때문에 죽는 것이고
만났기 때문에 헤어지듯이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시련과 고통이 있는 것이다.

-김윤보님의 시련의 바로 위가 극락이라네에서-

그 작고 하찮은 것들

버스를 기다려 본 사람은
주변의 아주 보잘 것 없는 것들을 기억한다.
그런 사람들은 시골 차부의
유리창에 붙어 있는 세월의 빗물에 젖어
누렇게 빛이 바랜 버스 운행 시간표를 안다.
때가 꼬질꼬질한 버스좌석 덮개에다 자기의 호출번호를 적어놓고
애인을 구하고 싶어하는 소년들의 풋내 나는 마음도 안다.
그런 사람은 저물 무렵 주변의 나무들이 밤을 맞기 위해
어떤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는지도,
낮은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저녁연기가 어떻게 마을을 감싸는지도 안다.
그리고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버스는
천천히 오거나 늦는다는 것도 안다.
작고 하찮은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가슴이 따뜻한 사람일 것이다.

-안도현의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