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은 만우절이기도 하고 80년대 청춘의 대명사 장국영의 사망일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검색만해도 금방 알 수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장국영이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다들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했지요. 그래서 그의 죽음이 거짓말 같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아닐까요? 20여년동안의 장국영 팬으로 성덕임을 증명하는 작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그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듬뿍 담겨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만 가득해 공감이 느껴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장국영의 팬들이 읽는 다면 무척이나 즐거웠을테고 장국영이 읽을 수 있었다면 더욱 영광이었겠지요.