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의 것이 엊그제 찍어 놓은 정원의 모습이다. 예쁘지는 않다. 기록해 놓기 위해... 

 

(옆집 할머니가 잔디 기르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고 했었다. 정원이 손바닥만하고 담이 높아서, 햇빛이 잘 들지 않기 때문이다. 가을녁부터는 쥐구멍만한 햇빛이 잠깐 스쳐지나간다. 그래도 겨울을 넘기고 나니 그럭 저럭 언잖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 내년에는 더 두툼하고 상쾌한 모습이기를.)

 

(추: 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잔디가 아주 파랗고 좋다. 막 깔았을 때의 모습이다. 그런데 그 겨울 엄청 장마가 져서 잔디도 거의 폐허가 됐었다. 지금 모습이 그나마 많이 나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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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5-06-3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나무 지금도 있나요?
나무가 단 한 그루라도 있으면 꼭 새가 날아와서 노래해주던데요~.
새벽에 새들이 종알종알 노래해주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weekly 2015-07-29 14:2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셨지요? 댓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댓글 알림 메일이 오지 않았네요...)

나무는... 잘라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이미 죽은 나무였구요.

제 사는 곳이 시골이기도 해서 그래도 새들은 자주 와 줍니다. 까망새가 지렁이도 잡아 먹고 다람쥐가 와서 도토리 심어 놓고 가기도 하고 동네 고양이가 화단을 지 화장실로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