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별것 아닌 이야기

별것 아닌 이야기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0월

나이 마흔에 갑자기 데뷔하여 유명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내실을 꾹꾹 다져왔는지를 보여주는 글들입니다. ˝별것 아닌 이야기˝라고 겸손한 제목을 달았지만 하나하나 그의 작가 인생의 소중한 경험으로 정답게 쓰여져서 읽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심야식당의 작가인만큼 사람에 대한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00자평] 모두의 연애

모두의 연애 (1주년 한정판 북커버 에디션)
민조킹 지음 / 팬덤북스 / 2016년 12월

아....
저는 이제 젊은이들의 연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꼰대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100자평] 뜻밖의 생

뜻밖의 생
김주영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4월

이제 노년의 작가가 들려주고 싶은 의미는 이런 것인가? 현실에 충실하고 다가 오는 모든 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살자는 의미로 읽은 나의 오해인가?

[마이리뷰] 아주 긴 변명

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무소의뿔 / 2017년 2월

˝있을 때 잘해˝ ˝떠나면 알게 될거야˝ 라는 흔한 메세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를 깨닫는 중년 남성의 변화하는 모습이 정말 잔잔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영화로 보면 알 수 없을 것 같은 그의 마음을 읽었으니 책으로는 보지 못한 그의 표정을 영화로도 만나고 싶네요.

[100자평]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장철영 지음 / 이상미디어 / 2017년 1월

그를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겠지만 평범한 여자일 뿐인 저는 그를 계속 ‘님‘이라고 부르는 글이 너무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